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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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쿠스 2014. 1. 12. 15:49

무슨 살라맨더 함선?

그냥 살라맨더 함선이라 하자

어쩄거나 주인공이 온 함선에서 슐라코 호로 도킹이 완료되었다.

주인공은 실종 해병들을 구출하는 임무를 맡아 이제 슐리코 호로 들어가려는데..

순간의 섬광

그리고 폭발음?

...

도킹 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간신히 반대편으로 와보니..

상황이 말이 아니다.

어쨌거나 임무는 계속된다.

저 멀리 실종자들의 신호가 보인다.

그리고..

움직이는 물체 하나도 포착된다.

그나저나 그래픽 괜찮은데 왜 그렇게 안좋다고 소문이 났을까?

멋지지 않음?

특히 인터페이스 화면이 맘에 든다.

어쨌거나..

주인공 : 흠..대충 이 근처인데..

토치로 문을 따고..

주인공이 무언가로 굳게 닫힌 문을 강제로 열자..

그곳에는.. 

....

상당히 괴상한게 펼쳐져 있다.

주인공 : 어..캡틴? 

이거 보여요?

캡틴 : ..보여

일단 임무를 계속 진행하도록.

함부로 쏘지 말고!

주인공은 이상한 것도 많이 보게 된다.

무슨 알 같은 것들..

그리고..


주인공 : 카메라?

그리고 마침내 발견한 해병 '키'

왠지 샤이니한 그는 무슨 끈끈한 점액같은 것에 붙들려 있다.


키 : 오 감사합니다 하느님!

이봐 빨리 구해줘!

주인공 : 잠깐 기다리라고

그리고 토치라이트로 점액질을 태우는데..

주인공 : 으악!!


갑자기 왠 아가리가 날라왔다.

찰나의 순발력으로 간신히 그것을 피해낸 주인공

"빨리 쏴버려! 놈을 죽여 죽이라고!!"


미친듯이 소리치는 키의 말은 괴물의 너무나도 괴상한 생김새가 준 충격에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다.

주인공은 생전에 저런 생물체는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괴물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 같이 굴기에

그는 서둘러 총을 잡는다.

죽어라 머더퍼커!!


그러나 괴물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키 : 나는 걱정말고!

일단 저 괴물부터 잡아!!

그리고 그제서야 이곳 저곳에 있는 시체들이 보인다.

마린 해병 3명중 2명은 이미 죽어있었다.

저 괴물이 죽인 것일까?

어쩄건..

괴물을 찾아 죽인다.

그러자 괴물은 놀랍게도 산성 혈액을 내뿜는다.


주인공 : 어디서 이런 놈이 나온거지?

그리고 절단기로..

키를 해방시켜준다.

그리고 캡틴 가브리엘과 연락하는 그


키 : 오 감사합니다 캡틴!

제가 얼마나 만나서 반가운지 모를 겁니다!

캡틴 : 일단 거기서 빠져나오게

임무는 이제 끝이야!

키 : 하지만 아직..

캡틴 :끝이라니까?

아라무스와 함께 나오게!

 

그냥 나오라고 했는데 왜 슐라코 호의 전투 일지를 또 되찾아 오라는 건지..

어쨌거나 알겠다.  

키 : 조심해!


그리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괴물들의 고음

이 게임 AI 면에서 상당히 허접해서 욕먹은 게임 아니였나?

근데 생각보다 어렵다.

일단 에일리언들 움직임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는게 기본이라 총알도 잘 피하고

잘 죽지도 않는다.

같은 팀도 그냥 놀고있는 것만도 아니던데..

키 : 으아악!! 

뭐하는거야아!

주인공 : 아 미안하네.

NPC도 죽는지 한번 궁금해서..

꽤나 무섭다.

서둘러 위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끝까지 쫓아오는 괴물들

참고로 유리창 부셔지고

그 틈으로 괴물들 들어오므로 왠만하면 부시지 말자.

드디어 수복한 전투 일지

이제 서둘러 탈출하자.

탈출하는 순간에도 방해하는 괴물들

키 : 저기 뭐 있어?

주인공 :아니, 없는데?

키 : ....장난하나?

주인공 : ...미안하게 됬네

드디어 도킹 장소 근처까지 도착했다.

탄약 챙기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열자마자

미사일 위에 괴물이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한 키가 갑자기 수류탄을 꺼내들더니 던진다.

전투기까지 날려버리는 그


주인공 : 자네 미쳤나!


그리고 서둘러 나가려는데..

다른 마린 동료들은 이미 전투중이다.

키 : 잠시 기다려!

한 몇십분만!

아니 3분

그런데 사방에서 몰려든다.

그리고..

상당히 강하다.

이거 너무 쉬워서 망한 게임이라더니?

별로 안쉬운데..

다만 이놈의 타격감은 좀..

죽기 일부직전까지 간다.

간신히 열린 문!

이제 빨리 벗어나자..

주인공  : 서둘러!

서둘러 다시 모함으로 돌아가려는 일행들

그러나..

갑자기 키가 쓰러지더니..

주인공 : ..키?


수류탄을 뽑아든 키

그리고 순간, 키의 가슴팍에서 무언가 괴상한 게 튀어나오더니..

수류탄이 터지며..

기껏 간신히 탈출한 마린 하나가 불운하게도 우주로 던져지고..

주인공은 간신히 오'넬의 손을 잡고 살아난다.

오넬 : 어서 잡아!

빨리!!

그리고 문이 닫힌다..

그런데..

주인공 : 여기..우리 함선인가?

오넬 : 아니, 슐라코 호야..


..돌아갈 길이 끊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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