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먼트 캐리온이 나타나려는 위치로 향하는 캡틴과 일행의 함선들
그러나 왠일인지 아무것도 없다.
분명 여기에 나타나 있어야 될 저지먼트 캐리온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아비투스가 비꼬며 말한다.
아비투스 : 테크마린, 니가 호언장담하던 오염된 함선이 사라졌나보군?
마텔러스 : 아니 그럴리가.
눈을 뜨고 잘 보라고..
그리고 워프의 틈새로 나타나는 거대한 폐함선..
순간, 캡틴은 무언가 비젼 같은 것을 본다.
함선 안에서 있었던 고대의 일들..
유혈 낭자한 전투들..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괴물들..
음모와 사악한 계획..
잠시 동안이였지만 그는 무언가 그런 것들을 느꼈다.
마침내 거대한 함선이 모습을 드러내자 마텔러스가 첨언한다.
마텔러스 : 봐라.
저것이 저지먼트 캐리온이다.
사이러스 : 사령관, 반역자들의 또다른 송신을 찾아냈습니다.
사이러스 : 우리는 다음 미션을 수행하기 전에 이걸 여기서 분석하고 가야 됩니다!
사이러스 : 마텔러스와 함께, 저는 이 함선에서 이번에 새로 얻은 메세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캡틴께서는 이전의 메세지들을 가지고 저지먼트 오브 케리온에 오르셔서 분석을 부탁드립니다.
타르커스 : 지금까지 수확이 있나?
사이러스 : ..조금은
사이러스 : 일단 이 메세지는 우리 함선의 전송 전열에 놓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 : 엔젤로스는 레트리뷰션에서 우리 지역을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이건 번역상 문제인듯하다.
레트리뷰션에는 지금 캡틴 일행이 타고있는걸로 아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 : 그들은 나에 대해 알고있다.
최소한 내가 있다는 것은 알고있다.
??? : 오직 음성 위장 인보케이터만이 내 신분을 숨겨오고 있다.
메세지가 끝나자 모두의 얼굴이 굳어있다.
언제나 차분하던 캡틴마저도 심각한 얼굴이다.
사이러스가 재생을 완료하고 말한다.
사이러스 : 반역자는 여기있습니다.
바로 이 레트리뷰션 위에 말입니다..
사이러스 : 더 직접적으로 말하겠습니다.
그는 우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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