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워존 : 댐노스

워존 댐노스 : 폐허의 계승 -2-

지게쿠스 2013. 11. 12. 20:14

(행성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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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아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측은 은하계의 숨은 지역들을 개발하는 방법에 일가견이 있으며, 인류 제국의 기술력의 근간이 되며, 그들 종교의 정점을 달리는 표준 생산 규격(the Standard Template Constructs)*을 찾기 위한 끝나지-않을 탐구 수행을 위해서라면 심지어 스페이스 마린의 피를 쏟아부어야 할 정도의 위험들이라도 받아들입니다.

메카니쿠스 측의 끈질긴 지령 아래 댐노스의 기계교 작업자들은 그들이 부주의하게 다시 일으켜세울 재앙들, 혹은 그들의 작업들이 결국 단 1년만에 행성의 모든 인간 목숨을 배척해내는 것으로 귀결되리라는 것에 대해선 아는게 전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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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요)


폐허의 계승

그러나 지진 활동은 곧 다가올 대학살의 징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779973.M41년 경, 댐노스의 진정한 계승자들이 깨어났습니다.

행성 전역으로, 네크론이라 알려진 해골과 같은 섬뜩한 기계-생명체들이 지진으로 뒤집힌 얼음 협곡들과 균열들 사이로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수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들에게 눈을 돌린 자들은 곧 그들이 죽음과 죽음만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처음 함락된 것은 얼음으로 뒤덮힌 광산 식민지들이였습니다.

무시무시한 카놉텍 스파이더들(Canoptek Spyders)과 스캐럽들의 무리들이 어둠 속에서 끓어넘쳤고, 에메랄드 빛의 가우스 광선들과 은빛 발톱들로 겁에 질린 광부들을 학살해갔습니다.

소수의 작업자들만이 가장 근처의 거주지들로 살아 돌아갈 만큼 길게 생존했지만, 네크론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단 반년만에, 댐노스의 주요한 툼 복합체들이 그들의 불멸한 동면들에서 깨어났습니다.

공허한 네크론 전사들의 끝없는 방진의 물결이 행성 표면의 차가운 공기를 향해 걸어나갔고, 그 단단히 채워진 무리들은 수를 헤아릴 수조차 없었습니다.

행성 방위군은 심지어 죽음조차도 그들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진보된 적들로부터 자신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끔찍한 폭풍들이 댐노스 프라임에 몰이쳤고, 그 전자기적 재앙들이 그들의 구조 신호들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였습니다.


댐노스의 거주자들에게 그 폭풍들은 마치 악의 가득한 지력을 지닌 듯 보였습니다.

폭풍들은 통신-중심지들에 몰아쳤으며, 숙고자 엔진들이 음성-기도 연결이 구축할 때마다 나타나 한바탕 휘저어 버렸습니다.

아크 가드(The Ark Guard), 댐노스 지역의 권리를 부여받은 주둔군 연대들은, 네크론들의 통신 장막에 의해 가려져버린 그들의 음성 네트워크로는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들이 외계 무리들과 교전하는 사방에서, 그들의 전차들은 네크론들의 불가사의한 기술-마법에 의해 타오르는 잿더미로 화했습니다.


비록 그들은 용맹하게 교전에 임했지만, 행성 방위군에겐 기회가 없었습니다.

댐노스 프라임 대륙의 방어자들은 구조적으로 붕괴되어 갔으며, 그만큼 거주지도 함께 함락되었습니다.

단 몇달만에, 댐노스 프라임의 전 지역이 무덤만큼이나 조용하게 파멸되었습니다.


+표준 생산 규격(the Standard Template Constructs)* : 제국의 생산 방식 중 하나.
말 그대로 생산 규격이 있는데 매우 표준적이라 어떤 재료로든 넣으면 그 설계도대로 물품을 뽑아낼 수 있게 해주는 설계
분야는 군수물자에서 생필품까지 다양하며, 그야말로 제국 기술의 근간이다.

ps. 읽고 댓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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