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라이징

카오스 라이징 -에필로그-

지게쿠스 2013. 11. 29. 23:29

가브리엘 : 블러드 레이븐!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가브리엘 : 자네들은 블랙 리젼을 구역에서 몰아냈다!

가브리엘 :그리고 우리 모두를 삼키려 했던 사악한 악마를 쫓아 보냈지..

그러나 아직 갈 길은 고달프다.

가브리엘 : 카이러스..우리 모두에게 최고여야 되는 존재가 카오스의 힘과 그의 영혼을 거래했다.

가브리엘 : 그리고 우린 그에게 변절자라는 거짓 오명을 쓰게 되었지..

그러나 포기하긴 이르다!

아직 희망은 있다!

그리고 가브리엘은 캡틴에게 정중히 부탁한다.

이제 그는 챕터와 이 서브 섹터의 진정한 희망으로 거듭난 것이다.


가브리엘 : 사령관, 자네와 자네의 용맹한 형제들은 챕터 내부를 정화할 대리인이 되어야 하네

가브리엘 : 자네의 용맹함은 이미 훌륭한 긍지와 명예의 본보기가 되었네

가브리엘 : 그리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 캡틴 디오메데스가 자신 주변의 타락에 눈을 뜨게 하는 일을 자네는 해냈지..

가브리엘 : 레트리뷰션을 타고 칼데리스로 돌아가게

가브리엘 : 디오메데스가 거기서 자넬 기다리고 있네.

가브리엘 : 자네는 이제 4th 컴퍼니의 지휘를 맡게 될 것이네.

데비안 툴의 공백으로 남겨진 캡틴의 자리를 차지하게!

그곳에서, 디오메데스가 자네에게 그 직위를 넘겨줄 것이네.


그야말로 명예로운 인사!

젊은 나이에 그는 4th와 5th 두 컴퍼니를 모두 지휘하는 캡틴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러나 이 영애로운 인사에도 불구하고 캡틴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대신 씁쓸한 미소 뿐..


마치 앞으로 그에게 다가올 불운을 미리  알고 있는 마냥, 그는 시종일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있을 뿐이다.

가브리엘이 우렁차게 연설한다.


가브리엘 : 카이러스와 타락한 챕터의 배반자들을 공격할 때가 무르익으면, 우리는 다시 자네와 접촉하겠네

가브리엘 : 챕터와 황제 폐하에 따라!


모두들 힘껏 외친다.

"포디 엠퍼러!" 

이제 시작인 것이다.

챕터의 배반자들을 향한 반격이!


칼데리스 행성으로 돌아가 디오메데스에게 인수인계를 받고 나서, 이제 챕터 내부의 배반자들을 숙청하는 대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라고 그들은 이 순간만큼은 그렇게 믿었었다.


그러나 칼데리스 행성에서

캡틴과 캡틴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메달과 임명장이 아닌

무장한 디오메데스와 그가 이끌고 온 마린들의 포위였다.

디오메데스는 결국 모두를 속인 것이다.

타락한 챕터 마스터의 거짓말에 넘어가 진정한 영웅을 구렁텅이로 던져넣은 것이다!

카이러스는 그에게 배반자라는 낙인을 찍었고, 디오메데스에게 거짓 음모로 그를 잡아들이라고 명령한 것이다!


캡틴의 일행들은 그의 어리석음과 비겁함에 분노하며 당장이라도 싸우려 들지만

캡틴은 그들을 저지하며 순순히 잡혀준다.

자신의 전투 형제들, 타르커스와 사이러스, 타데우스와 툴 형제, 마텔러스를 위한 길은 그것 뿐이였기에..

그는 그들이 누명을 쓰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그 짐을 모두 짋어지기로 결심한 것이였다.


이 뜻밖의 대응에 놀란 것은 디오메데스였다.

그는 당연히 거부하고 반격하리라 예상했고, 그리해야만 자신의 마음 속의 찝찝함과 죄스러움이 가실 수 있었다.

그러나 캡틴은 순순히 잡혀서 누명을 쓰는 길을 택했다.


마지막 순간에, 챕터의 의회로 끌려가는 그에게 디오메데스가 말했다.


디오메데스 : 마지막으로..할 말이라도 있나?


그러자 캡틴은 맑고 굳센 의지가 가득 담긴 눈으로 그를 응시하며 부탁했다.

부디 진실을 보라고..그리고 모두를 위해 진정으로 옳은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그의 마지막 말이 디오메데스의 심장 한켠을 날카롭게 찔러 들어갔다.

애써 부정하지만,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선 그가 무죄라는 사실을, 그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챕터의 의회에서, 카이러스는 그를 배반자로 낙인찍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를 아이 오브 테러로 100년 유배형을 보낸다.

그 아비규환의 전쟁지에로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 그 누구도 모르리라..

그와, 자발적으로 그를 돕기 위해 자의로 이 '회개의 성전'에 참여한 타데우스는 그렇게 멀고 먼 저 은하계 끝의 가장 치열한 전장으로 떠난다

가브리엘은 이 상황에 분노하며 훗날을 위해 떠났고

캡틴의 일행들은 배반자로 낙인찍히는 대신 디오메데스가 거두어 자신의 수하로 둔다.

그들도 캡틴의 뜻을 알기에 등을 돌리는 대신, 디오메데스가 진실에 눈을 뜨도록 만들기로 결심하여 그의 컴퍼니로 들어간다.

한편..

심연 속에서

엘레파스는 어떻게 했는지 또 살아남았다.

엘레파스 :아바돈 군주이시여, 제가 약속한 대로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간절히 목숨을 구걸하는 엘레파스

그는..

바로 블랙 리젼의 수장

아바돈이였다!


블러드 레이븐의 앞에는 오늘보다 더 험난한 일이 펼쳐져 있으리라.

그러나 캡틴도 없고,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챕터는 자신들끼리 분열하며 대립중이다.

허나, 모두 절망하며 비관하는 이 때에

캡틴의 희생에 의해 1st 아너가드 컴퍼니의 캡틴 디오메데스는 조금씩 진실에 눈을 떠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훗날, 아무도 생각치 못했던 방식으로 그가 챕터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훗날 구제된 챕터를 복구해나가며 디오메데스는 그날 자신을 죽이지 않았던 캡틴을 생각하며

그가 진정으로 옳은 영웅이였음을 새삼 깨닫고 그를 추억가며 돌아오기를 간절히 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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