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이라니드-설정

타이라니드 대전쟁 : 최초 조우 -1- (출처 니드 신판 코덱스)

지게쿠스 2014. 1. 26. 22:08

(할까 말까 하다가 정리가 잘되있어서 합니다. 읽댓글의 힘을 보여주세요!)


최초 조우

인류의 역사에 기록된 타이라니드와의 최초 조우는 745.M41년 경 초기에 일어났습니다.

제국의 극동쪽 경계 부근이였지요.

이 순간까지, 인류는 그 경계에서 발생한 새로운 위협에 대해 완벽히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다가오는 이 위협의 무리들에 대해 알고 있는 은하계의 오랜 외계 제국들이 있었다고 해도, 그들은 벼락부자로 일어선 제국에게 경고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은하계 테두리로 들어온 이래로 수십년간, 하이브 플릿들은 어떠한 지성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는 행성들만 흡수해 왔으며, 은하계 사이에 놓인 공허를 지나는 길고, 느린 여정에서 소모된 생물량의 축적분을 다시 보충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활기를 되찾은, 이 외계인들은 타이란 프라이무스라는 외딴 제국 행성에 처음 강림하게 됩니다.

-이 침략 이후 제국은 이들 종족에 이름을 붙였지요.

:바로 타이라니드라고요.


타이란 프라이무스 행성은 중무장 요새화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탐험가 초소였으며 결코 약한 먹잇감이 아니였습니다.  

이 행성은 제국 령에서는 가장 극경계 지역에 초소가 위치하고 있었고, 제국의 다른 행성들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해적 약탈자들과 외계 침략의 의도들을 충분히 저지시킬 만큼의 주둔군과 군사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4개의 거대한 방어 레이저 포탑들이 타이란 프라이무스 행성의 주 기지에 건설되어 있었으며, 각각은 보이드 쉴드 발전기들로 보호되고 있엇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화력은 대형-포대 거점들, 방어 능보들과 이카루스 포대 포상들의 연계망으로 보완되어 있었습니다.

거기다 행성 주둔군 또한 밀리지 않는 화력을 지니고 있었지요.

초소의 사령관, 마고스 바르낙의 스키타리 경호원들에 더하여, 타이란은 3척의 엔디바우어-급 우주 순양함들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임페리얼 가드의 보병 연대 하나도 온전히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준은 제국의 경계 초소에게는 표준적인 방어 세력이였으나, 수백의 적들에게는 충분히 효과적이다라고 입증된 방식이였지요.

그러나 여기에서, 새로운 외계의 무리 앞에서는, 이 무시무시한 방어 수단은 극악하게 시험당했습니다.


공습의 시작

타이란의 방어 레이져 포탑들이 최초의 생체-함선들이 궤도에 진입하자 포문을 열었습니다.

행성의 사격 폭풍에-찢겨진 하늘은 기지의 사수들이 강하하는 침략자들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쏟아내는 백열의 레이져 폭풍들에 의해 갈라지고 또 갈라졌습니다.

방어 레이져 포탑들의 냉각 시스템들이 거의 과열 직전에 이르렀을 때에서야 침략자들은 일단 물러났습니다.

잘못된 자신감을 맹신해버린, 마고스 바르낙은 그의 소규모 함대로 하여금 물러나는 침략자들의 함선들을 추적하도록 명령하였으나, 이 전략은 곧 완벽히 어리석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외계 함대들 내부에 숨겨져있던 짙은 스포어 구름들에 침투당한, 추적중이던 바르낙의 함선들은 수천 함대의 함선 중에 겨우 수십의 생체-함선들을 파괴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끼에 유혹당해 제국 순양함들이 타이란에서 멀리 떨어지자, 하이브 플릿은 그 함선들에게 탐욕적으로 쏟아졌습니다.

고대의 제국 함선들은 거머리-형태의 씨앗들이 선체를 뚫고 갉아먹어, 내부 갑판에 수백의 굶주린 외계인들을 쏟아내기 전에 겨우 타이란의 경계 초소에 경고의 메세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단 몇분만에 도살당하였고, 파괴된 함선들은 우주를 떠돌았습니다.


하이브 플릿이 다시 타이란에 귀환하였지만, 방어 레이져 포탑들은 생체-함선들을 다시 이전처럼 후퇴하게 만드는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수천의 침략자들이 행성에 강림하였습니다.

비록 행성의 성채 무기들이 다수를 파괴하였으나, 셀수도 없이 더 많은 다른 전사-조직체들이 쏟아지는 화망을 뚫고 타이란 프라이무스의 표면에 강하하였습니다.

단 몇시간만에, 첫 침략자들이 요새의 벽들에 도달하였습니다.


타이란의 멸망

임페리얼 가드 장교들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포효하며 명령했고, 그에 답하여 어마어마한 탄막이 외계인들에게로 쏟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잘 훈련된 탄환의 물결들이 외계 생명체들을 다시 물러나게끔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생명체들의 물결과 뒤이은 물결은 완전히 궤멸당했고, 그들의 시체들은 요새 앞의 비-몰아치는 전장을 가득 메꾸었습니다.

그 순간, 북쪽 방어 레이져 포탑이 침묵에 잠겼습니다.

;박쥐-날개달린 괴수들의 무리들이 그들 스스로를 포탑에 던져, 그들의 새까맣게 불탄 시체들로 거대한 대포를 고장나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몇분 후, 동쪽 방어 레이져 포탑 또한 키틴질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외계 괴수들이 스스로를 벽들에 내던져, 마침내 무너트려 포탑의 사수들을 짓밟고 냉각 시스템 열들을 모조리 파괴하자 사격을 중지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씩, 초소의 방어선은 무너졌고 공격자들의 끝없이 이어지는 다음 물결을 막을 방법 또한 사라져갔습니다.


그 순간, 수천의 외계인들은 초소 사방을 유린하며, 닿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였습니다.

요새의 최후 방어 강화 성채들 또한 순식간에 압도당하고 내부의 임페리얼 가드맨들 또한 도살당했습니다.

저항자들의 소수 무리들만이 커미샤르의 엄격한 시선 아래 버티고 있었으나, 이들 또한 숫적으로 매우 압도당했고, 포위당하여 결국 갈기갈기 찢겨졌습니다.

오직 마고스 바르낙의 통제부 벙커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 세라마이트 벽들조차도 압도적인 공격 앞에 균열가기 시작했고 아다만티움 대문도 거대한 외계인의 발톱들의 충격 아래 쪼개져갔습니다.

마침내, 대문이 내부로 파열되며 이빨 가득한 악몽의 존재들이 그 틈새로 쏟아졌습니다.

소수의 생존자 스키타리들이 화염 방사기들로 저항하였으나, 외계인의 무리들은 작열하는 화염들 앞에서 한데 뭉쳐 그것을 헤쳐나갔습니다.

바르낙은 그 순간 이제 탈출은 불가능함을 깨달았습니다.

남은 것이라곤 가능한 한 절박하게 그의 목숨을 걸고 제국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외계인들이 모든 싸이킥 통신을 차단하였기에, 아스트로텔레파시류의 방식들로는 소통이 불가능했습니다.

대신 바르낙은 타이란의 기록들이 담긴 데이터-사본을 편집하였습니다.

단 몇초 남기고, 바르낙은 그 사본을 지하로 보내는데 성공하고 최후의 기도를 읆조린 다음 신성한 파괴의 자폭 문장을 작동시켜, 초소 전 지역을 대격변적 플라즈마 폭발로 말소시켰습니다.


그렇게 타이란 프라이무스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첫 타이라니드 대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들 앞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인류는 이들을 거스르고 생존할 수 없는 것이다.

단 하루만에, 이들은 이 행성 전역을 살아있는 칼날들과 마치 바늘과-같은 아가리들의 물결로 뒤덮었다.

하나를 죽이면, 직후엔 10개가 자리를 대체한다.

이들이 진정으로 무한한 수라면, 우리 종족은 우리 문명의 모든 조각이 지옥의 화염 자체보다도 더 탐욕적인 세력 앞에 찢겨나가고 종국엔 폭력적인 죽음 앞에 몰락하리라'

-마고스 바르낙의 유언


ps. 그림은 첫편이라 많이 올리진 않았습니다.

번잡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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