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마린의 영웅 - 채플린 카시우스

지게쿠스 2016. 10. 23. 13:49

 

Source : Space Marine 6th codex

 

채플린 카시우스

울트라마린의 신성의 군주

오르탄 카시우스는 울트라마린 챕터의 일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자로써,

심지어 챕터의 가장 연로한 드레드노트들이 피와 살을 지닌 전사들로써 싸우던 시기를 함께하기까지 했습니다.

그의 피부와 살덩이는 별로 남지 않아, 생체유지 바이오닉스들과 함께 섞여있는데

그나마 남은 살들도 비틀리거나 흉터가 가득하며,

남은 눈 하나는 충족못한 분노로 항시 타오르고 있지요.

비록 카시우스는 수백살 이상의 나이를 자랑하지만,

그의 힘은 여전히 굳건하고 총구가 가리키는 방향은 확실하며

채플린 마스터로써 그가 토해내는 웅변 한마디 한마디는 울트라마린들을 수천의 행성으로 나아가 전쟁하게끔 이끌어주고,

전투 형제들로 하여금 그가 지닌 열의와 신념을 마음 속에 함께 지니도록 만들어줍니다.

 

카시우스는 항시 그날의 일을 상기하니,

그날이란 곧,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에 맞서 마르누스 칼가(카시우스에겐 '어린 칼가'인)와 함께 싸웠던 장엄한 1차 타이라니드 전쟁의 때를 말합니다.

전쟁의 막바지에, 카시우스는 마크라지의 극지 요새 중 북극 요새의 1st 중대 형제들을 구출하는 임무에 동행하였는데

그 전장에서 수많은 소중한 목숨들을 대가로,

타이라니드들은 무자비하게 사냥당하여 결국 모두 박멸되었습니다.

그때의 전투가 워낙 치열하여, 카시우스의 동료들 중 소수만이 큰 부상 없이 멀쩡할 수 있었을 정도였는데

채플린 본인 또한 날뛰는 카니펙스에 당하여 큰 부상과 함께 쓰러지는 큰 사고를 당하였고,

챕터의 아포테카리들이 그의 박살난 초주검 상태의 몸을 수습할 때까지 오직 정신력으로만 간신히 버텨내야 했습니다.

 

장기간의 치유 기간 속에 대부분의 신체를 재건한 끝에 다시 돌아온 카시우스에게는 새로운 열의와 목적으로 충만하였으니,

채플린은 하나의 계시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 계시란, 타이라니드는 단순히 물리적 위협이 아니라,

이전까지의 인류의 경계에 대한 나태함에 대한 정당한 징벌로써,

이를 회개하는 길은 은하계에서 이들을 단 하나도 남김 없이 처단하는 것이라는 믿음이였지요.

 

이를 위해서, 카시우스는 울트라마린 챕터의 개편을 주장하였으니,

타이라니드 전쟁에서 살아남은 전사들을 선택하여 타이라니드 무리들의 사냥과 파괴에 특화된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였습니다.

비록 초기엔 소수만이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후 하이브 함대들과의 대결이 잦아지자 새로운 후임들이 이 부대를 계속 채워나갔으니

타이라이드들의 움직임이 더욱 거대해질수록 카시우스는 이들을 믿고 이들에게 임무를 맡겨나가고 있으며,

그리하여 챕터 내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나날히 커져가고 있습니다.

비록 이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지침을 작게 반하는 것일지도 모르나,

로드 마크라지는 그의 스승의 일탈을 통크게 받아들이기를

이는 울트라마린들과 타이라니드들간에 아직 청산해야될 빚이 남아있으며

카시우스의 부대가 언젠가 최후의 승리에 있어 핵심 열쇠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카시우스의 무기 : 인페르누스

이 무기는 화려한 양식의 콤비 플레이머 볼터로써 제조되고 축성되기를 카시우스 본인의 손에 이루어졌습니다.

인페르누스는 특수화된 헬파이어 탄들을 사용하는데,

그 탄들의 탄두에는 강력한 변이유발성 산성액이 담겨 있습니다.

1차 타이라니드 전쟁 이후,

그가 사용하는 이 특수탄들 하나 하나에는 카시우스가 정성스레 세긴,

타이라이드들에게 전사한 전투 형제들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