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라이징

카오스 라이징 -10-

지게쿠스 2013. 11. 17. 14:35

이제 캡틴 일행은 칼데리스로 향한다.

시와 유적이라는 곳에서 탐색 임무를 벌이던 스카웃 마린들이 갑작스레 기습한 카오스 떨거지들에게 납치되었다고 한다.

현재 다른 스카웃 마린들도 임무 연습하다 말고 카오스 놈들과 상대하는 상황

그들의 통제자인 서젼트 프라임이 다급히 구원을 요청한다.

타르커스 : 이건 엘레파스 놈 짓이 확실합니다.

사이러스 : 전 프라임과 몇몇 신병들을 직접 훈련시켜왔습니다.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절 투입해주십시요.


캡틴은 그의 분노를 잘 이해했다.

오랬동안 공들여 가르쳐온 선생의 학생들을 해치려는 악당들은 반드시 징벌받아야 한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곧바로 임무에 투입한다.

이놈이 바로 소서러

외모로는 진짜 가장 그럴싸하다.

워해머에 대해 잘 몰라도 간사해 보인다는 느낌은 받을 것이다.

첫번째로 구원한 스카웃 마린들의 대장이 말한다.


스카웃 마린 서젼트 : 카오스의 하수인들이 대거 공격하고 있습니다.

타르커스 : 조금만 더 버티게!

죽어라!!

순식간에 해체시켜버리고..

그때 스카웃 마린들이 다른 스카웃 마린들 몇명이 납치되었으며

그들은 서쪽으로 이단들이 끌고 갔다고 한다.


사이러스 :우린 절대 그들을 포기하지 않는다!

서둘러 서쪽으로 향하자!

그러자..

요나 오리온 : 저놈들이 워프로 스카웃들을 보내고 있다!


막자

서둘러ㄱㄱ

사이러스 : 이놈들! 저 빌어먹을 놈들을 어서 징벌해야됩니다!


언제나 냉정하던 사이러스가 보기 드물게 분노한다. 

이 워프 포탈을 어서 작살내자!

펑!

역시 폭발전문가 사이러스!

그리고 서둘러 다른 스카웃 마린들도 구원하자!

마침내 마지막 스카웃 본거지까지 도달한 캡틴!

카오스 떨거지들의 공습이 거세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않는다.

그때 요나 오리온이 경고한다.

요나 : 저기 이 반역자들을 이끌고 있는 소서러놈이 있소!

사이러스 : 놈은 죽는다!


마침내 마주한 카오스 소서러

한때 라이브러리안(반드시 그런건 아니지만. 마법에 관심있고 재능있다면 라이브러리안 아니던 카오스 마린도 될 수 있다.)

이였던 자들이 워프의 신들에게 타락하여 거듭난 존재들이다.

어마어마한 마법을 쏟아내는 카오스 소서러

동시에 마법의 삿된 말들로 저주와 유혹을 끊임없이 진행하지만

그러나 캡틴의 의지는 강하다

마침내 거의 죽기 일부직전 놈은 기습적으로 도망치려 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목소리!


?? : 챕터를 위하여!

카오스 소서러를 썰어넘기는 갑작스런 등장인물

그는 누구인가?

바로 블러드 레이븐 마린 챕터의 가장 위대한 전사들만 모였다는 1st 컴퍼니의 대장!

캡틴 아폴로 디아모데스였다.

그는 오자마자 거만하게 명령한다.


디아모데스 : 서전트 프라임 : 보고해라.

스카웃 서전트 프라임 : 캡틴 디아모데스? 챕터의 아너 가드 되시는 분이 이 칼데리스에 어째서 나타나신 겁니까?


아폴로 디오메데스 : 묻지 마라.

물을 필요도, 답할 시간도 없다.

나는 챕터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뿐이다.


디오메데스는 말을 잠시 멈추고 서젼트 프라임 주변의 마린들

-캡틴과 그의 일행들

을 바라본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캡틴 일행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그리 호의적인 분위기는 아닌 것만은 확실하게 느껴졌다.

전혀 뜻밖의 인물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그는 차분히 상황을 정리하여 말한다.


서젼트 프라임 : 블랙 리젼이 우리 챕터의 신병 모집 장소를 급습하기 위해 챕터의 위치 신호를 이용했습니다.

어떻게 놈들이 알았는지..


그때 디오메데스가 화를 내며 말한다.

아폴로 디오메데스 : 진실을 말하라!

어림짐작으로 막 말하지 말지어다!

타데우스 : 또 있습니다.

블랙 리젼이 많은 스카웃들을 사살하였지만, 사실 유괴한 게 더 많습니다.

도데체 무엇을 하려고 그러는 것인..


타데우스의 말을 끊으며 화내듯 말하는 디오메데스

타데우스 : 그만해라. 서젼트!

쓸데없는 유언비어 퍼트리지 말게

오늘 있었던 일은 절대 함구해야 될 것이네!


그는 말을 마친 후 캡틴을 오만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디오메데스 : 사령관..수고하셨소.

다른 명령이 있을 때까지 자네 공습 부대를 데리고 스트라이크 크루져로 가서 대기하시게나.

수고 많았소


직후 캡틴의 대답도 듣지 않고 그는 서젼트 프라임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디오메데스 : 자네는 신병들을 모아서 행성의 아르거스 지역의 중포기지로 수송을 준비하게.

지식은 힘이다. 블러드 레이븐들이여

이를 잘 수호할지어니..


함선으로 다시 돌아오니 가브리엘이 맞이해준다.


가브리엘 : 사령관, 난 자네가 칼데리스를 최대한 빨리 떠나길 바라겠네

캡틴 디오메데스가 행성의 모든 블러드 레이븐에게 대기 및 철수 명령을 내렸더군.


타데우스 :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 그가 우리의 행위를 막는거죠?


이에 캡틴 툴이 답한다.

캡틴 툴 : 챕터마스터는..블랙 리젼과 접촉을..꺼려한다.

가브리엘 : 그의 말이 맞네.

이전에도 챕터 마스터 카이러스는 블러드 레이븐을 블랙리젼과의 전투에서 밖으로 밀어냈지


그리고 충격적인 말

가브리엘 : 그는 아무래도 싸우기보다는 이 행성을 포기하는 쪽을 선택한 모양이야.

흠..


무거운 분위기

그때 마텔러스가 사령관에게 찾아오더니 말한다.

마텔러스 : 사령관님. 제가 수복한 천체 관측소에서 좋은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마텔러스 : 저지먼트 케리온이라 알려진 고대의 스페이스 헐크가 이 지역 근처에 나타나려는 모양입니다!

이로서 우리 내부의 반역자들을 확인 할 수 있을겁니다.


요나 오리온 : 오 그런가?

첨언하자면 그 함선은 워프 속을 떠돌아다니지만 일정 패턴을 그리며 나타나지.

이번에는 이곳 근처에 나타나려는 모양이야. 



그때, 왠지 평소보다 초조해 보이는 아비터스가 말한다.


아비터스 : 어떻게 그걸로 반역자들을 확인한다는 건가?


마텔러스 : 이 함선, 레트리뷰션에 있는 머신 스피릿은 여러분이 지난번 아우렐리아 행성에서 획득한 메세지들의 그림자를 지우는데 충분히 뛰어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저지먼트 캐리온, 그 고대의 함선에 담긴 고대의 현명한 논리 엔진이라면 충분히 가능합죠.


어차피 그보다 상급자인 디오메데스의 명령 때문에 칼데리스 행성에 투입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캡틴은 스페이스 헐크로의 여정을 준비하라 명령한다.

그때 타데우스가 말한다.


타데우스 : 디오메데스는 챕터의 영웅 아닙니까?

어째서 그가 우리들의 행동을 방해하려는 겁니까?

아비투스 : 그는 정치적 동물일 뿐이야.

만약 챕터 마스터가 블러드 레이븐을 칼데리스에서 떠나게 했다면, 디오메데스는 그에게 질문하지 않지.

그냥 충실히 따를 뿐이야.

개처럼..

심하게 말하는 그에게 타르커스가 말한다.


타르커스 : 말이 심하군.

어쨌거나 그는 그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일 뿐이네.

우리가 임무를 수행하듯.. 

사이러스 : 적군에게 우리 신병들을 납치하고 덫을 깔아놨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사이러스 : 이건 멍청한 명령이다.

그리고 멍청한 명령을 따르는 건 내 임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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