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Space Marine 6th Codex
뱅가드 베테랑
이전부터 근접전투에 특화되고 근접전을 선호하던 스페이스 마린들이 1st 중대에 들어오게 되면 이 마린들은 뱅가드 베테랑 분대로 편성됩니다.
이들 대부분은 진급 전 챕터의 어썰트 마린 계열로 상당 기간을 근무했던 자들인데,
고로 이들의 체인블레이드와 전투 대검을 다루는 솜씨는 사실상 1천 이상의 행성들에서 유혈낭자한 전투 속에 단련되어 궁극의 경지에 이르렀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페이스 마린의 격언 중에, 뱅가드 베테랑이 주먹과 지혜로만 무장하여도 수십의 적들은 가볍게 때려죽일 수 있고,
그런 그가 만약 볼트 피스톨과 체인소드로 무장하면 그보다 10배의 적이 나타나도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사들이 만약 챕터의 무기고에 보관된 가장 뛰어난 무구들로 무장한다면 마치 피의 폭풍처럼 적들을 휩쓸 수 있지요.
이들에게 주어지는 무기들은 고대적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무구들이며,
이와 같은 무기를 전장에서 직접 잡고 휘두른다는 것은 한 스페이스 마린에게 있어 그야말로 큰 영광입니다.
그렇기에 뱅가드 베테랑이 이러한 무기를 잡고 맹렬히 전투에 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이러한 무기를 잡고 싸우는 스페이스 마린의 목적은 단순히 전투의 격렬함 속에서 살아남는 것 대신,
자신이 쥔 무구의 기계령들과 과거 전쟁들에서 자신이 쥔 같은 무구들을 휘둘렀었던 고대 영웅들을 기리는 것이 될 테니까요.
이들은 공습시에 선두로 배치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챕터들에서는 뱅가드 베테랑들을 신속 타격 분대들로 활용하는데,
이를테면 점프팩들이나 라이노들을 사용하게끔 하여 과하게 아군이 소모되어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적 방어선에 치명적이고 무자비한 압박을 가하거나,
혹은 압도되어 위기에 처한 아군들을 신속히 지원하는 임무들을 부여합니다.
대부분의 뱅가드 베테랑들이 제때 정확한 위치에 개입하여 전장을 가장 크게 역전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뱅가드 베테랑들은 주로 속도를 중요시하는데,
이와 동시에 적들이 가장 예측하지 못한 허점을 찌릅니다.
이는 스페이스 마린 군단 시절서부터 이어지던 점프팻 보병들의 전투 방식이며,
여전히 잘 내려오고 있지요.
이와 같은 임무는 항시 고되고 진정 끝날 일이 없기에, 뱅가드 베테랑들은 보통 '캡틴의 강철 주먹'으로 불립니다.
실제로 이들은 전장에서 전사의 주먹만큼 항상 움직여야 하지요.
목표물들이 제거되면 곧바로 전장의 다른 지역을 목표로 새 명령들이 뱅가드들에게 하달되며,
그 지점에서 이들은 황제의 이름 아래 자신들의 무자비한 기술을 또다시 가감 없이 활용할 것입니다.
'단 한 명의 전사일지라도 그 행보들을 통해 전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나는 그러한 전사들을 내 아래 4명씩이나 두고 있으니,
우리의 모든 행보가 은하계를 바꾸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인베이더즈 1st 중대의 베테랑 서젼트 대곤 인카사
ps. 1st 에서도 근접에 특출난 마린들이 뱅가드가 아니라
1st에서 근접 좋아하면 뱅가드, 원거리 좋아하면 스턴가드로 되는 식입니다.
지난번 번역에서 제가 애매하게 썼던 것 가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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