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 위어드보이

 

 

Source : Ork 7th edition_Codex

 

위어드보이

위어드보이들은 모든 오크들 중에서도 특히 가장 싸이킥적으로 발달된 오크들을 가리키는데,

전장에서 이들은 워프 에너지의 폭풍을 토해내어 적들을 단 수 초만에 녹아버린 찌꺼기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위험한 오크 개체들이지요.

 

이 위어드보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주변 그린스킨들이 발산하여 만들어내는 정신 에너지와 교감할 수 있도록 발달되었는데,

문제는 그냥 사소한 두 오크들 간의 치열한 스퀴구 처먹기 대회 따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파동조차도 근방 위어드보이에게는 매우 강렬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렬하게 느껴져 저장된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면 위어드 보이의 머리통은 근방 다른 오크들의 머리통도 포함해서 터져버리게 되므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아닐 수가 없지요.

 

다만 이러한 불편한 점을 뚫고 성숙기까지 도달한 위어드보이는 이 힘을 어느 정도 통제하여 눈부신 에너지 폭풍이나 파괴적인 파동으로 배출해내는 방법에 대해 감각적으로 터득하게 되는데,

배출하는 위어드 보이 입장에서는 환상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으나,

거기에 휩쓸린 희생양들은 끔찍한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워프헤드들이라 알려진 일부 위어드 보이들의 경우 이 와! 에너지를 토해내는 것에 중독된 오크들을 일컫는데,

활발하게 전방을 찾아다니며 와! 를 토해낼 기회만을 노립니다.

허나,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위어드보이들에게 전장은 끔찍하고 위험한 장소이지요.

고로 보통은 건장한 오크들에 의해 강제로 잡아묶여 질질 끌려온 다음에,

대가리를 적 방향으로 돌려진 다음 그 방향으로 엑토플라즘 에너지 볼트들을 토해내는 식으로 사용되지요.

그리고 이 과정은, 위어드보이가 잠시 동안의 배출 해방감을 느낀 직후 곧바로 다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