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 킬 팀

디오메데스 : 킬팀 -4-

지게쿠스 2014. 5. 25. 14:21

전송된 지 얼마나 되었을까..

정신을 차린 그가 헬멧의 바이져를 통해 처음 본 것은 주변에 가득 깔린 오크들이였다.

다급히 몸을 추수른 그는 오크들이 이미  죽어 있다는 것에 안도한다.

그때 헬멧 통신기로부터 챕터 측으로부터의 통신이 들어온다.


"오크 크루져는 현재 타이라니드들에 의해 전복되었네.

타이라니드를 사용하여 얄팍한 수작을 부리는 오크들 사이에서 가끔 있는 일이라더군"


챕터의 말대로 오크들은 모두 죽은 듯 하다.

최소한 그가 있는 층의..

챕터에 따르면 현재 자신이 있는 지역은 텔레포타 아래의 일종의 창고 구역이며

오크들이 타이라니드들을 격리하기 위해 방째로 차단했다고 한다.

다른 통로를 찾아야 한다. 

그의 목표는 아직까지 하나이다.


오크 워보스의 사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길..

역시나 타이라니드들이 가득하다.

끔찍한 벌래들

기어코 벌래들이 사고를 일으킨다.

몸을 엘리베이터에 끼워넣어 고정시킨 것이다!

동시에 함선의 전원이 나가버리며 그는 어둠 속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전투 감각마저 어둠속에 잠기는 것은 아니다.

소리와 육감만으로 접근하는 모든 타이라니드를 처리하는 그

한참 가던 그는 워보스가 있을 함선 사령부실로 그를 인도해줄 오크 엘리베이터를 찾아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원이 없는 상태이다. 

동력원이 되어 줄 파워-셀을 찾아야된다!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헤치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워리어들에게 볼터 탄환을 쏟아내는 디오메데스

방은 총 4개가 있다.

그중 어느곳에 파워 셀이 있는지는 모른다.


고민하던 그는 가장 먼저 수많은 침략용 기계들이 가득하다고 확인된 방부터 들어가기로 한다.

이를 위해 챕터에서는 실시간으로.. 

고폭발 미사일 런쳐를 전송해주었다!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

죽어라 티라니드!

모든 전쟁 기계들을 파괴하며 거침없이 전진한다.

우후죽순 쓰러지는 티라니드들

마침내 적절한 지점에 도착한 그는 챕터에서 전송해준 폭발물들을 부착한다.

그리고 탈출!

한참 도주한 다음..

폭발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저 멀리서 시작되는..

폭발!

강렬한 폭발이 무기고를 뒤덮는다.

그러나 이미 디오메데스는 빠져나온 직후이다.

숨을 고르던 찰나

폭발로 날아간 무기고 쪽에서 무언가 발 굴리는 진동이 느껴진다.

거대한 것이 다가오고 있다.

카니펙스!

타이라니드의 전차!

놈은 변종이라도 되는지

지금 그의 화력으로써는 상대하기 힘들다.

미사일에 맞어도 잠시 주춤할 뿐

그는 일단 후퇴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두려워서가 아니다.

승리를 위한 일보후퇴이다.


그는 후퇴하던 도중 주변에 오크 어뢰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이것을 이용하기로 결정한다.

하나씩 맞춰서

카니펙스의 돌격을 저지한다.

괴로워하는 카니펙스

마지막에는..

결국 디오메데스의 미사일이 맞춘 어뢰가 대폭발을 일으키며

피를 토하고는 쓰러진다.

카니펙스를 피하기 위해 엉겹결에 향했던 방은 사실 빈 방이였다.

다시 돌아가자

중심 방으로 돌아왔다.

이제 남은 방은 두개 뿐

여기 아니며 저기리라

그가 향하기로 결정한 다음 방의 길은 이미 타이라니드 식물들이 뚫고 올라온 후였다.

자칫 잘못하면 낙사할 위험이 크다.

그리고 타이라니드 식물이 있는 곳엔

여지없이 타이라니드들 또한 존재한다.

위태위태한 바닥을 조심스레 디디며 움직이는 디오메데스

아찔한 순간이다.

끝자락에 도착하니 어디서 타이라니드들이 이렇게 쏟아지나 했던 의문점이 해소된다.

텔레포타가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서 타이라니드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대로 준비한 폭탄들을 설치하고

바로 작동시키는 디오메데스

대 폭발을 일으키며

텔레포타는 작동을 정지한다.

그리고 거대한 화염이 그를 뒤쫓는다.

등 뒤의 파워 아머 감각으로 느껴지는 뜨거운 화염과

앞에는 끝없이 달려드는 타이라니드들의 무리


그러나 디오메데스는 거침없다.

"비켜라!!"

결국 탈출에 성공하는 디오메데스

방금전까지 그가 있던 자리는 모두 무너졌다.

마지막 방이다.

분명 있으리라.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중

이상한 포자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이 덤벼든다.

드디어 발견한 파워 셀!

그러나 챕터에 따르면 상당히 불안정하다고 한다.

반드시 지켜야한다.

수많은 포자들과 가끔 떨어지는 타이라니드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디오메데스

결국 어차저차해서 안전하게 지켜낸다.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는 일만 남았다.

마지막 워보스와의 결전을 준비하며 올라가려는 찰나!

막대한 싸이킥 에너지의 폭풍이 그의 뺨을 스치며

맹렬한 빛으로 시야를 가린다.

그리고 빛의 폭풍이 사라지자 그곳에 나타난 것은..

하이브 타이런트!

타이라니드들의 사령관 괴물!

놈을 반드시 처리해야만 한다.

놈을 처리하지 못하고 이 크루저를 냅둔다면

오크보다도 더욱 큰 위험이 되리라!

수많은 미사일을 쏟아내나 

놈의 단단한 갑각은 멀쩡하기만 하다.

그러나 놈이 쏟아내는 공격과

놈이 소환하는 괴물들은 디오메데스를 지치게 만들고

계속되는 고통속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뚝심과 으리!

디오메데스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미사일을 날린다.


조금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 것 같아도

미사일이 결코 먹혀들지 않는 것은 아니리라 믿으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하이브 타이런트

괴수의 몰락과 함께 괴수가 통솔하던 다른 괴물들도 다 미쳐 날뛰더니 죽는다.


결국 외피만 단단했지 내부는 단단하지 못했던 것이다.

미사일의 충격에 내부 장기들이 모조리 망가진 하이브 타이런트는

결국 디오메데스의 발치에 비참하게 쓰러진다.


"외계인은 죽어라"

이제 마지막으로 워보스와의 결전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 디오메데스

'워해머40k : 킬 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오메데스 : 킬팀 -엔딩 下-  (0) 2014.05.31
디오메데스 : 킬팀 -엔딩 上-  (0) 2014.05.31
디오메데스 : 킬팀 -3-  (0) 2014.05.24
디오메데스 : 킬팀 -2-   (0) 2014.05.24
디오메데스 : 킬팀 -1-  (0) 201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