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구)

리젼 오브 더 댐드(스페이스 마린 코덱스 발해석)

지게쿠스 2012. 8. 23. 10:37


리젼 오브 더 뎀드

저주받은 십자군들, 복수의 화염 안에서 굳혀진 자들

제국의 모든 전설들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자들은 리젼 오브 뎀드입니다.

이 고요한 전사들은 외형상으로는 스페이스 마린들이며, 그들의 검은 아머는 냉랭한 뼈와 화염의 이미지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챕터들처럼 황제의 따사로운 태양 아래 놓여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목격자들은 이들이 죽음의 리젼이라 믿으며, 이들의 무시무시한 적열이 타오르는 검은 아머와 그들의 발 밑에서 춤추는 유령과 같은 화염의 후광 떄문일 것입니다.

또한 이들이 보통의 인간이라면 즉사할 정도의 사격에도 버텨냈다는 진술이 많습니다.

그중 가장 특이한 보고는 케얀 전장에서의 보고서이며, 이곳에서 6명의 리젼 오브 뎀드가 20명의 스페이스 마린들과 4기의 프레데터들을 날려버린 볼케이노 캐논 사격에도 상처하나 없이 걸어갔다고 하며,

그들은 볼터건들을 들고 다녔는데, 다른 스페이스 마린들과 다를 바 없었지만, 거기서 나오는 불타는 탄환은 그 어떠한 견고한 장갑도 뚫었다고 합니다.

그 무엇도, 카오스 쵸즌들도, 견고한 요새이든 끓어오르는 용암이든

이들의 유령같은 분노가 머무를 수 있습니다.


리전 오브 더 댐드의 본성과 기원에 대한 거은 제국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거리입니다.

몇몇은 이들이 실종된 파이어 호크 챕터의 생존자들이라고 믿으며, 그들의 함선을 통쨰로 삼킨 워프스톰에 의해 새롭고 끔찍한 형태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자들은 이들이 황제의 초인 의지가 확장된 것이라 보며, 시간을 잃은 성자들 혹은 제국의 여러 전쟁들에서 전사한 스페이스 마린들의 복수심 가득한 불멸의 영혼들이 합쳐진 것이라 봅니다.

몇몇 인퀴지터들은 이들을 생포하거나 혹은 사로잡으려고 시도해봤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그들과 같은 전장에 나타나는 것에 성공했지만,

그러나 사건은 언제나 이해 불가능하게 흘러가 인퀴지터들로 하여금 그들의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방지했으며, 좌절한 목격자들만을 남겨놓았을 뿐이였습니다.


누구든, 혹은 무엇이든, 리젼 오브 뎀드를 이끄는 자들은 모두에게 수수께끼이며 어쩌면 자비로운 황제 본인일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그들이 가장 필요할 떄에만 나타나며, 재앙을 승리로 바꾸기 위해 절망적인 전장의 화염 속에서 예측 불가능하게 등장합니다.

이 저주받은 군단은 그 어떠한 적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직 소수의 필멸자 전사들만이 상대 가능할 정도로 냉혈적인 정밀함으로 전투에 임합니다.

피에 젖은 대지를 마치 복수심에 가득 찬 유령들처럼 지나다니며 말입니다.

공포는 그들의 전조이며 망각은 그들의 선물입니다.

전투가 끝나고 적들이 섬멸되면, 리젼 오브 뎀드는 그들이 도착했던 것 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집니다.

그들은 그들이 구한 자들로부터 어떤 보상도, 감사의 인사도 원하지 않으며, 그저 쳐죽인 자들의 시체와 영구적일 수수께끼만을  남겨놓고 떠날 뿐입니다.



"절대로 이전에 혹은 이후로, 그들이 오크들에게 강림했을 때 일어났던 전투같은 것은 보지 못했다.

단 몇분만에, 나는 나의 컴퍼니들과 재결합에 성공했고 적들을 향해 다시 돌진했지만, 그러나 우리들이 한 것은 별로 없었다.

그린스킨들은 이미 전투에 대한 용기가 사라진지 오래였다.

우리는 곧바로 대요새를 다시 점령하는데 성공했으며 피해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어둠의 형제들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바로 티그리우스

울트라마린 치프 라이브러리안


ps. 사실 별 관심은 없음

어쩌다보니 하게 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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