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이라니드-설정

타이라니드 대전쟁 :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 -4- (출처 니드 신판 코덱스)

지게쿠스 2014. 2. 18. 09:27


(음)


우주에서의 전쟁

지상에서의 전투가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면, 우주에서의 전쟁은 거의 재앙급에 가깝게 흘러갔습니다.

첫번째 타이라니드 공습 물결은 전능한 배틀 바지 시져를 필두로 모두 섬멸되었습니다.

그러나 세번째 물결은 울트라마의 방어 함대의 상당 부분을 파괴하였습니다.

직후 아홉번째 물결이 시작되자, 마크라지의 궤도 방어 정거장들은 피로 도배된 무덤 지대들로 변하였고, 그저 우주에 남겨진 잔해들의 덩어리들로 전락했습니다.

마크라지는 이제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되었고, 타이라니드 침략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생명체들로 이루어진 신선한 침공의 물결이 개시되었습니다.

새로운 행성 공습이 희생자 행성 마크라지의 마지막 보루인 극지 요새들로 직접 시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우주에서의 전쟁은 아직 결말지어진 것은 아니였습니다.

가장 최소한의 의료 지원조차도 거부하며, 칼가는 남은 함선들의 지휘권을 통제하여 그들의 화력을 행성 궤도에 정박중인 하이브 플릿에게로 돌렸습니다.

하이브 마인드는 마치 그가 타이란 프라이무스에서 그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행성 궤도에서 함대의 생체-함선들을 물러 아직도 방어중인 희생자 행성의 방어 함대를 치명적인 함정으로 유혹하려고 했습니다.

칼가는 미끼에 걸렸고, 하이브 플릿을 쫓아 마크라지 성계의 경계에 놓인 고리 행성 시케까지 향했습니다.

그러나 그만의 전략도 없이 나선 것은 아니였습니다.


칼가가 시케 행성 근처에 위치할 때, 행성의 소행성 띠들에 숨어있던 생체-함선들 다수가 초라한 칼가의 함대를 습격했습니다.

그러나, 시케의 저 멀리에서 템페스투스의 전두 함대가 한꺼번에 현실 우주로 나오며 아슬아슬하게 그들을 거둬냈습니다.

-이번에는 타이라니드가 함정의 아가리에 빠진 것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측의 전투는 맹렬했습니다.

도미누스 아스트라 함선의 필사적인 희생이 전투를 제국의 우세를 만들어 내었으며, 그 위대한 엠퍼러 클래스 급 전함이 자신의 강대한 워프 엔진들을 폭발시키고 대격변적인 워프 소용돌이를 만들어 하이브 쉽들을 모조리 멸살시켰습니다.

칼가와 템페스투스 두 제국 함대들의 화망에 사로잡힌, 남은 생체-함선들은 곧 파괴되었습니다.


베히모스의 몰락

그리하여,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는 시케에서 패배했습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마크라지가 그대로 멸망하느냐 였습니다.

우주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을 때, 울트라마린들의 용맹은 어느때보다도 더 치열하게 마크라지 행성에서 시험받고 있었습니다.

1st 컴퍼니의 벹랑 전사들이 극지 요새들의 집요한 방어선을 이끌고 있었으며, 모든 성벽과 흉벽을 붙잡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볼터건들이 고갈되면,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들의 피스톨들을 사용했습니다.

;그것마저도 탄약이 다 소모되면, 그들은 체인소드들과, 전투 단검들 혹은 아예 그들의 주먹들만으로 싸웠으나 결코 물러서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직 최후의 순간에 이르러서야 베테랑 마린들은 그들 요새들의 심장부들로 후퇴하였고

그곳에서 그들의 목숨들을 바칠 준비를 하였습니다.


함대-기반의 울트라마린들이 다시 마크라지로 귀환하였을 때, 그들은 지상이 대학살로 덮힌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비록 소수의 생존자들이 마크라지의 남극 요새의 폐허에서 발견되었으나, 북극 요새에는 아무것도 남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1st 컴퍼니는 그곳에서 일치되어 희생하였고, 등과 등을 맞대고 타이라니드 무리의 진정한 분노에 대적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시신들은 타이라니드 사체의 언덕들 사이에 뭉쳐져 있었습니다.

비록 울트라마린들은 베히모스를 몰락시켰으나, 대신 그들은 수백년 필요한 치명적인 한방을 먹였습니다.


스웜로드라 믿어지는 하이브 타이런트의 시신은 북극 요새 변방의 사체로-어질러진 얼음 대지 위에서 발견되었으나, 너무 심하게 손상되어 확실히 분간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그 짐승이 어떤 식으로든 죽음에서 탈출하였고 타이라니드가 어느 날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게 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년은 걸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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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검어진 두 눈을 바라보았을 때, 나는 그것의 영혼을 대신하여 존재하는 어떤 끔찍한 지성을 보았다.

저 너머에 괴수의 통제자가 지닌 강철의 의지가 도사리고 있었다.

그보다 더 한 것은, 나는 공허 속에서 냉랭하게 나를 평가하는 그 이상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죽은 외계인의 정신 속 가장 깊은 곳에서 다시 되돌아본, 나는 오직 불멸의 허기라고밖에 표현 못할 것을 인지했다.


물론 우리는 우리들의 행성에서 타이라니드들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주에서 그들의 함대들을 파괴하고, 그들의 군대들을 갈아버리고 산산조각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탐욕은?

그것은 우리의 능력 밖의 일이다.'

-바로 티그리우스, 울트라마린 치프 라이브러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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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읽댓글요

다음뷰도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