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네크론

네크론 - 예언자 오라칸

지게쿠스 2016. 8. 1. 16:15


Source : Necron 7th Codex


'시간은 곧 무기이다.

뭐 정 안된다면, 적들이 다 썩어 나자빠질 대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그만이다."


예언자 오리칸 

네크론티르의 예언가

고대 네크론티르 시절 오리칸은 완벽한 천문술사로써, 은하계 별들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분석하여 계산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미래의 흐름들을 완벽히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계산 능력을 사용하여 향후 시간의 경로 아래 펼쳐질 작거나 혹은 거대한 사건들을 앞서 '계산'해냄으로써 미래가 만들어줄 그의 동맹들에게 미리 조언과 도움을 건네주어 이득을 추구하였지요.



오리칸이 계산해낸 예언들은 결코 틀림이 없는 완벽한 것들입니다.

왜냐하면, 설령 미처 계산못한 사건들과 워프의 변덕들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는 그러한 사건들을 임의로 지워버리고 대신 그가 사전에 계산해낸 시간대로 이어지게끔 조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리칸은 강력한 시간조작술 능력들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통해 무언가 잘못된 사건이 일어난다면 시간대를 역행 조작하여 과거로 돌아간다음,

그 순간에 훗날 미래에 자신의 예언이 빗나가게끔 만들 요소를 제거하는 방식 등을 통해 다시 자신이 예견한 미래가 제대로 흘러가게끔 만들지요.

오리칸은 이러한 작업을 가능케 해주는 자신의 비밀 기계들을 다른 모두에게 철저히 숨기고 있습니다.


이제 영겹의 시간 동안 이루어진 조작도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별들이 적절한 위치에 놓이게 되면,

오리칸의 그 오랜 세월간의 조작도 마침내 진정한 결말을 맞게 되겠지요.


ps. 참고로 네크론티르 당시에 가장 강력했던 크립텍이였고, 호루스 헤러시부터 타이라니드 대침공까지 예언했었다고 하네요.

네크론으로의 변환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고 씨탄에 반대한 유일한 네크론티르인이였지만,

결국 그의 말은 무시당했으니..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만족한다네요.

이전 필멸자일 때보다 할 수 있는게 더 많아졌다고 오히려 좋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