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신판&임페리얼 아머)

어비셜 성전 -2- (카스마 신판 발해석)

지게쿠스 2012. 11. 23. 00:34



(아응)

저주받은 방랑 

그들은 기록을 남기고자 전념하였기에, '판결받은 자들'의 여정은 위대한 일루시던 도서관(Great Elucidan Library)에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불운하게 끝났고, 단 하나도 아이 오브 테러에서의 여정에서 비통한 불행과 함께하지 않은게 없었습니다. 


전염병 행성 아나쓰락스에서, 아이언 드레이크 챕터는 전원 행성 강하를 시도하여, 그들의 드랍 포드들에서 내리는 스페이스 마린들 위에 역겨운 회색 점액을 콜록이고 토해내는 거대한 부푼 눈알 머리들의 불룩한 세균 숲지대를 강타했습니다. 

아이언 드레이크 챕터 마린들은 용맹하게 싸웠지만, 그러나 하나 둘 씩 쓰러져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방독면이 질병의 공기는 정화시켜 주었지만, 대신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숨어있던 플레이그 마린들이 발사한 볼터 사격의 폭발에 의해 그들의 파워 아머가 금가고 찢어져 열려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챕터 인원 전체 중 절반이 비명을 지르며 부풀어 올라 그들 아머에서 스스로 균류-나무로 거듭날 때쯤, 나머지는 항복할 준비가 되어있었고, 그들 영홍을 너글에게 약속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언 드레이크들은 그레이 데스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그들의 질병을 별들로 퍼트리기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방심않는 센티널 챕터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감염의 징후를 재빨리 찾아냈으며, 올리엔시스 행성의 살덩이 비슷한 지각에 강하했습니다. 

근처의 산에 행한 그들의 장-거리 스캔들이 인간 얼굴 형태의 지형도를 띄워 줄 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자신들이 침략한 데몬 월드가 자궁 속으로 말려들어간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인간 형태를 띄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의문점들은 일단 한쪽으로 치워두고, 센티널 챕터의 배틀-브라더들은 붉게 타오르는 하늘 위까지 솟아오른 나무줄기 머리카락들 사이에서 뛰노는 박멸 염소-대가리의 쾌락주의자들을 사냥하고 박멸해갔습니다. 

그때 행성의 크게 벌어져 있는 구멍들에서 천박한 색으로 칠해진 슬라네쉬의 노이즈 마린들이 나타났고, 그들의 소닉 무기들이 등골이 오싹한 일제 사격들로 밤 하늘을 갈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센티널 마린들은 그들의 희한한 적들과 함께 치열하게 전투에 임했지만, 더욱 더 많은 살-숭배자들이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 나타나자, 행성은 스스로 동요하기 시작하더니, 거대한 소음에 의해 깨어났습니다. 

거대한 호수만한 눈들이 반짝이는, 올리엔시스 행성은 지각 판만한 거대한 손으로 자신의 위에서 날뛰는 전사들을 액체 가득한 식도로 몰아넣었습니다. 

센티널 마린들이 바깥으로 다시 역류할 때 즈음엔, 그들은 더이상 충성파로 인식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식인적인 '시체 형제단'으로 변해버렸으며, 

여러 모로 보나 현재 그들이 함께 싸우는 슬라네쉬를 숭배하는 이단들 만큼이나 미쳤습니다.


한편, 보이드 갈라사마르를 지나, 나이드 엑셀시어 챕터는 그들이 직면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투를 절망적으로 펼치고 있었습니다.

템포리아 행성은 정신 공황의 환각 증세를 일으키는 행성이였으며, 나선형 건물들과 소용돌이 계단 거리들은 이 신참들로 하여금 그들이 침략한 행성 중심으로 갈 때마다 그들을 지치고 빙빙 돌게 만들어습니다.

얼핏 봤을 때, 나이트 챕터의 마린들은 높게 솟은 첨탑들에 장식된 짐승들이 그저 용-머리 가고일 석상들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았지만,

그러나 그 생명체들은 첨탑들과 지붕들 위에서 스스로를 펼치고 스페이스 마린들을 향해 달려들며, 아가리에 탑재된 무기들의 불을 뿜었습니다.

붉고 뜨거운 용암들이 중력을 무시하고 침입자들의 위로 솟구칠 떄마다, 더 많은 악마들이 복합 단지의 뜨거운 공장들에서 달그락거리며 달려들었습니다.

데몬 엔진들의 기름진 핏물에 흠뻑 젖은, 나이트 엑셀시어 마린들은 그드의 함선들로 향할 길을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러나 그들의 탈출은 안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악마-짐승들의 창조주, 워스미스 발라드락은, 나이트 마린들이 그들의 스트라이크 함선들로 승선하도록 내버려 두었지만, 대신 그 후에 고문당한 기계 영혼들을 통해 탄생시킨 전자-탐식 악마를 풀어놓았습니다.

그들의 동면 전함들의 통제권으로 마린들을 향해 반란을 일으키고, 그들의 고급 워기어들을 전파 장애로 동요하게 만들자, 결국 스페이스 마린들은 괴멸당했고,

템포리아의 데몬 엔진들의 '피스톤으로 움직이는 발톱들'에 포위당해 발라드락의 요새의 붉고 뜨거운 영혼-공장들의 화로에 강제로 던져졌습니다.

그 후 1년정도 지났을 때, 카디안 성계 근처의 지역에서 레니게이드 챕터 '마그마 하운드'가 관측되었으며, 그들의 규모는 이전의 2배에 해당하는 수였습니다.


크론 월드(Crone World) 베리알 IV에서는, 안빌의 형제들 챕터가 한때 엘다 제국의 것이였던 폐허의 첨탑들을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적들의 눈길을 끌었고, 결국 불가사의한 유물들을 위해 어떤 고대 행성을 찾고 있던 외계 카발 집단에게 사로잡혔습니다.

1년 동안의 코모라의 결투장들의 악몽과도 같은 고난 끝에, 안빌의 형제들의 잔존자들은 현실 우주를 향한 그들의 길을 찢었고, 그곳에서 그들이 발견한 그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닥치는대로 죽였습니다.

'눈'의 고난에 의해 한 챕터, 그리고 다음 챕터가 쓰러져 갔으며, 어비셜 성전을 위해 지옥에 들어갔던 자들 중 변질되지 않은 자들이 드물 정도였습니다.


ps. 죄다 ㅄ같은 최후네;;

읽고댓글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