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 통치' 전쟁 -2-(다크엘다 최신 코덱스 발해석)

(오크 전함짤..ㅇㅇ)

짐승의 도박

진부한 공습으로는 결코 불가능했습니다.

행성의 하이 파브릭케이터(High Fabricator*)는 그의 대규모 공장지대를 요새화시켜, 순식간에 하늘을 불타는 금속들로 가득 채울 수 있게 만들었으며, 

따라서 침략하는 다크 엘다 무리들을 역으로 엄청난 탄환과 레이져 포격으로 단 몇분만에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말리스는 그녀르 위한 보상을 회수하고자 마음먹었지만, 그러나 그것은 그녀 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둔기가 필요했습니다.

그것도 엄청 큰 것으로 말입니다.

말리스가 이끄는 포이즌 텅 카발(Poisoned Tongue*)의 함대는 현실계로 들어올떄 오피디안 만(Ophidian Gulf)를 통해 들어왔는데, 그들 근처에는 거대한 규모의 오크 함대의 후방이 존재했습니다.

덜컹거리는 우주선 소함대가 사방에서 몰려왔고, 총이 달린 움직이는 쓰레기 정크선들이 중심부에 거대한 스페이스 헐크선을 품고 다가왔습니다.

말리스는 그녀의 함장들에게 그들의 나이트 방어막을 해제하고 재량것 적들을 공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녀의 명령에 다들 눈이 휘둥그래졌는데, 그것은 오크 함선들이 그들의 함선 수를 최소 5배는 넘긴데다가, 이미 많은 수의 그린스킨 함선들이 그들을 약탈하기 위해 이동 경로를 바꾸었기 떄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얼굴을 찡그리며, 말리스는 모범으로써, 그녀의 기함에 장착된 보이드 캐논으로 3척의 오크 함선들을 차례대로 격파했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차린, 그녀의 함장들은 서둘러 전투에 임했고, 매끈한 전투기 편대들을 날려보내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거대한 오크 함선들을 공격해나갔습니다.

마치 공허의 우주 공간을 돌아다니는 고래의 꼬리를 물어뜯는 금속 상어들처럼, 외계 함대가 후방을 약탈하자, 오크의 주함대는 경로를 바꿔 그들을 역으로 털려 했습니다.

갑자기, 마치 하나처럼, 다크 엘다 함대가 빠르게 후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크들은, 전투에 실망하며, 서둘러 그들을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경주는 수십 시간동안 지속되었고, 다크 엘다 함선들은 버디그리스 행성(Verdigris)이 오크 함대의 시야에 들어올 떄까지 그렇게 감질나게 이동해왔습니다.

살인적인 기세를 몰아, 한마음이 된 오크들은 다크 엘다 함선들을 전력으로 뒤쫓았고, 하이 파브릭케이터의 사랑해 마지않는 대규모 공장지대를 향해 똑바로 향했습니다.

그러자, 버디그리스의 자동 방어설비들이 일제히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붉은 레이저 포격을 쏟아부었고, 다크 엘다는 어느새 순식간에 사라져 있었습니다.

오크 함선들은 버디그리스 행성을 마치 갑각으로 덮힌 주먹이 보호받지 않은 얼굴을 강타하듯이 헤집고 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수백의 함선들이 방어 레이져 포격에 박살났지만, 그러나 그것들은 그대로 떨어져, 불타는 잔해들이 메가톤급으로 대규모 공장지대의 방어 네트워크를 강타했습니다.

하이 파브릭케이터의 강력한 화력을 뚫고 살아남은 오크들은 그들의 불타는 우주선에서 나와 방어자들을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하이브 도시 바깥쪽의 황무지에서, 레기오 타이타니쿠스(Legio Titanicus)의 타이탄들이 그린스킨 무리들을 박살내기 위해 움직였고, 대지는 그들의 한걸음 한걸음에 진동했습니다.

그들은 하이브를 향해 달려드는 오크 무리들을 향해 강력한 망치를 내리찍었습니다.

그떄, 끔찍한 우연으로, 스페이스 헐크 '고크의 발구락'이 구름을 뚫고 우뢰처럼 낙하했습니다.

단 한번의 충격으로, 신-기계들은 모조리 가루가 되었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 폭발로 인해 대규모 공장지대의 절반 이상이 날라가버렸고, 자동방어 시설들도 따라 불구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살아남은 방어자들은 그렇게 전장에 내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주석 : 하이 파브릭케이터(High Fabricator*) : 포지 월드 하나를 맡고 있는 대빵 기계교 구성원

포이즌 텅 카발(Poisoned Tongue*) : 1글을 읽읍시다.

ps. 전편은 아래 있음

그나저나 지금 새삼 느끼는건데 예전 발해석에 비하면 훨씬 매끄러워진듯..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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