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구)

월드 엔진 -2-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 발번역)

지게쿠스 2013. 5. 5. 20:00

(어마어마한 네크론들)


필사의 도박

갈랙스 조류에서의 재앙 이후, 비다 섹터 함대의 다수가 헛되이 손실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터 앰라드, 아스트랄 나이츠 챕터의 마스터는, 최후의 절망적인 전략을 꺼내들었습니다.

여러 차례동안 아무 효과 없음을 입증했던 무기 사격 대신, 앰라드는 아스트랄 나이츠 챕터의 배틀 바지 자체를 월드 엔진의 보호막들에 던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함선의 엔진은 최다 출력으로 포효했고, 함선의 자랑스러운 아다만티움 갑판은 쏟아지는 적의 화력의 충격에 전율하였지만, 템페스투스는 월드 엔진의 방어막들을 뚫는데 모든 것을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순간이 지난 후, 템페스투스는 월드 엔진의 표면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그것만이 앰라드의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배틀 바지가 월드 엔진의 방어막들을 관통했던 그 순간, 아스트랄 나이츠 마린들은 그들의 드랍 포드들에 탑승하였습니다.

황폐화되어 전력으로 떨어지는 템페스투스의 함체가 금속과 불길의 폭풍에 휩싸여 월드 엔진과 충돌했지만,

아스트랄 나이츠 마린들은 고대 유적 행성의 표면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었고, 굳건한 결의로써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네크론들이 월드 엔진의 갑각 표층 아래 잠들어 있었는지는 감히 말할 수 없지만, 그러나 그들의 숫자가 최소 수십만은 되었을 것입니다.

단지 700명의 영혼만으로는, 비록 그 영혼들이 스페이스 마린들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사악함과 대적함에 있어선 조금의 승산밖에 없었지만, 그러나 앰라드와 그의 배틀 브라더들은 그들의 고귀로운 희생이 결코 헛되게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희망의 부재 속에서, 아스트랄 나이츠는 두려움 없이 전투에 임했으며,

그들 앞에 존재하는 모든 플럭스 발전기, 무기 생산 공정과 지휘 중점들을 파괴하였습니다.

자그마치 100시간하고도 더 넘는 시간동안 아스트랄 나이츠 마린들은 월드 엔진 속에서 파괴를 일구어냈습니다.

그러나 월드 엔진의 표면을 박살내어가는, 거대한 고대 건축물들의 한복판에서 일어난 각 전투들은 대신 사망자와 부상자들을 내어갔습니다.

그들의 형제들이 후퇴한 후 다시 새롭게 전투들을 치룰 수 있게 하기 위해 몇몇이 시간을 벌고자 죽어갔습니다.

그들 모두는 자신의 발 위로 굳건히 서서 죽었으며, 그들과 대적하는 영혼없는 전사들에게 대담히 저항하였습니다.


ps. 가장 스페이스 마린다운 전투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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