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40k/워해머40k란?

(워해머40k) 워해머 40k란 과연 무엇인가? -1-

지게쿠스 2012. 10. 10. 01:53


(시작하는 짤은 인류의 초인 집단, 스페이스 마린)

 

글 싸게된 발단.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내가 싼 워해머 글들은 다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을 위한 글에 가까웠어.

따라서 워해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이게 뭔지 몰라하는 것이 당연했지.

그래서 가장 기본적으로 써야 됬었던, '도데체 워해머40k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해.

사실 가장 처음부터 썼어야만 했는데, 도데체 어디서부터 써야될지 감이 안와서 엄두도 못내고 있었거든.

뭔가에 대해서 설명한다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야.

 

어쩄거나, 최대한 깔끔하고, 써야 될 것 위주로 써넣으려고 노력했어.

글은 총 3가지 파트로 나뉘게 될꺼야.


전반적인 개요

게임 설정

기타 파생된 것들

이렇게 말이야.


최대한 생각해서 써보려고 해.

자료도 이곳저곳에서 구하느라 열심을 쏟았지.

 

(워해머40k 설정의 큰 줄기, 프라이마크 호루스가 일으킨 '호루스 헤러시' 아트)


1. 전반적인 개요

(1) 게임즈 워크샵 개요

 

(게임즈 워크샵의 로고. 런던 주식 거래소에는 GAW.L라 써있어)

 

워해머 40k를 설명하기에 앞서 게임즈 워크샵에 대해 먼저 언급해야될 것 같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게임즈 워크샵은 3대 미니어쳐 보드게임 甲들인 '워해머 40k', '워해머 판타지',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영국의 회사야.

본부는 영국 노팅엄에 위치해 있지.

 

워해머 류의 미니어쳐 보드게임에서 가장 대표격에 가장 막강한 회사가 바로 게임즈 워크샵이야. 

사실상 이런 류의 게임이 뜰 수 있었던 것도 위에서 언급한 게임즈 워크샵의 3대 게임들 덕이였지.

현재, 단지 영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전세계 21개국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또한 단지 오리지널 미니어쳐 게임뿐만이 아니라, 만화 소설, 오디오북, pc게임, 비디오 게임, TRPG 게임, 심지어 영화까지 진출하고 있지

여러 회사들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서 여러 분야로 진출하고 있어.

소설과 오디오북을 위한 자회사까지 있을 정도야.

(자회사, 블랙 라이브러리 홈페이지 : http://www.blacklibrary.com/)

 

                                                             (비록 영화는 좀괴랄했지만..)


그런데 이 게임즈 워크샵도 처음에는 동네 길거리의 조그마한 가게에서 시작되었지. 

 

(2) 게임즈 워크샵과 워해머 게임의 역사

게임즈 워크샵은 이 분야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자랑해.

30년 조금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지.

최초 설립은 런던의 볼링브로크 거리라는 곳에서 John Peake, Ian Livingstone, Steve Jackson 이 세명이 창립했어.

그 시기가 1978년대이지.

 

(1978년에 세워진 첫번쨰 게임즈 워크샵 첫번쨰 체인점)

 

초기에는 '컬 오브 크툴루','룬퀘스트', '트레블러'같은, 우리들이 들어보지 못한 듣보잡 알피지 게임들을 제작했어.

당연히 이름도 알려져있지 않았지.


(콜 오브 크툴루 알피지 게임 룰북 1st. 81년도에 나왔어)


아 참고로 이 시대에 RPG는 우리가 흔히 하는 그 '와우', '블앤소'같은 pc게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현실 롤 플레잉 게임'이야.

게이머들이 각자 역활을 맡아서 진행해나가는 게임이지.

그리고 게임 길잡이(Master)가 상황을 묘사하고 풀어내면 게이머들이 거기에 몰입해서 하는 식이라면 될까? 

어떤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참고 소스에는 던전 & 드래곤 식이라고 되어있네?


어쩄거나 처음에는 미약했으나, 점점 돈벌이가 되며 회사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어.

체인점도 내기 시작하고, 게임 종류도 더 많이 내기 시작했지.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잘 알법한 워해머가 최초로 나온 것은 1983년대야.

사실 이 글을 읽고있을 사람들이 알법한 '워해머 40k'가 아니라, '워해머 판타지'이지만..

 

(워해머 판타지 미니어쳐 보드게임의 첫번쨰 룰북. 촌티풀풀~첫판 이후 7번의 개정이 있었어.)


게임즈 워크샵을 대표하는 게임인 워해머의 시작이 바로 이 워해머 판타지였어.

워해머 판타지는 인간 왕국들과 신비로운 엘프 종족, 무식한 대장장이 전사 드워프와 파충류 종족 리자드맨, 그리고 워리어 오브 카오스, 뱀파이어 킹덤 등의 졸라 사악하고, 졸라 강력한 여러 판타지 종족들과의 끝없는 전쟁을 다룬 미니어쳐 게임으로써 대박 히트를 쳤지.


(현재의 워해머 판타지. 자그마치 7번에 달하는 개정을 거쳤어. 그것도 단지 '메인 코덱스'만 그런거고, 개개 종족들은 그보다 많은 개정을 거쳤지) 


이 게임은 지금의 게임즈 워크샵이 있을 수 있게 만들어준 효자 게임이야.

아주 대박 히트를 쳤고,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쳤지.

예를 들어, '초록색 피부에 싸움 잘하는 오크' 이미지가 사실 이 워해머 판타지에서 시작된 것을 들 수 있지.

(이전까지는 톨킨의 '반지의 제왕' 처럼 창백한 피부에 비열한 괴물 정도?)

 

특히 후에 블리자드 사에서 워해머 판타지, 워해머 40k를 많이 차용해갔지.

워크래프트의 드워프 이미지라던가, 워해머40k의 엘다, 타이라니드, 스페이스 마린이라던가..

(물론, 워해머 자체도 다른 것들에서부터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는 것을 알아두자. 워해머 짱! 덤비면 다주금 ㅎㅎ 이지럴 떨고 다니는 놈들부터 다 죽어야 함. 아주 피곤한 병신들)

 

(글 길어지는거 방지용 dow2 게임 스샷. 엘다 종족 유닛 레인져 짤)

 

그리고 이 워해머 판타지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이것을 본따서 만든게 바로 

"워해머 40k"야.

내가 주로 쓰는 글의 그 워해머 40k이지.

줄여서 w40k라고도 불러

당시에는 워해머 판타지의 일종의 패러디 외전격으로 시작했지

출시일은 1987년도 후반쯤


'워해머40k , 로그 트레이더'라는 게임 룰북이 이 워해머40k 시리즈의 첫시작이였지.


(워해머 40k, 로그 트레이더 1st 코덱스. 지금과 비교해보면 정말! 촌스럽다.)


초기에는 위에서 썼다시피 워해머 판타지의 공상과학형으로 제작되었어.

설정도 지금과는 아주 다르고, 생김새도 아주 다르고..

심지어 카오스 마린 같은 것은 있지도 않았지.

대신 아주 촌티나는 원색 계열로 도배되는 경향이 있었어.

이당시 아트나 게임 말들을 찾아보면 대부분 눈아픈 원색 계열이 많은데, 아무래도 초기떄라 눈을 확 끌기 위해서였던거 같아.


당시껄 지금 보면 존나 촌스럽지.

한번 봐볼까?

 

(당시의 임페리얼 가드. 꾹 다문 그의 입과 손의 문신에서 뭔가 게이스러운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끊임없는 개정과 설정 변화등을 통해 지금의 간지나는 워해머 40k가 나온 거야.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개정은 단지 설정 작가들의 고안으로만 나오는게 아니라 게이머들을 위해 개최된 대규모 캠페인 이벤트 등을 통해 나온 결과에 따라 스토리가 흘러가기도 한다는 거야.

 

워해머40k의 '블랙 크루세이드'가 대표적이지. 

대규모 이벤트를 열어서 게이머들을 끌어모으고, 그 이벤트의 결과대로 새로운 개정 코덱스의 설정을 짰어. 

 

(3) 대충 알겠는데, 보드 게임인가 뭔가가 뭐냐?

 

(인류 제국의 스페이스 마린 vs 외계종족 타이라니드)

 

워해머40k는 아까전에도 썼지만, 워해머 판타지 배틀의 공상과학버젼 턴 방식 미니어쳐 게임이야.

관련된 pc게임, 비디오 게임, 소설, 만화, RPG 게임 그런게 모두 다 이것을 기본 바탕으로 해서 창출된거야.

 

그런데 정작 이 씨벌놈의 턴 방식 미니어쳐 게임이 무엇이냐?

간략하게 설명할께

(내 전문이 아니라서)

 

(임페리얼 가드 vs 네크론)

 

딱 한문장으로 설명하자면, 주사위, 템플렛 등의 도구들을 이용해서 테이블 위에서 즐기는 턴제 오프라인 게임이야.

자신의 턴마다 룰에 따라 유닛 분대들을 사용해서 적을 전멸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지.

체스와 비슷하지만, 체스같은 일반 보드게임과는 다르게 이 게임은 게임의 말들이 중심이 되.

또한 체스보다 훨씬 정교한 룰과 모델들, 전략적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있지.

체스 말은 1칸, 3칸밖에 못가지만, 이 게임에서의 말은 후퇴도 하고, 칼질도 하고 총질도 하고 마법도 쓰지.


이 게임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보드게임 말들과, 룰, 주사위같은 게임 도구들이야.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룰이 적힌 것을 코덱스(Codex)라고 불러

이 코덱스에는 또한 내가 쓰는 설정에 대한 글도 포함되어 있지. 


(밑에 문장 : 머나먼 미래의 암울한 어둠,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이 코덱스는 일단 전체적인 룰과 설정을 설명하는 위 짤의 '워해머 40k 코덱스'가 있고

각 종족마다 그 종족의 종족, 유닛 룰 그리고 설정을 다루는 '종족 코덱스'가 또 따로 있어.

내가 쓰는 설정글도 다 이 코덱스를 발해석해서 쓰는거야.

 

이 코덱스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야.

끊임없이 개정되고 있지.

가장 최근에는 2012년 10월쯤에, '워해머 40k 코덱스'가 6th로 개정되었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가 9월 말에 개정되었어.

 

(신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의 메인 아트. 개간지난다.)

 

자세한건 네이버 까페, 디시 갤러리 등에서 물어봐야 될꺼 같아.

왜냐하면 난 pc게임이랑 설정만 관심있고, 보드게임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거든.

 

마지막으로 이 오리지널 워해머40k 보드게임 외에도, 외전격인 게임이 또 여러게 있어.

워해머 40k의 설정을 다루되, 게임 방식이나 내용 등은 아주 다른 게임이라고 보면 되.

이른바 스페셜리스트 게임이라고 불리는 것들이지.

 

우주에서의 함대전을 다룬 '배틀플릿 고딕', 그리고 시가전을 다룬 '시티 오브 데스'

그리고 초 대규모 전쟁을 컨셉으로 한 '아포칼립스'등등이 있지.

또는 마이너하고 상세한 설정만을 다루는 '임페리얼 아머'라는 것도 있는데

이걸 위한 자회사가 또 따로 있어.

(포지월드 : www.forgeworld.co.uk/)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아포칼립스 게임에서는 정규 게임에서 사용 못하는 타이탄, 가간트 등을 마음대로 쓸수 있어)


이것들도 각자의 설정과 룰이 따로 있는 코덱스가 존재하고 있지.

 

(4) 게임 말 수집&도색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진영의 다크 어포슬 게임 말. 보다시피 정교해. 그런데 크기가 작은게 함정)

 

게임과는 별게로 이 게임 말들을 수집하는것도 큰 재미야.

이 보드게임 말들이 아주 정교하고 간지나게 잘 만들어졌거든.

외국에서는 이것만 수집해서, 도색하는걸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

이걸 노리고 게임즈 워크샵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모델용 도색도구를 따로 팔고 있어.

 

(완벽하게 잘 도색된 타이라니드 진영의 스웜로드)


이 보드게임 말들은 위에서 썼다시피 정교해.

이게 고급 피규어인지 게임 말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지.

비록 그만큼 비싸지만..

(잘은 모르지만, 평균 6만원대라고 들었어)


이 게임 말은 초기에는 주석 모델을 사용했는데, 이 주석은 쉽게 부러지고 도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어

게다가 나중에 주석 시장의 주석 원가가 급등하기 시작했지.

그리하여 2011년 4월달을 기준으로 이 주석 제품군은 더이상 생산하지 않고,

대신 게임즈 워크샵에서 자체개발한 신종 재료인 '파인캐스트'라는 걸로 만들고 있지.

이 파인캐스트는 이전 주석 제품군과는 달리 잘 부러지지 않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


(이렇게 도색 안된 모델들을..출처 ; http://www.ilbe.com/243518456)

 

 

(이렇게 멋지게 도색하고, 수집하고..ㅇ)

 

이 수집&도색가들을 위한 대회도 있을 정도야.

'골든 데몬'이라고 불리는 대회이지.

링크 적어넣을테니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봐.

(http://www.games-workshop.com/gws/content/article.jsp?catId=&categoryId=3900014§ion=&pIndex=1&aId=100005a&start=2&multiPageMode=true#)

기가 막힐 정도로 기발한 것들이 여러개있지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있지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게임말. 진짜 기발하지 않음?) 


현재 이 게임 말과 코덱스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오크타운' 뿐이야.

GW와 정식 계약을 맺어서 물건들을 수입해오지

그리고 대부분 여기에서 만나서 게임을 즐겨.

(오크타운 : http://www.orctown.co.kr/)

 

ps. ㅇㅂ에 올린 글 원문

요즘은 ㅇㅂ 언급하기가 힘들 정도로 영..아니게 됬지만

뭐 그때에는 나름 괜찮았죠

개요글 참고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090330173000&type=det

그리고 전체적인 글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Games_Workshop

http://www.games-workshop.com/gws/content/article.jsp?aId=96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