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 킬 팀

디오메데스 : 킬팀 -3-

지게쿠스 2014. 5. 24. 16:18

임무를 연달아 두개 완수하고 잠시 숨을 돌리고 있던 디오메데스

직전에 상대했던 위어드보이와 수많은 오크들은 그의 빛나던 갑주를 새까맣게 더럽혔다.


그러나 동력실과 엔진룸이 완전히 파괴되자

오크들이 함선의 하부로 몰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아마 하부의 광부 함선들을 사용하려는 것이리라..

디오메데스는 다시 길을 나선다.

엘리베이터는 한참을 내려가

마침내 광부 함선들의 함대가 정박중인 크루져의 주 정거장 근처에 도착한다.


물론 오크들이 이미 길목을 지키고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소냐?

오크들을 도살하며 전진하는 디오메데스

그의 플라즈마 건이 쉬지않고 불을 뿜는다.

오크들을 쓸어내려가며

그는 마침내 함선 하부의 거대한 오크 정거장에 도착한다.

조잡한 발판들 위에서 내려다본 저 아래에는 수많은 오크 광부 함선들이 가득하다.


결코 광산업을 위해 만들어진 함선들이 아니다

오직 약탈과 파괴만을 위해 설계되어 정박중인 오크들의 함선이다.


그는 서둘러 나아간다.

목표는 이 정박중인 함선들을 파괴하는 것인데..

그가 방법을 고민할 때..

아래에서 함선 하나가 올라온다.

그를 공격하는 함선의 오크들

그러나 간단히 처리 후..

하부의 엔진이 약점임을 파악한 디오메데스

집중공격을 통해 엔진 두쪽을 모두 파괴한다.

기울더니

화염에 뒤덮혀 추락하며

우주 공간으로 사라지는 함선

이제 방법은 정해졌다.

남은 것은 실행에 옮기는 것 뿐!

수많은 오크들을 처리하며

그들이 올라왔던 발판들을 길 삼아 전진한다.


오크들은 끝없이 몰려오지만

가야될 길은 이곳 뿐이며, 물러설 수는 없다.

아머 쉴드는 거의 바닥

어쩌면 여기에서 쓰러질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끝까지 돌진하는 디오메데스

오직 뚝심 하나로 밀고 올라간다.

마침내 가장 하층의 정거장으로 내려오는데 성공한 디오메데스

놈들이 행성을 침략하는데 쓸 함선들을 모두 파괴하자!


함선을 정류중인 기계를 집중 사격하여 시험삼아 파괴하자

예상대로 함선은 추락하며 저 멀리 우주 공간으로 사라진다.

이에 디오메데스는 신속히 나머지 함선들도 격추시킨다.

우주 공간으로 나가떨어지며

떠다니는 우주 돌덩어리에 부딛혀 폭발하는 함선 

물론 수많은 정비 오크들이 그를 방해한다.

그러나 소용없다!

마지막 함선까지 추락시켜버리는데 성공한 디오메데스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우주에서부터 또다른 함선 하나가 들어온다.


"아직 하나 더 남아있었나?"


그것은 디오메데스를 발견하고 즉시 접근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오크들과 함께 디오메데스를 괴롭히나

결국 엔진 두짝이 모두 폭발하며..

정거장 내부를 더듬이 뜯긴 벌래마냥 폭주하다

결국 박고 자폭하는 오크 함선

대 폭발이 일어난다.

디오메데스는 서둘러 전력 질주한다.

모두 무너지기 전에 간신히 빠져나온 디오메데스

그가 방금전까지 있던 길은 모두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수많은 어뢰들의 길

오크 함선에 실기 위한 어뢰들이리라..


그가 그렇게 짐작하고 있을 때

오크들이 떼거지로 쏟아진다.

그러나 그는 역으로 어뢰들을 폭발시켜

그것을 통해 오크들을 처리하며 전진한다.


마침내 다음 목표인 텔레포타리움에 도착한다.

목적은 하나다.

오크 워보스 처단..


처음 오크 워보스를 발견한 디오메데스의 소감은 '쌔겠군'라는 것이였다.

평범한 오크의 2배는 되어보이는 크기에

거대한 워해머는 심지어 디오메데스보다도 더 컸다.

그리고 그의 주변을 둘러싼 호위병들..

매우 힘든 싸움이 되리라


그러나 디오메데스는 물러서지 않는다.

전투의 포효와 함께 플라즈마를 쏟아내며 달려드는 순간!

"무슨?"


뜻밖으로, 그의 눈앞에서 오크 워보스는 사라진다.

그를 비웃으며, 놈은 텔레포트를 통해 어디론가로 도주한 것이다!

잠시 당황한 디오메데스

그러나 곧 얼마 안가..


다시 워프의 틈새가 열린다.

그러나 등장한 것은 오크 워보스가 아닌..

티라니드!

놀랍게도 티라니드가 나타났다!


오크 워보스가 애초에 준비해놓았던 것인지 아니면 즉흥적이였던 것인지는 몰라도

워프의 틈새를 통해 쏟아지는 티라니드

플라즈마 캐논을 난사하지만

물량이 너무 많다.

주변으로 수많은 타이라니드들이 달려들어 그의 아머를 긁고 찢고

물고 베어가며 쉴드를 깎아내린다.

공포나 두려움 없이 끝없이 그를 물고 늘어지는 악의로 가득 찬 타이라니드 앞에

점차 지쳐가는 디오메데스 

이대로는 결국 쓰러지리라..

그러나 황제는 그를 버리지 않았다.


디오메데스가 곤란에 처했을 때

뒤편으로.. 

또다른 텔레포타 챔버가 작동된다.

유일한 탈출구인 것이다!

그는 서둘러 달린다.

아머가 찢기고 체력은 바닥났다.

점차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져간다.

눈앞은 흐려지고

내가 뛰는지 걷는지 분간도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조금만 더!!"


그리고 결국..

탈출에 성공하는 디오메데스!


그러나 타이라니드들도 그를 뒤따르며

뒤쫓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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