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4

-2-

지게쿠스 2016. 7. 3. 18:0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fyvS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둠가이의 여정

피로 가득하다.

보아라. 이것이 남자의 주먹이다!

악마보다 약해빠진 좀비들은 총알도 아깝다!

주먹으로 교정해준다!

진짜 사나이의 가르침!

피로 세수한다!

사나이의 무기가 나왔다.

더 쌔고 강해진 느낌이 든다! 

상쾌하군

더러운 소리나 지르는 악마놈들.

다시는 소리를 못 지르게 잘라죽이자!

지옥이나 떨어져라 악마야

참고로 체인소드는 처음에 얻으면 3번 밖에 못쓴다.

그리고 일반 무기라기보다는 특수 무기에 가까운데,

초반엔 3번 밖에 못 쓰는 대신(대신 연료 먹으면 다시 충전된다.) 왠만한 적들은 다 한방에 보낸다.

그리고 경험치를 많이 준다.

불타는 증오의 눈으로 둠가이를 노려보며 달려드는 임프.

그러나 체인소드 톱날의 분노가 더 강력하다.

힘쎄고 강한 느낌을 받아라!

더러운 악마충들.

지옥으로 돌아가라!

이번 둠 시리즈는 전작 둠 3와는 달리 화끈한 맛이 있다.

전작이 파이어 워리어 같은 느낌이였다면(물론 호러게임으로써 분위기와 재미는 있었지만)

이번판은 스페이스 마린 같은 느낌?(물론 스페이스 마린보다 훨씬 낫다.)

게다가 분위기라던지 전체적으로 훨씬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또 이상한 지옥의 산물을 발견한 둠가이.

허나 주저없다.

일단 박살내고 본다!

그러자 쏟아지는 악마들.

놈들은 수를 믿고 승리를 확신이라도 했는지 자신만만하게 덤벼들지만..

오냐 좋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썰어죽이는 둠가이.

와중에 엑세스 키를 발견했다.

이제 통신 위성 통제소만 찾아서 가면 되겠..

으악!

천하의 둠가이를 놀래키다니.

그 죄는 오체분시가 마땅하다.

좀비를 따라 가면 된다.

와중에 새로운 무기를 얻었다.

기관총!

크고 시끄럽다.

진짜 군인의 무기!

좀비 코맨도조차도 버티질 못한다.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는 악마.

지옥에서 회복하거라!

썩 물러가라.

이떄부터 방어막을 두른 코만도 좀비가 나타난다.

실컷 쏴도 잘 안죽고, 방어막이 파괴되도 금새 복구하므로

걍 전기톱으로 썰어 죽이자.

빵을 사주마.

바로 죽빵이다!

죽빵을 너무 맛있게 먹는다.

드디어 도착한 위성 통제소.

그러나 작동하다가 만다.

왜지?

그때 사무엘이라는 인물이 다시 입을 연다.


사무엘 : 시설 스캐너로의 접근 권한을 내가 차단했다. 허가받고 싶거든 베가 터미널로 오게나.

거기에서 필요한 것을 줄 테니.


왜 나를 방해하는 거지?

불쾌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둠가이는 포기하지 않는다.

다시 안으로 들어와..

고기 파티를 하자!

보기 흉한 머리통이 날아가니 그나마 낫군.

너도 죽빵이다!

마침내 도착한 베가 터미널.

베가란 AI를 말하는 것 같다.

예견한 대로 등장한 사무엘

"그것을 받게. 당신의 여정에 필요할 힘을 줄 것이네.  물론 그것을 버틴다면 말이지.."


위험하다고?

그러나 상남자는 위험을 즐긴다!

아아, 힘쌔고 강한 느낌이다!

그리고 마침내 등장한 사무엘 박사.

그는 놀랍게도 로봇이다.

그가 먼저 입을 연다.


"베가, 현재 상황을 그에게 알려주게."


AI 베가 : 61.337 명의 UAC 소속 인원들이 사망하였고, 81%는 차단되었습니다. 화성 내 악마 오염도는 극심하며, 헤이든 박사의 기록에 따르면 최초 악마 침공은 라자루스 시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최초 지옥의 파동에 의해 64%의 UAC 노동자들이 모두 좀비로 변해버렸으며

나머지는 올리비아 피어스 박사가 불법으로 감금 장치들을 해제시킴으로써 탈출한 악마들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올리비아..

이 X에게 정의로운 죽빵을 꼳아넣길 기대한다. 

사무엘이 다시 말한다.


"이번 일에 반드시 사과해야 됨을 여실히 느끼네..확실히 내 연구원들은 너무 일을 벌려놨지.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올리비아는 이 모든 일을 시작해버렸지.

그리고 난 자네가...나중에 그녀와 결착을 지을 것이라 생각한다네. 

물론 이 참사에 대해서 자네는 동의하지 않겠지만, 이것만은 알아두게. 우리는 순전히 인류를 위해서 지옥을 탐사하고 그 자원을 연구하였음을..

오늘 이 자리에 발생한 참사는 그저 진보를 위한 대가일 뿐임을..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상관없겠지."


너도 죽빵 예약이다.

그때 불길한 경고음이 들리고.. 

사무엘이 다시 입을 연다.


"악마들이 조절실을 전복시켰군! 배출구 터빈들이 가동하지 않고 있어. 만약 다시 가동되지 않는다면, 자네를 포함한 누구도 멜트다운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네."


일단 살자.

살기 위해서, 조절실에 있는 더러운 악마들에게 모조리 죽빵을 꽂으러 가는 둠가이.



'둠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0) 2016.07.04
-4-  (0) 2016.07.04
-3-  (0) 2016.07.03
-1-  (0) 2016.07.03
프롤로그   (0)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