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설정

배반자 군단들 - 아이언 워리어

지게쿠스 2017. 1. 19. 18:18

 

Source : Codex Supplement - Traitor Legions

 

아이언 워리어

 

아이언 워리어 군단은 한때 황제의 가장 뛰어난 공성전 부대를 담당하던 군단이였습니다.

위대한 성전 당시 특히 이들은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과 연계하여 수백 행성들에서 명성을 떨쳤는데,

황제의 권위를 부정하는 외계인들의 둥지들과 이단자들의 궁전들을 무너트려왔지요.

아이언 워리어의 프라이마크, 페투라보 또한 공성전 및 참호전의 계획과 실행에 특히 뛰어났으니,

그가 작성한 요새 구축술들 및 공성전 방식들에 대한 논문과 연구서들은 이후 제국의 기본 전략 전술서인 '택티카 임페리움'의 일부 장들의 기본 바탕이 될 정도였습니다.

 

이스트반 V 행성에서의 사건 당시,

아이언 워리어 군단 또한 나이트 로드, 워드 베어러와 알파 리젼과 함께 참전하여

자신들을 아직 동맹이라 믿고 있었던 샐러맨더, 레이븐 가드, 아이언 핸드 군단을 산산히 파괴하기 위한 배반극을 준비하였으니

이들은 페투라보의 지시에 따라 착륙 지점들 주변에 강력한 요새들과 참호선들을 구축하였습니다.

최초 공습 이후 반역자 군단원들과 싸우며 큰 피해를 입은 샐러맨더, 아이언 핸드와 레이븐 가드 군단들은 결국 아이언 워리어의 요새로 후퇴하였는데,

아이언 워리어의 벙커들과 요새들은 그들이 전력을 재정비할 방어선을 제공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의 무덤이 되어주었으니

자신들을 믿고 후퇴하던 충성파 3개 군단들을 향해 무자비한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제서야 아이언 워리어의 반역 행위가 드러났으니,

헤비 볼터들의 총격음과 날카로운 라스 캐논 저격들을 통해 아이언 워리어들은 자신들이 호루스의 편에 붙었음을 천명하였습니다.

 

이스트반 이후 아이언 워리어 군단은 본격적인 반역 행각을 벌이니,

수많은 행성들에서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워스미스들은 수많은 정복 아래 실질상의 실세 통치자로 활약하였으며

그 행성들에서의 십일조들은 황제 대신 페투라보를 따르는 요새 안의 새 군주들을 위해 바쳐졌습니다.

아이언 워리어들은 헤러시 당시 수십 행성들에서 싸워나갔는데,

바나헴 행성에서는 강철 성벽으로 보호받던 하이브 도시들을 차례대로 함락시켜 폐허로 만들어갔으며

행성 전체가 플라스틸과 락크리트로 뒤덮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행성들인 쓰락스와 아발론조차도 함락시켰습니다.

은하계 전역에서 행성을 정복해나가며 이들은 충성파 요새들은 물론이고 성소들, 보루들과 궁전들을 파괴해갔으니

공성 전차들의 궤도 바퀴 자국으로 행성들을 뮤자비하게 유린해나갔습니다.

당시 그들의 군세는 이곳 저곳으로 퍼져 분열되었지만,

그중에서도 군단 상당수는 페투라보를 따라 그가 한때 설계에 도움을 주었던 황궁이 위치한 테라로 향했으니

테라 공성전 당시 그가 지닌 공성전 기술들은 매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아이언 워리어들은 제국의 건물들을 무너트리고 박살내어가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그때 당시 아이언 워리어들은 어디서 싸우든 간에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 거대한 악의 요새들을 건설해두었는데,

페투라보의 교활함을 기념하는 이 첨탑 요새들은 가장 무시무시한 파괴의 무기들로 무장하여 주변 일대 지역을 지배하였습니다.

또한 아이언 워리어의 요새들 주변으로는 복잡한 참호굴들과 칼날 와이어선들이 가득히 깔려있었으며,

따라서 충성파들이 이들을 파괴하기 위해선 항상 유혈낭자한 공습들을 감행하여 큰 피해를 감수하여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호루스의 패배 이후에도,

아이언 워리어들은 크나큰 대가를 치룬 끝에야 제국의 영토에서 추방되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나머지 아이언 워리어는 자신들의 모성 올림피아 행성을 중심으로 작은 제국을 세워놓고는 한동안 방어하였으나,

충성파 군단들의 보복으로부터 벗어날 길은 없었습니다.

울트라 마린 군단의 지원 아래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 공습군이 대대적인 행성 침공을 감행하였고,

그리하여 십년간의 전쟁 끝에 올림피아를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을 해방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허나 아이언 워리어는 마치 가시 고리와도 같았으니,

일단 희생자들에게 파고든 후에는 오직 더 큰 부상을 감수하고서만이 이들을 제거 가능하였습니다.

아이언 워리어 제국의 수도인 올림피아 행성의 방어자들은 충성파들을 상대로 이후 2년간까지도 방어하였으나,

결국 패배가 불가피해지자 최악의 발악으로 핵미사일 무기고들을 모두 일제히 격발하였고

그리하여 올림피아는 황무지로 변해 버렸습니다.

다른 배반자 군단들의 모성처럼,

올림피아 또한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려 '퍼디타' 처리되었지요.

주력이 모여 있었던 아이언 워리어 제국이 몰락한 이후,

나머지 아이언 워리어 군단원들은 아이 오브 테러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행성 하나에 터전을 잡고는 마찬가지로 요새화시켜 모두의 접근을 차단하였지요.

충성파든, 반역자든 모두 말이지요.

 

아이 오브 테러의 세계는 물질 법칙들의 족쇄들에서 해방되어 있었기에,

그런 세계에서 아이언 워리어가 새로히 터전을 잡은 요새화 모성 '메드렌가드'의 요새들과 포탑들 또한 그 규모가 초현실의 영역에 다다라 그 높이만 해도 수 마일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부의 지하 감옥들과 던젼들은 수없이 짜여져 행성 핵까지 파고들어가며,

보루와 요새화 요충지들은 마치 균류처럼 표면을 가득 덮고 있지요.

메드렌가드는 그야말로 광기어린 구조물의 융합체이자,

미친 건설가가 강철과 석재로 자신의 꿈을 구현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뒤틀린 계단들은 다른 계단을 향해 직각으로 올라서다가 그 끝에 다다라서는 끝없이 아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 불가능의 요새 안에서, 데몬 프라이마크 페투라보, 이제는 악마 대공으로 승천한 프라이마크와 수많은 아이언 워리어 워밴드들이 은신하며 다른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속박할 것인지에 대해 음모와 계략을 꾸미고 있습니다.

 

 

 

 

(페투라보)

 

'내부에 강철, 외부에 강철.'

-아이언 워리어의 전투 구호-

 

아이언 워리어 군단 특성

아이언 워리어들은 배반자 군단들 중에서도 특히 가장 고수준의 고화력 중화기 장비들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공성전의 대가들이기에 근접 전투에는 그리 의존하지 않고,

대신 자신들이 만등어놓은 요새의 막강한 화력에 의존하지요.

설령 요새 밖으로 나가 공세를 취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전술적 접근법은 동일한데,

공세적 측면에서도 이들은 기본적으로 세심한 화력 지원 계획에 큰 중요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속한 야전식 요새 건축의 달인들인데,

그렇다고 짱개국마냥 대충 얼렁뚱땅으로 짓는 것이 아니라 우월한 수의 적들을 약화시키는 요충지들을 확립하는데에 초점을 맞춘 세심한 전술전략에 따라 요충지들을 건설하며

이를 통해 아이언 워리어 병력들에게는 큰 이점을 제공해 줍니다.

아이언 워리어 군단은 요새 전술의 핵심인 이 요충지들이 설령 적들에 의해 고립되어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데,

오히려 적들의 공습과 마주하게 될 시 요새 내부로 철수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설령 고립되더라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노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지요.

적들이 전방 방어선을 뚫고 들어가더라도,

이어지는 두번째 방어선은 세심한 살육 구역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들은 공격적이면서도 조직적이며

최종적인 연합 공격을 통해 적들을 모두 한번에 섬멸하기 전까지 적들을 조직적으로 감소시키고 피해입히는데 집중합니다.

 

아이언 워리어 군단원들은 스스로를 우주를 거니는 고대의 신적 존재들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냐 하면, 매우 이기적이고 오만하다는 의미이지요.

이들은 자기 꼴리는데로 행하면서,

거기에 어떤 법칙이든 법률이 있든 모두 무시합니다.

이들은 카오스 신들을 그저 신으로써 존중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헌신하거나 광신하지는 않으며

이들이 충성을 바치는 대상은 어디까지나 페투라보로써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거짓 황제의 우롱에서부터 자신들을 구원해준 구원자로 믿고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