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구판)

고랄라 스웜(타이라니드vs오크)(타이라니드 5th 코덱스 발해석)-2-

지게쿠스 2011. 9. 22. 20:32

 

 

(워보스 스카팽과 타이라니드의 마지막 전투..물론 사진은 그냥 전투고요)

분리와 흡수
오크에 대한 대응으로, 타이라니드는 스카팽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릭터들을 생산해 냈습니다.
몇일동안 릭터 떼들은 그들의 사냥감을 추적했지만, 그러나 스퀴그-사냥개의 무리들의 방해로 그들은 스카팽을 암살할만큼 충분히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비록 거의 불변에 가까운 인내심을 지녔지만, 그들의 사냥감을 암살하기 위해 필요한 잠복의 시간은, 굶주리고 있는 그들의 타이라니드 스웜에게 있어 사치였습니다.
그 대신, 스웜은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페로몬 흔적을 따라, 수많은 호마건트 무리의 파도가 오크 전선으로 쏟아졌습니다.
바리케이트에서 오크가 꺠어나자, 타이라니드 워리어들이 황급히 달려드는 호마건트 무리를 다시 후퇴시켰습니다.
타이라니드 무리가 다른 방향에서 오크 무기의 사정거리 안까지 들어왔다가, 오크가 다시 공격하기 전에 도망치는 행위를 반복하자, 스카팽의 실망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10번씩이나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스카팽은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분노의 고함과 함께, 워보스 스카팽은 그의 폭도들에게 도망치는 타이라니드 무리를 쫓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배틀웨건(Battlewagons)들과 오크 트럭(Truckks)들이 스웜의 뒤를 쫓아 덜거덕거리며 달려오자, 하늘은 금새 검은 연기로 뒤덮혀 졌습니다.
타이라니드는 워보스를 자극시켰고, 그를 자신의 대규모 무리에서 분리시키는데 성공해냈습니다.
이제 그들은 스카팽을 매복 안으로 유혹하였습니다.

 

타이라니드는 베놈스로프(venomthrope..바로 아래글) 브루드를 생성하였으며, 베놈스로프들이 만들어낸 짙고, 독성 가득한 안개는 그린스킨 떼를 덮었습니다.
오크가 그들의 사냥감을 쫓을 때, 그들은 짙은 안개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기습을 강행해였습니다.
모든 호위대가 멈춰서자, 오크 차량들은 바위들에 부딫히거나, 혹은 통제를 잃고 서로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끊임없이 기침을 내뱉는, 이 오크는 자신들의 피에 질식하는 것 대신, 그들 스스로 잔해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스카팽은 전장을 비틀거리며 걷다가, 우연히 이 유독 구름의 원인이 되는 짐승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분노가 이 독성 생명체들에게 쏟아지자,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워보스 주변에는 작살난 오크의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타이라니드 릭터들이 짙은 안개 속에서 그들을 은밀히 쫓고 있었으며, 마침내 떄가 오자 오직 스카팽 홀로 남을 떄까지 나머지 다른 오크들을 모조리 기습한 것이였습니다.
이제 타이라니드의 암살자-짐승들은 그들의 진정한 사냥감에 거의 근접해 있었고, 죽음과도 같은 침묵 속에 워보스를 둘러쌌습니다.
그의 일생과도 같던 체인 블레이드의 날을 회전시키며, 스카팽은 도전의 포효와 함께 가장 가까운 곳의 릭터를 향해 돌격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수십개의 사마귀 발톱 같은 릭터의 낫이 그를 관통하고, 찢어버리기 전에, 그는 용캐 두걸음을 내딭을 수 있었습니다.

 

스카펭의 죽음에 의해, 오크의 경쟁자 하위 보스들이 힘의 공백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오크 트라이브(Tribe..김개님 해석에 나와있을 듯..하위 무리)들을 서로 갈라져 미친듯이 서로 싸워댔습니다.
이제 서로 다른 오크 세력들은 강하게 연결된 타이라니드 무리에 있어 쉬운 사냥감이였고, 오크 무리들은 연달아 박살나기 시작했습니다.
몇주 안에, 고랄라 행성의 오크들은 마치 가축처럼 도륙당했으며, 타이라니드 괴물들은 그들의 살을 게걸스럽게 먹어댔습니다.

 

스웜 재탄생
남겨진 희생자 행성을 완전히 소화시킨 타이라니드 무리는 새로운 하이브 쉽들을 창조해냇습니다.
고릴라 행성을 초석으로 삼아, 타이라니드 감염은 다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데라곤(Derragon)과 켈타(Keltor)의 오크 행성들이 금세 함락되었으며, 오크 제국의 중심부, 옥타리우스(Octarius)마저도, 전쟁의 도가니에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타이라니드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크립트만의 계략과 사나운 오크의 기세에도 불구하고, 타이라니드는 단지 옥타리우스 전쟁에서 살아남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쟁을 통해 더욱 번영하였습니다.

 

은하의 사냥터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이 끊임없이 자신의 촉수를 은하계 전역으로 보내는 만큼, 휩쓸린 모든 행성의 생명체가 말소되고 있으며, 수백의 행성들이 생존을 위한 절망적인 전투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옥타리우스 전쟁이 증명하듯, 타이라니드는 매우 높은 수준의 저항력을 지닌 적들과 마주치고 있습니다.
제국은 제국령 전역의 시스템의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수천의 임페리얼 군대와 수십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하이브 플릿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몇몇 엘다 크레프트월드는 타이라니드에 의해 감염된 모든 행성들을 잿더미로 만들고 있으며, 수천년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고대의 파괴 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햇습니다.
타우 제국은 새로운 기술력과 무기를 개발하여 타이라니드와 대적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을 거두어, 하이브 플릿의 속도를 늦추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레비아탄 하이브 플릿이 적응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단지 레비아탄 하이브 플릿만 은하계를 침공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하계 너머의 공허에서 동면하고 있던 새로운 하이브 플릿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으며, 패배한 하이브 플릿의 살아남은 나머지들 또한 끊임없이 고립 행성을 침략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플릿 실라(Scylla)와 카리브디스(Charybdis)는 평행한 경로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Segmentum Pacficus)를 침공하고 있으며, 홀리 테라로 향하는 알려진 타이라니드 위협중 가장 근접한 존재들입니다.
사임-한(Saim-hann) 크레프트월드는 스스로의 경로를 바꾸지 않는 한, 조만간 한 쌍의 하이브 플릿의 마수에 떨어질 것입니다.
하이브 플릿 크라켄의 분리된 무리가 비다 섹터(Vidar Sector) 주변의 동면에서 깨어났습니다.
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지역들은 타이라니드의 풍부한 사냥터가 되어줄 것이며, 그들의 세력을 다시 되살려 줄 것입니다.
수많은 루머에 따르면 하이브 플릿 콜로수스(Colossus)가 다시 탄생했다고 합니다.
헬리칸 성전(Helican Crusade) 도중에 완전히 파괴되음에도 말입니다.
타이라니드의 약탈에서 안전한 곳은 그 어디에도 없으며, 그들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전쟁에 휩쓸린 문명들이 서로 연합하여 그들에 대항하지 않는다면,
전 은하계는 파멸을 맞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