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워존 : 댐노스

워존 댐노스 : 천둥과 분노 -5-

지게쿠스 2013. 11. 21. 22:09


(켈렌포드 시가전에서 네크론들과 싸우는 울트라마린. 뒤편에 가우스 캐논들이 보인다.)


천둥과 분노

막 가까이 도착한, 울트라마린 챕터의 2nd 컴퍼니는 포위된 행성에서 워프를 통해 현실 우주로 전달된 아스트로패틱 통신들을 통해 댐노스의 긴급한 위기를 감지해냈습니다.

캡틴 카토 시카리우스는 '발린의 복수' 함선으로 '노빌리스' 함선의 파괴된 잔해들 뒤편으로 접근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얼마 안가 네크론들이 스트라이크 함선을 향해 가우스 에너지의 막대한 광선들을 쏘아댔기 때문에, 이는 현명한 전략이였습니다.



함선이 반쪽으로 쪼개지느냐 살아남느냐는 '복수'선의 조타수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있었습니다.

당연히, 궤도를 향해 쏟아지는 막대한 가우스 사격들은 스트라이크 함선에 총 세번 명중했고, 그중 마지막 가우스 광선은 '발린의 복수'선에 뼈아픈 피해를 냈지만, 그 전에 이미 울트라마린들은 드랍 포드들(Drop Pods)에 타서 발사되어졌고, 마치 쏟아지는 혜성의 물결처럼 하늘을 갈랐습니다.


시카리우스의 궤도 공습 부대는 켈렌포드(Kellenport)의 광장들과 대로들에 강하하였습니다.

완벽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분산 전략들과 함께 그들의 드랍 포드들에서 내린 마린들은 볼터들 사격을 퍼부었습니다.

체인소드와 중화기가 한결같이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분노를 네크론 방진들에게 쏟아내었습니다.

그러나 스페이스 마린들이 생존 중인 임페리얼 가드와 힘을 합친 순간에도, 외계의 무리들은 그들의 학살극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스페이스 마린이 마침내 값비싼 승리를 얻어낼 때까지 그들에게 희생되었습니다.


이후의 나머지 전투는 그야말로 매우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용맹한 전사들은 그들이 지닌 모든 무기를 총동원하여 외계인들과 싸웠으며, 네크론 로드들의 무리와 대적하여 그들의 기개를 시험했으며 그들만큼이나 잔혹하고 굴하지 않는 정신으로 단 한개의 적까지도 모두 쓸어갔습니다.


그러나 시카리우스는 그대로 물리지 않았습니다.

가우스 파일론들은 그들의 용맹 앞에 하나 둘 씩 가동 불가능 상태로 변해가거나 파괴되어, 울트라마린으로 하여금 기갑 지원을 가능케 하여 전투중인 형제를 도울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캡틴 시카리우스 본인은 수십의 네크론 약탈자들을 베어갔으며 

적절한 수류탄과 용맹으로 불쑥 나타난 무시무시한 네크론 전쟁 기계를 단독으로 파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2nd 컴퍼니의 영웅적 행보들은 그저 외계인들의 진군을 잠시 늦추었을 뿐이였습니다.

모든 전쟁의 공연장에서, 울트라마린들은 네크론들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ps. 이대로 끝나면 구태어 제가 할 이유가 없겠죠?

다음번에 신나는 일이!

읽고댓글

+다음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