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포기 및 게임요약/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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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쿠스 2014. 1. 12. 12:30

사실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안들 정도의 후진 그래픽이다.

그래도 옛 추억도 되살릴 겸 잠깐 해봤다.

이 게임은 물론 그래픽이야 옛날 게임이니 어쩔 수 없이 좀 구리지만

섬세한 면이 있다.

이를테면 우리 이름을 지정해줄 수 있다던가..

물론 우리 이름은 ㅄ같은 걸로 해줘야 제맛이다.

이를테면 '머더퍼커'라던지..


그리하여 머더퍼커 1 우리가 완성되었다.

공룡 확장팩이다.

그렇다면 공룡이 나와줘야 제맛 아니겠는감?

만들려는 공룡은 플라테오 사우르스

중생대의 가장 첫번째 시기인 트라이아스기 당시의 공룡이다.

잡식성이고..뭐 대충 적당히 큰 공룡이다.


탄생!

생각보다 귀여운데?

이 게임은 여타 동물원 게임이 그렇듯

동물을 만족시켜줘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그 외에 이런 잡다한 것들..

화장실, 편의점, 가판대 등도 열심히 적당히 만들어주고..

필요한 연구나 동물원 입장료 같은 것도 적당히 지정해주어야 잘 돌아간다.

사실 이 게임은 초반에 돈 모으기가 꽤나 힘든 편인데

따라서 적당적당히 받고 써야 된다.

머더퍼커 1의 공룡들이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

아 그래픽만 좋았으면 정말 좋았을텐다 아쉽다.

공룡 나오는 동물원 게임중 그래픽이 쥬라기공원 오제 정도 되는 게임은 왜 없을까?


글고보니 이번에 쥬타이쿤3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pc는 없다 젠장!

이 게임은 또 참 독특한게 수시로 우리가 부셔진다.

가장 강력한 우리도 툭하면 부셔진다.

심지어 닿지도 않았는데 부셔진다.

어쩄거나..

이 게임의 장점중에 하나가 일반 동물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포유동물용 우리 머더퍼커 2를 짓고..

기린을 만들어줬다.

맨땅에 던져놨기 때문에 당연히 불만도가 극상이다.

잘 다독여주자.

.....이거 분명 가장 강한 우리인데..

기린은 나오자마자 그냥 부신다.

공룡과 동물 만족도 등은 화면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정보창에서 일반 동물일 경우 멕시코 

공룡일 경우 과학자를 선택해주면 된다.

어쨌거나 적당히 잘 운영되어가는 공원

이런 것도 연구를 통해 만들 수 있다.

연구는 저기 연금술사 버튼을 눌러주면 투자할 수 있다.

머더퍼커 3 건설!

새 공룡을 위해!

그나저나 수시로 탈출한다.

공룡..

다음 공룡은 카우디프테릭스라는 공룡이다.

이 공룡은 공룡이라기보다는 조류에 가까운 생김새의 소형 공룡이다.

일단 시간에 맡겨두고..

포유동물 같은 경우엔 집과 환경만 잘 지어준다면 수시로 새끼를 깐다.

그 새끼들을 비열한 사채업자 마냥 부모들 눈앞에서 팔아먹어 더러운 검은 돈을 벌 수도 있다. 

동시에 머더퍼커 5 우리 건설!

대충 잘 운영되어가는 공원..

여기는 스테고사우르스용이다.

누구나 다 알법한 주라기의 대표 공룡중에 하나!

플라테오사우르스 :너도 탈출할래?


플라테오 사우르스는 분명 순한 공룡인데

다 자라면 탈출해서 사람도 집어던지고 다한다.

스테고 사우르스들..

아 진짜 그래픽만 좀;;

기린이 제일 맘에든다.

제일 착해

새끼도 열심히 깐다


오래간만에 한 소감

게임성 : 뭔가 도전을 요구한다던가 하는 건 아니지만 편리하고 세심한 부분이 많다.

그래픽 : 최하. 다만 이건 현재 기준이고, 당시에는 참 멋진 그래픽이였겠지?

사운드 : 음..뭐 들리긴 했던가? 그냥 적당하다고 치자.

유용성 : 극상. 모드, 추가 컨텐츠 사용이 상당히 쉬운 게임이다.


어쩌면 나중에 더 할 수도 있으니 이렇게 카테고리를 만들어놨다.

한동안 안들어갈거 같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