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4

-3-

지게쿠스 2016. 7.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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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통신망이 다시 복구되었고, 그리하여 악마 대침공의 진정한 규모와 그 시작점을 알 수 있게된 둠가이.

올리비아 피어스, 라자루스 프로젝트의 총 책임 과학자 리더는 이제 악마교의 숭배자로 전락하였고,

지옥의 파동을 일으켜 무고한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고, 라자루스 연구동의 악마 봉인 셀들을 모두 개방하여 악마들을 풀어버렸다.

이후 벌어진 파괴는 이 화성 시설 전체를 파괴의 도가니 속에 담글 정도였고, 특히 시설의 반응로가 지금 심각한 멜트다운 위기 상태이다.


이에 사무엘, 생존자이자 화성 시설의 총 책임자는 총 책임자로써 헬가이에게 자신이 도와줄테이니 이 상황을 해결해보라고 한다.


그러나 둠가이에게 시시한 도움 따윈 없다.

상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탄과 주먹 뿐이니까.

이제 둠가이는 이 시설이 완전히 산산조각나기 전에 악마 놈들을 x지고 멜트다운을 막고자 한다.


AI 베가의 도움을 받아 여정을 떠나는 둠가이.

강한 힘이다. 남자의 상주먹!

꺾다리 악마들은 다리를 분질러준다!

넌 주먹이 아깝다. 총알이나 처먹어라.

멜트 다운을 막기 위해선 멜트다운되기 전에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터빈을 가동시켜야 하는데,

이 터빈을 가동하려면 각각 옐로 블루로 시작되는 문을 개방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 문들을 가동하기 위해선 옐로, 블루 키가 필요한데다가

악마 오염이 제거되어야만 경비 시스템이 내려가서 기계들이 정상 작동하므로, 악마들까지 모두 제거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둠가이에겐 주먹과 무기가 있다. 상남자에겐 그것이면 충분하다.

X나게 큰 덩어리가 나타났다.

그 거대한 몸뚱아리만큼이나 크게 소리치며 달려오는 악마놈.

더럽게 크기만 한 놈이다. 하나도 무섭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총알이 없군."


권총으로 갈궈보지만

놈에겐 쥐꼬리만큼도 먹히지 않는다.

순식간에 몰리는 둠가이.

결국 구석까지 몰리고..

한방만 맞으면 골로 갈 위기이다.

여기서 끝인가?

아니다!

상남자는 체력이 바닥인 상태에서부터 시작한다!

천운으로, 바로 옆에 있는 드럼통을 박살내어 놈을 박살내버린다.

이게 바로 상남자다. 

악마놈아.

이 몸이 질 줄 알았더냐?

복수로, 악마 놈의 머리통을 360도 돌려준다.

새로운 무기가 나왔다.

힘쌔고 강한 무기!

플라즈마 건이다.

아까 그 덩어리 놈도 이 플라즈마 앞에선 맥을 못 추지.

임프, 넌 내 주먹 앞에서도 맥을 못 춘다. 

넌 또 뭐냐.

더럽게 레이져나 발사하는 악마놈

너도 주먹이나 맛보아라!

악마 오염을 제거해야만 문이 개방된다.

각 키는 시체들이 가지고 있는데, 일단 시체들을 찾기 위해선 문을 개방해야 하고.

이 요상한 악마의 건물을 박살내면 된다.

더러운 헬나이트 덩어리 악마놈.

체인소드가 맛나게 먹는다.

블루 키까지 획득!

날 먹고 싶다고?

플라즈마부터 처먹어봐라!

무기 업그레이드.

헤비 라이플의 2차 무기를 각성시켰다.

로켓탄!

남자의 무기. 로켓이다.

불꽃과 피의 폭죽놀이가 신난다.

그런데 마지막 터빈실을 여는 키가 보이지 않는다.

그때 가동되는 홀로그램

아아, 불쌍한 연구자가 헬나이트에게 찢겨서 죽었다.

여기 있군.

그리고 문을 여는데 필요한 키도 있다.

바로 네 손!

잠깐만 빌려쓰자.

감사합니다.


상남자는 감사인사도 잊지 않는 법.

마지막 남은 악마 오염.

역시나 더러운 놈들이 떼로 달려든다.

내가 누구냐.

그레이 나이트도 한수 접는 내가 바로 둠가이다!

악마들이 득시글거린다.

넌 턱을 교정시켜주마!

넌 다리를 교정시켜주마.

드디어 찾은 터빈 가동기.

터빈을 돌리자

열기가 가라앉는다.

그러나 악마 놈들이 마지막 발악을 위해 달려오는군..

넌 입냄새가 심하니 입을 뜯어주마!

넌 척추측만증이 심하니 척추를 갈라주지.

그렇게 모든 악마들을 처리하고,

터빈까지 가동시켜 멜트다운 위기를 막은 둠가이.


그러나 그 때, 사무엘이 말한다.


"근처의 제 1 통제실이 가동되었군..이건 올리비아일테야"


올리비아..

그 이름을 분노로 곱씹으며, 둠가이는 그x을 찾아 움직인다.

마침내 실물로 만난 올리비아와 둠가이.

그야말로 빼쩍 마른, 노인에 가까운 올리비아는

그러나 그 안광만큼은 광기로 빛나고 있다.

그때 사무엘이 말한다.


"시설들의 에너지 동력을 우회시키고 있어..그녀는...지금 우리 세계와 저들 세계간의 포탈을 열려 하고 있군!"

올리비아는 하찮다는 듯이 둠가이를 노려본다.

그리고 피식 웃으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무슨 짓을 하든, 넌 절대로 살아남지 못할 거다."


두고보자.

둠가이는 다짐한다.

상남자가 어떻게 악당들을 패죽이는지를 몸소 보여주겠다고.

사마엘이 다시 통신을 보내왔다.


"시스템은 본디 접근 불가이지만 올리비아가 그걸 뚫어버렸군. 포탈이 열리기 전에 '은탑'을 수동으로 차단시켜야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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