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상한 우물에서 빨리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주인공의 머리속에서 순간 들었다.
마지막 크툴루 대가리 괴물을 처리하고..
그런데 우리의 유령 동료, 카타리나가 격투중 처음으로 체력이 다 달았다.
유령인데 만약 체력이 다 달면 어떻게 될까?
만약 카타리나가 체력이 다 달게 되면 그녀는 아예 진짜 고전적인 유령으로 돌아간다.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반투명으로 보일 뿐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풀리고 다시 돌아오니 걱정할 건 없다.
마침내 연금술사가 잃어버렸던 상자를 찾았다.
도구를 되찾고..
복귀
연금술사 : 아이고! 이제 다시 과학을 할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주인공 반 헬싱 : 별말씀을
연금술사 : 볼고바로 가는 길에 행운을! 거기로 가는 길은 행운이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이 게임에서 참 아쉬운게
확대율이 좀 낮다.
이 좋은 그래픽에 주인공 얼굴도 좀 보고 가까이서 괴물도 구경해주고픈데
그게 잘 안되서 아쉽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늑대인간 가까이서 한번 봐야 되는데..ㅇㅇ
다시 시장님 찾으러~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지역으로 처음 가보았다.
가던 도중, 멀리서 늑대인간이 보인다.
그런데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어딜 가냐!
폭탄 탄환으로 한발 먹여줬다.
그런데도 무시하고 어디론가 향한다.
주인공 : ??
기계 인간들과 늑대인간들이 서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뭘 어쩌지?
어쩌긴 어째
다 쳐죽여줬다.
카타리나 : 그거 알아? 산 숲 높은 곳에 절대 녹지 않는 곳에 살고있던 거인이 가끔씩 이 숲으로 내려와서 사냥을 한다는데?
주인공 : 그게 지금 상황이랑 관련이 있나?
본거지를 찾았나본지
늑대들이 득시글하다.
그리고 무슨 판의 미로에 나오는 괴상한 꺽다리 괴물도 나온다.
다 죽어라!!
어이쿠 이건 도망가자
주인공 : 무리의 우두머리가 동굴속에 숨어있는게 분명하군
이렇게 강력한 괴물이 부하일 정도면 우두머리는..
그때 상념을 깨는 그녀의 말
카타리나 : 제발 혼잣말좀 하지 말아줄래?
주인공 : 나는 사냥꾼이잖아? 이런 부분에서는 깊은 인상을 남겨줘야지
..
여기가 늑대인간 본거지인게 확실하다.
밝게 빛나고
게다가 이름도 뜬다.
오자마자 달려드는 하급 늑대인간들
펑이다 펑!
아 그리고 이 게임 스킬 체계가 좀 독특한데
일단 스킬 하나를 찍으면 123 부가 스킬이 또 생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내가 왼쪽 마우스로 쓰는 폭발탄 스킬에는 또 123으로 폭발 확대, 폭발시 마나 획득 등의 스킬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카타리나 : 설명좀 그만하고 앞좀 볼래?
마침내 나타난 늑대인간들의 대장
그롬쉬라는 이름의 늑대인간 대장이 나타난다.
오자마자 검은 브레스를 쏴주는데..
한참 두들겨 패주자
갑자기 뭔가 이상한 힘으로 주인공과 자신이 있던 동굴 속을 괴상하게 뒤바꿔 놓는다.
그리고 이상한걸 만드는데..
이게 뭐지?
늑대인간이 계속해서 리젠되는 타워다
어서 부시자
총 5개
또 이상한 공간으로 끌려왔다.
일단 여기까지 해보고 난 결과로, 아무래도 뭐 판타지적인 존재들은 뭔가 판타지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나보다.
그리고 그 에너지로 마법도 부리고 뭐 이상한 걸 하는 모양이다.
늑대인간 대장은 그중에서도 상급이라 아예 주인공 일행을 이 괴랄한 공간에 또 보냈고..
2번째
펑!
수없이 달려드는 늑대인간들
그러나 주인공에게는 소용없다!
3번째
박살
반갑구먼?
큰 폭발 시 화면 흔들리는 연출이 참 맘에 든다
4번째꺼까지 부시고..
마지막 5번째 것도 부시면..
다시 나타나는 그롬쉬
그러나 여지없다.
신명나게 두들겨 패주고 나면..
다시 현실세계로 돌려놓는다.
아니, 이상한 세계로 간게 아니라 환각에 빠진것 아닐까?
어쨌거나 상념중인 주인공을 깨우는 늑대인간 대장
늑대인간 우두머리 그롬쉬 : 멈춰라 인간! 넌 지금 잘못된 놈을 두들겨패고 있다고!
주인공 : 정말로? 넌 방금 내 심장을 도려낼뻔 했는데.
늑대인간 우두머리 : 내 무리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였다. 알잖아 크르르..어떤게 본능인지 말이야
늑대인간 우두머리 : 우리는 시장을 구하려고 했을 뿐이다. 그가 다쳐서 우리가 대려온거야
전혀 예측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스토리
주인공 : 구하다니..누구로부터?
늑대인간 우두머리 : 크르르..도시의 기계인간들로부터다.
그놈들은 우리를 사냥해왔지! 우리를 가지고 실험을 하기 위해서!
이제 알았으면 그 남자를 데리고 가줘 제발!
선택지가 두개 나온다.
1. 그것 참 고맙군. 널 내버려 두도록 하지.
2. 네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넌 여전히 광기에 빠진 괴물이다. 널 죽여야겠다.
어느걸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 같다.
과연 주인공은 어느걸 택해야 할까?..
주인공 : 그것 참 고맙군. 널 내버려 두도록 하지
동족들도 수없이 처죽은 데다가, 실컷 두들겨 팬 후라 측은함이 들어서 그냥 살려주기로 했다.
마침내 만난 시장님
그는 부상이 아직 덜 나았는지 붕대를 감고 누워있었다.
시장 : 세상에! 정말 엄청난 구출이였소. 사냥꾼 양반
주인공 : 보다시피, 이젠 다 의미없는 일이 된 것 같군
시장 : 그런 말 마시오! 좋은 일에는 다 의미가 있는 법이니..
주인공 : 그럼 그 덕좀 봅시다. 도데체 무슨 일인지 파악좀 해야겠소
시장 : 물론이죠! 하지만 전 지금 당장 마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봅시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