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오브 테러로!)
블랙 리젼의 대두
선즈 오브 호루스가 아이 오브 테러에 입장했을 때, 그들은 광기의 세계, 물질 은하계의 법칙들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을 보았습니다.
거의 동시에, 배반자 리젼들은 서로 치열한 대립과 한심한 전쟁들을 벌이고 있었으며, 각 프라이마크와 워로드는 그들끼리 이 치명적인 세상의 한 조각이라도 먹기 위해 분투하고 있었습니다.
'말소(The Scoring)'로부터 살아남은 선즈 오브 호루스의 마린들은 아이 오브 테러에 입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때 강대했던 리젼은 그 이전 크기에 비하면 조각 정도로 줄어들은 후였습니다.
소수로 남아있는 캡틴들에 의해 지휘되는, 리젼은 그들의 패배한 프라이마크에 대한 충성심과 황제와 그의 하인들의 손에 맞이한 패배의 냉혹한 현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들 주변에서는, 배반자 리젼들 다수가 여전히 그들의 고대의 전통들과 맹약들에 집착하여, 자신들이 지닌 존재의 광기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서 등을 돌린 은하계에서 질서를 찾으려 했습니다.
다른 리젼들은 카오스를 완벽히 받아들여, 그들의 정신과 육신 모두를 그 타락의 힘들에 넘기고 한때 그들이 한때 그러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저버렸습니다.
배반자 리젼들은 서로에게 등을 돌렸고, 다수의 리젼들은 심지어 한때 캡틴들이 워로드들로 등극하고 주변의 환멸에 가득 찬 전사들로부터 그들만의 워밴드들을 창설할 시기에 조각조각 분열나고 있었습니다.
힘과 피에 굶주린, 배반자들은 워프로-벼려진 검날과 악마적인 마법들로 자신의 동료들을 처참히 도살하였습니다.
피와 욕망의 바다 속에서, 헤러시의 영광들은 잊혀지고 학살의 장이 새로이 막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어둠의 신들은 그들의 새로운 장난감들을 부패시키고 조작해갔으며, 리젼들을 그들만의 계획들과 절대-끝나지 않을 신들간의 전쟁으로 개조해 나갔습니다.
아바돈은 자신의 리젼을 버렸습니다.
;호루스의 죽음과 전쟁의 고통으로 부셔진, 그는 아이 오브 테러 속에서 방황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가 사라진 후, 선즈 오브 호루스는 그들의 프라이마크의 시신을 '눈'의 심연 속으로 가지고 가, 동면기 속에 보관하였으며, 동시에 그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전쟁들은 무시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악마들의 통곡의 노래와 그들의 사악한 신들의 속삭임들은 그들이 억누를수록 그들의 여정을 더욱 파고 들어갔으며, 그들 주인의 무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파괴와 타락에 대한 분노와 굴욕으로 가득 찬, 이 배틀-브라더들의 잔당들은 카오스의 타락한 손길에 의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들의 영혼은 부식되고 그들의 정신은 어둠에 물들어갔습니다.
"나는 제일 악귀이자, 세계의 타락자이며, 내 손으로 거짓 황제는 무너질 것이다"
-아바돈, 카오스의 워마스터
ps. 읽고 댓글
이제 드디어 이야기가 나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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