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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st 천년기 개요 7 -성간 제국(출처 w40k 룰북 7th)

지게쿠스 2014. 6. 4. 15:36


(음)


성간 제국

은하계에 워프라 알려진 차원만큼이나 기이하고 상식을 초월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워프는 제국의 우주선과 통신망이 이때까지 아득히 먼 거리까지도 신속히 뻗어나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혜택이기도 하나

동시에 살아있는 악몽이기도 하지요.

-악과 흉악스러운 존재들이 호시탐탐 때를 노리는 차원이기도 하니까요.

좋든 나쁘던, 인류의 운명은 이 음영의 차원에 달려 있습니다.


은하계에 걸친 거대한 인류의 식민지는 제국 시대 이전 수천년 전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정확히는 인류가 워프 우주, 이메테리움 혹은 단순히 축약해서 그냥 워프라 부르는 우리 세계와는 다른 차원에 대해 인지하고 그 틈을 열 수 있게된 시점에서부터 말이죠.

함선들이 이 차원을 통해 이동할 수 있게 되자, 얼마 안가 빛보다 더 빠른 대성간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워프의 순수히 난해한 불가능성은 그것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정의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워프란 것을 완벽히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는 불가피하게 광기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워프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낸 바로는 이 차원이 우리가 아는 물리 법칙들에 국한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메테리움에 입장한 함선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짧은 기간 안에 수천 광년의 거리를 상당히 축약할 수 있으며, 시작 지점에서 상당한 거리를 뛰어넘어 현실 우주에 다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현실 우주에서는 어쩌면 수천년은 걸릴지도 모르는 항해가 워프를 통한다면 단 몇주만에라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뚜렷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메테리움은 절대 가볍게 입장할 수 없는 위험한 차원입니다.

그곳에는 함선을 파괴하거나 혹은 아예 잘못된 이탈 경로로 여행자들을 떨어트릴 수 있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지요.

일단 예측 불가능한 난기류, 강렬한 폭풍들과 영원의 고리 안에 가둬버릴 불가사의한 소용돌이들 등의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만약 조금의 계산 오류라도 일어난다면 불이해하고 예측 못했던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져, 여행자들을 광기와 변이의 나락으로 떨어트리거나 혹은 시간을 아예 넘거나 혹은 반대로 되감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위험 요소들도 상당하나, 워프 우주에 잠복해있는 상상 불가능한 다른 위협들에 비하면 차라리 나은 편입니다.


다른 위험 요소들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워프의 본질에 대한 두가지 중요한 사실들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이메테리움은 현실 우주의 감정과 싸이킥 에너지 전부로 구성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에너지를 사용하여 싸이커는 그의 능력을 사용하며, 내세적인 에너지를 통해 상당한 거리의 행성들에 텔레파시 메세지들을 전송하거나, 강력한 에너지의 구체를 적에게 날리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워프 우주는 단지 빈 공간이 아니라, 영구적이고 불가해한 세계로써 수천의 기이한 존재들이 거주하는 곳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위험스러운 존재들은 위대한 카오스의 4대신들과 그들을 따르는 악마들이라는 점입니다.

-그 신들의 이름은 코른, 젠취 너글과 슬라네쉬입니다.


악마들은 파괴와 혼돈의 화신이자 현실 우주의 산 존재들의 살과, 피와 영혼들을 갈구합니다.

그들은 오직 파괴, 물질 우주의 말소하고 워프 우주로 끌고 들어오는 것, 잡을 수 있는 모든 산 존재들을 잡아다가 그들의 그림자 세계로 끌고 들어가는 것 등만을 원합니다.

그나마 인류에게 다행스러운 점은, 이들의 목적은 성취하기 어려운 점이라는 것입니다.

악마들은 이메테리움을 손쉽게 떠날 수 없으며 그들의 무시무시한 세계와 현실우주간의 틈을 서로 연결해주는 통로들을 찾을 때만이 가능합니다.

이 통로는 분명 존재하나, 매우 드물게 존재합니다.


인간 싸이커들은 이메테리움과 물질 은하계 세계를 이어주는 가장 취약한 통로입니다.

싸이커의 정신은 워프 세계에서 그 차원의 존재들의 눈에 보이며, 그의 능력들을 사용함으로써 싸이커는 현실과 불친절한 세계간에 다리를 열게 됩니다.

이 다리를 통해 악마 하나 정도는 싸이커를 따라 들어가, 결론적으로는 현실 우주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강력한 의지 혹은 훈련에 따른 혜택 없이는, 싸이커들은 이 배회하는 존재들로부터 보호받기 어려우며 

결국 보호받지 못한 싸이커가 치루는 대가는 끔찍합니다.

때때로 그러한 대가는 막대한 싸이킥 변화들의 형태로 이어져, 싸이커들의 육체를 파괴적인 결과로 이끌어 변이시키고 뒤틀어 버립니다.

교활하고 약삭빠른, 다른 악마들은 싸이커를 박살내는 대신 더욱 정교하게 빙의하여 그들을 이용해 인간 사회에 숨어들어, 본성을 숨기는 동시에 원하는 목적을 위해 흉악한 계략들을 꾸밉니다.

다행히도, 악마들은 그들을 지탱해줄 워프의 비자연스러운 에너지들 없이는 현실 우주에 오랜 기간 머무를 수 없습니다.

카오스의 존재들은 그러므로 거대한 균열들을 찾아다니며,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어둠의존재들은 워프에서 손을 뻗어 나약한 자들과 사악한 자들의 귀에 속삭여 인간들로 하여금 반역을 일으키게 하며 타락의 씨앗들을 심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워프의 위험들입니다.

-워프는 진정 혜택이자 동시에 막대한 공포인 것입니다.

워프 우주를 통한 여행 능력 없이는, 제국은 결국 붕괴되고 인류는 그들을 노리는 위험들의 끊임없는 위협들에 희생되고 말 것입니다.

싸이커들 없이는, 대성간 텔레파시 시스템 전부가 결국 사라지고 행성들은 결국 모두 분열되어, 구조 신호조차 보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오직 워프만이 대항해 함대들과 제국의 군대들이 서로 협력하고 적들을 향해 진군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는 제국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워프는 분명 차원들 중에서도 가장 적대적이며 모든 위협들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합니다.

제국내에서 워프 우주가 함유한 구석구석부터 퍼진 지대한 위험들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자들은 그러한 지식을 매우 기밀로 부칩니다.

오직 소수만이 현실 우주의 장막 너머에서 인류를 기다리는 위험들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지요.

넘어 확인하기에는 너무나도 무시무시하기에, 이메테리움의 잠복자들은 너무나도 완벽히 흉악스럽기 때문에

보통 인간들이 그들의 적이 지닌 막대함에 대해 파악하는 순간

그것은 분명 대 혼란과 광기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ps. 사실 이번에 워해머40k 7th 룰북이 새로 나와서

6th가 많이 무색해졌지요..

그냥 쭉 이어서 할까 아니면 말까 하다가

중간에 끊는건 좀 아닌듯해서 

어차피 내용도 비슷하고 하니 중간부터 7th로 갈아탔습니다!

읽댓글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