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deptus Mechanicus Cult Mechanicus 7th ed codex
카스텔란 로봇
기계교의 군사 집단 중 하나인 레기오 사이버네티카는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카스텔란은 튼튼한 내구력과 강력한 동력이 적절히 조화되어, 자그마치 1만년간 기계교의 적들과 싸워온 대표적인 로봇이지요.
한 명의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두 배는 더 거대한, 카스텔란 로봇은 사실상 멈추게 만드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세라밋 합금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어
설령 적의 화망이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하더라도 그대로 뚫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카스텔란을 비롯한 모든 로봇들은 새로운 임무가 부여될 때마다 항상 세심히 프로그레밍되어야만 하는데,
이들은 다른 고등한 사고 없이 딱 지금 부여된 임무들만 무한히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카스텔란 로봇 중대가 임무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용암 지대 속을 그대로 걸어 들어가거나,
혹은 원 목표인 기술 반역자들을 처리한 후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로 그대로 진격해 보이는 모든 것들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례는 심심찮게 많이 있습니다.
특별한 테크 프리스트들, 이를테면 레기오 사이버네티카 전담 데이터스미스들만이 전장에서 이 카스텔란 로봇들에게 명령을 주입하여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스미스들에 의해 사격 명령 프로그램이 작동되면, 성큼성큼 걸어오는 로봇들이 쏟아내는 탄들은 나약한 적들로 하여금 그저 엄폐물들을 찾아 도망치게 만들 것이며,
이후 데이터스미스들은 다시 명령을 하달하여 로봇들에게 정복 프로토콜에 따라 행동하도록 지시할 것입니다.
그러면 저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카스텔란들은 보조를 점차 빠르게 올리다가
나중에는 황폐화된 대지를 거침없이 질주하며 엄폐 속에 숨은 적들을 인센딘 추진방사기들을 사용하여 모조리 태워버릴 것입니다.
카스텔란 로봇들로 이루어진 로봇 중대들이 적
방어선을 강타할 때면 마치 전차 편대가 적들을 강타하는 듯이 보일 정도로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는데,
그들은 발 아래 모든 작은 적들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며, 강력한 파워 피스트들을 휘둘러 적들을 모조리 으깨버릴 것입니다.
기계의 정신
레기오 사이버네티카는 본디 고대 기계교 내에서 인공 생명을 연구하던 기술 학자들이 기원입니다.
당시 생명의 근원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이 고대의 선구자들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위해,
단지 인공 인간 오토마톤들만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창조물들에게 개별적인 사고 의식까지 창조하여 주입해 주었지요.
그러나 이 선택은 이들 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매우 큰 대가를 치루게 만들었습니다.
고대 시대 당시의 무시무시한 기계 반란 사건들 이후로, 인공 지능을 일컫는 '실리카 애니무스'의 모든 개념은 영구히 이단 개념으로 낙인찍혔으며,
그 창조자들은 '익스커뮤니코 페이탈리스', 즉 이단 죄목으로 처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부터 이 학문의 연구와 복원 시도는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고문형을 받게 되었지요.
그러나 이후에도 여전히 이 학문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려는 자들이 존재했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담은 기계들을 만들기 위해, 여러 테크 프리스트 이단들이 짐승들 내지는 그보다 더한 것들의 지성이 주입된 기계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려 했었고
호루스 헤러시 시기에 호루스는 이러한 자들을 발견하여 그들의 지식과 창조물들을 아낌없이 활용하였지요.
그리고 이들의 유산은 현 40K의 다크 메카니쿠스에게까지 이어졌고,
이제 다크 메카니쿠스의 타락한 기계교 사제들은 생명체들을 넘어서 지옥 깊숙한 곳에서 올라온 영적 존재들을 이용해 기계들에게 생명을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카스텔란 이후의 로봇들 다수는 호루스 시기의 이단아들이 만들어낸 살아있는 기계 약탈자들과 연관이 깊습니다.
고로 카스텔란을 제외한 타나타르, 카스텔락스와 보락스와 같은 후대의 로봇들은 제국 내에서는 독단적이고 다소 과격한 포지 월드들과 다크 메카니쿰에서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ps. 호루스 헤러시 시기의 간지나는 거대 로봇들은 고로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 ㅠㅠ
갠적으로 왜 얘만 넣었는지는 이해 안되네요 기계교 코덱스에
타나토르나 다른 개크고 간지나는 놈들도 넣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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