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블랙 리젼

13차 암흑 성전 마지막 : 핏빛 길 -5-(출처 블랙리젼 서플)

지게쿠스 2014. 2. 2. 14:53

(애매하게 끝나네여)


핏빛 길

제국 함대가 아이 오브 테러에서 쏟아지는 배반자들의 물결을 용맹히 저지하려 노력할 때에도, 아바돈의 함대는 진격 속도를 늦추거나 줄이려는 기색 없이 그들 뒤편에 불타는 제국 함선들의 잔해들만을 남겨놓으며 계속 전진해 나갔습니다.

필연적이고 결정적인 파괴와 함께, 블랙 리젼은 마침내 카디아 성계의 경계까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워마스터의 장군들 중 하나의 지휘를 받는, 개별적인 전투 그룹들로 갈라진 카오스 함대는 마침내 공습을 개시하였습니다.

성계의 'ST.조스만의 희망'에서부터 '코로리스' 행성까지, 성계 모든 행성의 하늘은 카오스 수송 함선들이 배반자 군단원들을 토해낼 때 어둠에 잠겼습니다.

마침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각 행성의 방어자들에게로 쏟아졌습니다.

궤도 방어군들은 공격자들을 격퇴하려 애썼고, 불타는 에너지 광선들과, 폭발성 대포 탄환들과 미사일들로 하늘을 가득 메꾸었습니다.

카오스 함선은 강력한 마크로-캐논과 라스 캐논 사격으로 응답하며, 방어자들의 포열들과 내부 사수들을 완전히 지워나갔습니다.

한편 우주 공간에서는 단 몇시간 만에, 카디안 성계의 외곽 행성들이 함락되었습니다.


배반자 리젼들은 성계 최외곽의 '솔라 마리아투스'행성에서 모든 생명체들을 지워버렸고

직후 성계의 나머지에 다시 대규모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전초 기지를 세웠습니다.

카디아 행성에서, 블랙 리젼은 대규모 군세를 이루어 상륙하였습니다.

검은 갑주의 전사들의 물결이 거대한 포지핀드들과 비명을 지르는 헬드레이크들을 앞세워 돌격하였습니다.

카디아에서 워마스터가 원하는 것은 단지 방어망들을 파괴하는 것 이상의 것이였습니다.

제국이 여기에 정착지를 세운 이전부터, 행성은 음침한 석판과 같은 고대의 외계 파일런들이 존재해 왔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이들은 카디안 게이트가 아이 오브 테러의 사악한 에너지들을 막아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였으며

따라서 아바돈은 이들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그의 워로드들 중 다수가 디스포일러의 카디안 성계를 직접 공격하려는 계획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테라 다음으로 제국의 가장 잘 방비된 지역이였기 때문이였지요.

이곳을 피해서 옆으로 우회하여 세그먼툼 솔라, 그리고 먼 테라까지 직접적으로 공습할 수 있는 때에 카디안의 무시무시한 요새들과 방어군들을 향해 정면으로 배반자 리젼들의 전능한 군세를 낭비한다는 것은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수백년간의 전쟁 기간이 소모된다고 할지라도, 아바돈은 배반자 리젼들이 단독으로 테라를 습격한다면 결국 그들은 실패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치 호루스가 1만년 전 그러했듯 말이지요.

워마스터가 대 승리를 거두고 황금 옥좌에서 시체-황제를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그는 워프의 에너지들을 현실에 풀어놓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배반자 군단들의 마린들은 보이는 모든 충성파 인간을 그들의 체인소드들로 갈기갈기 찢어내었으며, 그들의 볼터 탄환들로 다진 고깃덩어리로 만들어 버리거나 

그들의 전쟁 기계들의 발톱들과 진격 아래 그들을 으깨며, 다른 영혼들은 워프 속으로 비명과 함께 내던졌습니다.

아이 오브 테러 주변의 전투, 특히 카디아 행서에서의 전투는 양 측에서 매 시간마다 수천의 전사들이 갈려나갔으며, 그들의 죽음들은 워프를 살찌우고 현실의 벽들을 약화시켰습니다.

이 막이 무너지자, 악마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마어마한 군세를 이루어 현실로 나오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각 전투와 각 죽음으로, 아이 오브 테러의 세력은 조금씩 더 증가되어갔습니다.


아바돈의 검은 야망은 아이 오브 테러가 어느 때보다도 부풀고 거대해져 카오스의 대군세가 은하계 밖으로 풀려나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전쟁과 대 살육의 진홍빛 길이 열리며, 그는 배반자 리젼들을 이끌고 진격할 것입니다.

그들의 악마 프라이마크들과 악마들의 끝없는 물결들이 황궁으로 향하는 거대한 대문들을 향해 진격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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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대한 해놓을테니 다들 2주뒤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