외계인 종족/워존 다모클래스 - 몬드'카

워존 다모클레스 : 몬드카 -서부 강하지역 : 대령 스타크잔 [7]

지게쿠스 2016. 5. 14. 00:2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fAxs



출처 : War Zone Damocles - Mont'ka


서부 강하지역 : 대령 스타크잔

서부 강하지역을 담당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대령 스타크잔에게 부여된 임무였습니다.

이 임무의 성공을 위해 그에게는 카디안 625th를 비롯한 최고의 응보 성전군 내 지원 세력들이 배속되었죠.

이제 그는 로드 제너럴 트로스쟈가 자신을 사령관으로 임명한 선택이 적절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서부, 중부와 동부의 강하 병력들이 모두 집결하는 지점에 도달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령 스타크잔의 지휘 아래 카디안 625th 군이 주축이 된 서부 원정군은 가장 먼저 상륙한 제국군이였으며,

강하 지역 점령에 성공하자마자 곧바로 행동을 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2개의 강하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사령관들의 경우 강하 후 집결 및 전투 준비에 신경쓰거나

만약을 대비하여 후퇴할 방어선 지역을 구축하고 준비하는데 일단 집중한데 비해,

대령 스타크잔은 곧바로 진격을 명령하였지요.


그러나 강하 지역이 상당한 규모의 평야 지역이고,

보병 수송선들 또한 쉴새 없이 막대한 양의 보병들을 계속해서 실어나르며 하늘을 비운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완료되어 막강한 침공군이 모두 집결하려면 수 일 혹은 수 주가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스타크잔은 이 시간이면 진즉 목표물을 향해 진격할 수 있었을 시간이라고 생각하였기에

매 순간 새로운 전투군들이 속속들이 도착할 때마다 윽박과 함께 그들을 계속해서 전진시켰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비록 모든 착륙 지점들이 그런 것은 아니였으나,

일부 지역들이 계속해서 타우 측의 공격에 수시로 시험받았지요.

매끄러운 형태의 타우 에어 카스트 전투기들이 착륙 지점 근방에 설치해놓은 항공 방어선들을 수시로 넘어와,

막 착륙한 보병들이 모인 집결지들을 향해 기총 소사를 퍼붓고는 사라지거나

심지어는 아직 보병들이 가득한 수송기들을 사보타주하고는 사라졌습니다.

또한 노련하게 숨은 패스파인더 분대들이 마커라이트들을 사용하여 중요 집결 지점들에 미사일 테러를 가하고는 보복을 피해 도주하였고,

이를 쫓기 위해 추격하면 그때에는 XV25 스텔스 슈트들이 등장하여 추격온 가드맨들에게 공격을 퍼붓고는 사라지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덕분에 이미 상륙 전부터 아그렐란 행성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 정도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착륙 지점들에 도착한 직후부터 다수의 제국군 병사들은 사실 그저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타우군의 공격은 물론이고 땅 그 자체또한 매우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상황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타크잔의 병사들이 상륙한 서부 강하 지역은 이른바 '죽음의 평원'이라 불리는 지역 일대였는데,

이 지역은 생명이란 바퀴벌래 하나도 없는 독극물로만 가득한 지역이였습니다.

사방에서, 카디안 625th의 병사들은 한계 범위가 훨씬 초과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지요.

이 지역을 사전 제압하기 위해 계속된 궤도에서의 행성 폭격 덕분에 행성의 유황 먼지재들이 대량으로 피워나온데다가,

때마침 아그렐란 전역을 휩쓰는 정기적인 모래 폭풍들이 상륙 시기에 들이닥치고 있었습니다.

물론 병사들은 모두 호흡 정화기들을 보급받은 상태였고,

덕분에 가장 최악의 폭풍들 속에서도 제대로 숨쉴 수 있었으나

길게 이어질 성전은 아그렐란의 독극 대지 위에 오래 서게 될 병사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가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사실 스타크잔이 조급해하며 서둘러 공격을 끝내려는 이유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이기도 하였지요.


일부 지휘관들의 경우 군대를 후방에서 지휘 통솔하는 쪽을 더 선호하나,

스타크잔 대령의 경우엔 그들과 달랐습니다.

항상 공세적이고 호전적인 그는 직접 자신만의 전단을 소집하여 착륙하자마자 곧바로 착륙 지역에서 진군을 개시하였고,

방사능에 찌든 모래 폭풍 속으로 스스로 들어갔습니다.

스타크잔은 타우의 기습이 반드시 있을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멈추지는 않았지요.

사실, 그는 이 외계인들에게 자신의 전략 전술 역량을 부딛쳐보고,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는 것을 매우 바라고 있었습니다.


아그렐란 행성 전도. 아그렐란 행성은 거대한 판게아 대륙으로 이루어진 행성입니다.

글씨는 클릭해서 큰 사진으로 해서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