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다크엔젤

단편, 천사들의 망치 (다크엔젤 신판 코덱스 발해석)

지게쿠스 2013. 2. 12. 22:08


(ㅇㅅㅇ?)


천사들의 망치

방의 측면에 세워져 있는 동상들에 살짝 고개를 숙이며, 브라더 발레포르, 다크 엔젤의 라이브러리안은, 스트라이크 크루저, 소드 오브 엡솔루션의 통제 제단으로 다가갔다.

그가 다가가자, '어둠 속의 감시자'들 무리가 흩어져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고, 지도들과 홀로-디스플레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벨리알만 존재했다.


'안녕하십니까, 그랜드 마스터 벨리알이시여. 높은 곳에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스트로패틱 성가대가 고뇌의 요청을 집어왔습니다.

-버디스 프라임의 식민지 하나가 제노스의 습격을 받아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또한 저희들의 사냥감이 그곳에 존재함을 느꼈습니다.'

브라더 발레포르가 이어 말했다.

'아마 그는 전투의 혼란 속에서 우리로부터 탈출하기를 희망하거나, 혹은 제노스와 함께 하려는 듯 합니다.'


반짝이는 횃불과 함께, 마스터 벨리알은 데이터스크롤을 조사했다.

그가 손을 젓자, 발레포르는 방을 나갔다.

라이브러리안이 떠나자, 방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가 다가오며, 심문자-채플린 아스모디아의 후드 쓴 형상을 드러냈다.


'우리의 임무에서 빗나갈 여유 따윈 없소, 벨리알 형제' 

그의 해골-가면 아래 아스모디아가 쉿소리를 내며 말했다.

'우리는 반드시 한때 '오리아스 형제'라 알려졌던 그 자를 찾아내야만 하오. 식민지들 따위는 우리를 혼란케 할 뿐이오'


'우리의 임무에 대해 나에게 다시 각인시켜줄 필요는 없소, 아스모디아 형제여'

벨리안이 준엄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만의 유일한 임무가 아니오. 전투 계획안을 내게 남기시오, 그리하면 나는 그대에게 '심문'들을 남기겠소'


버디스 행성에서, 제국 광산 식민지는 그들의 마지막 복합지로 후퇴했다.

그들은 엘다의 피난하라는 최후 통첩을 절대 따를 수 없었다.

;그들의 수송기는 결코 수 년동안 성계를 이동할 수 없었으며, 더군더나 궤도를 탈출할만한 항공기 또한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들의 유일한 기회는 그저 그들의 구조 신호가 누군가에게 닿는 것 뿐이였지만, 그러나 그것은 절망적인 희망이였다.

그들의 가장 거대한 규모의 거주-기지를 통합한, 광부들은 자비없는 외계인들을 기다렸다.

그들은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달이 그 천장에 닿자, 버디스 프라임이 녹빛으로 덮히며, 우아한 형체들이 주변의 산등성이에서 출현하였고 반중력 차량들의 매끄러운 형체들이 마치 그들의 먹잇감을 향해 다가오는 포식자들처럼 광부들에게 다가왔다.


다크 엔젤들이 전장에 당도한 것은 그 순간이였다.

썬더 호크가 최전선으로 쏜살같이 발진하자 제트 엔진들의 포효성이 사방을 휩쓸었고, 기지의 경계 사방에서, 드랍 포드들의 강하 충격음이 그들이 착륙되었을 때 사방을 가득 울렸다.

날카로운 정밀함과 함께, 스페이스 마린들이 지상에 상륙하며 거주-기지를 향한 원 형태를 취했다.

;갑작스럽게, 대기는 볼터-사격음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폭발들이 멀리 떨어진 언덕들을 밝혔고, 그곳에서 외계인 보병의 실루엣들이 자신들의 차량이 불타오르자 엄폐를 위해 산산히 흩어졌다.

랜드-빛의 빔들이 언덕들 위에서 쏘아지며, 페로크리트 건축물들의 외곽을 날려버리고 강화된 방어 저장고들을 울려댔다.

두려움에 빠진 광부들은 시야 틈새들로 응시하며, 간신히 그들의 구원자들을 확인하는 것이 다였다.


밀집된 건물들 뒤편에서 검은-갑주의 레이븐윙 바이커들이 폭음과 함께 나타났고, 그들의 화기들은 그들의 지나간 길에 죽음의 무늬들을 새겨갔다.

랜드 스피더들이 지상에서 습격해왔고, 그들의 무기들은 먼 거리의 적들을 향해 탄환의 비를 쏟아냈다.

그에 대응하여, 외계인들의 무기들이 마찬가지로 쏟아졌지만, 그러나 이번에는 더욱 강력했다.

-단지 이전의 보병이나 탱크 정도가 아닌, 무언가 좀더 크고 강력한 것이였다.

산등성이에서, 엘다의 전쟁 기계가 아래의 스페이스 마린들을 향해 불을 쏟아냈다.

그것은 마치 타이탄과 같았지만, 그러나 다른 제국의 기계들보다 더욱 우아했다.


멀리 떨어진 언덕들에서, 에너지 섬광 빛과 함께 터미네이터들이 순간이동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창백한 아머는 동트기 전의 어둠에 완전히 잠겨 있었다.

신입들이 화기 사격과 함께 등장하였다.

비록 그들의 스톰 볼터 사격은 약간의 효과만 있었지만, 대신 압도적인 푸른색 플라즈마 연속 사격이 계속하여 적중하자, 최후에 '거인'은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중장갑 터미네이터들은 앞으로 돌진했고, 그들의 지휘 분대의 엄호가 함께했다.

이러한 공격에 대항하여, 외계인들은 더이상 대적할 수가 없었다.

새벽이 지평선에 다다르자, 전투는 승리했고, 광부들은 눈부신 햇빛과 함께 폐허의 광경으로 나왔다.


한 남자가 그들을 구원해준 자들을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다크 엔젤들의 임무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였다.

식민 개척자들을 한데 모아, 초인 전사들은 인구 수에 대한 꼼꼼한 조사를 진행했다.

각각의 광부들은 차례대로 후드 쓴 스페이스 마린들의 번쩍이는 눈빛이 그들의 영혼을 밑바닥까지 관통하는 것을 느꼈고, 많은 자들은 그들이 통칭 구원자들이라 부른 자들이 사실 그들이 무자비하게 파괴한 엘다만큼이나 인간이 아님을 느꼈다.

최후에, 한 남자가 끌려갔다.

;신참은 질문을 위해 끌려갔다.

이 불운자를 연행하고 나서, 다크 엔젤들은 어떠한 설명도 없이 사라졌다.

한명만이 남아 인간들을 바라보았다.

-불길한 해골-가면을 쓴 검은 갑주를 입은 자


'황제 폐하를 찬양할 지어다.'

그가 으르렁거렸다.

그는 모든 거주자들이 '선언문'를 반복할 때까지 그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마지막 썬더호크가 버디스 프라임을 벗어나, 개척자들을 전투의 폐허 속에서 홀로 남겨놓는 것을 광부들이 보고 나서야 그들은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ps. 끝부분은 대충함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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