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항해를 위해 워프로 들어가는 제국함선)
이메테리움 여행
인류가 워프를 탐험할 수 있게 된 시점부터 마치 성전과 같은 성격의 대확장 시도들이 시작되었습니다.
테라에서부터 시작된 대확장들은 은하계 저 끝자락까지 사방 팔방으로 뻗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여러 성계들과 이하 행성들을 지배하게 되며 제국은 더욱 더 거대한 제국으로 자라났지요.
-은하계 사방에 제국이 지배하는 행성들이 찍히게 된 것입니다.
몇몇은 서로 밀집되어 있었고 몇몇은 변방 우주 지역에 경계 초소 행성들로써 흩어져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은하계 사방에 펼쳐졌지요.
그러나 제국이 거대해질수록 은하계 전부를 완벽히 다스리는 것은 불가능해져갔으며 심지어는 경계 내부에 있는 거주 가능한 성계들 다수에서조차 강력한 주권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개척되지 않은 지역들에서는 수많은 것들이 새로 발견되었지요.
-상상 불가능한 가치의 신자원들과 고대에 잃어버렸던 인류 식민지들
그리고 탐사되길 기다렸던 오래 전 사멸한 종족들의 유물 같은 것들이 말이죠.
사실 은하계에는 아직도 자신들만의 더 작고 덜 밀집된 제국들을 다스리는 수많은 외계인 문명들이 존재합니다.
어쨌거나 인류가 이렇게까지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이메테리움을 통한 우주 여행 덕택입니다.
그러나 워프 공간의 혼란스러운 본질 덕분에 은하계의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들보다 닿기 더욱 어렵습니다.
워프 내에서의 해류는 매우 난폭하기에 현실 우주의 몇몇 지역은 고립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그런 지역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우회하는 경로들이 필요하거나
혹은 더 심각하게 그 지역으로 향하는 워프 해류가 불예측적으로 잠시나마 소강될 때까지 그 지역으로는 여행이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기이한 점은 워프 우주의 몇몇 해류 지점들은 마치 강력한 소용돌이처럼 작용하여 무력한 함선을 빨아들여 막강한 압력으로 그들을 찢어버리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아득히 수많은 시간 동안 인류는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워프 항해에 대해 학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엄청난 대가와 무모한 도전을 통해 이룰 수 있었던 성과였습니다.
덕분에 워프는 인류에게 수광년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 지역들에 식민지들을 건설하고
넒게 펼쳐진 인류의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군대들을 파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워프를 통해 우주 여행이 가능해졌을 때 인류만큼 덕을 본 종족은 없습니다.
이는 다른 종족들, 좀더 워프에 제한적인 종족들과는 달리 인류에게는 3가지 요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기술력, 네비게이터들의 항해 능력, 아스트로노미컨의 안내하는 불빛이 바로 그것입니다.
좀더 상세히 말하자면, 첫번째 요소로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측이 고대 기술을 보존 관리하였다는 점입니다.
화성의 테크 프리스트들이 지구를 대신하여 고대 기술들을 보존해주었지요.
그들의 기술력이 탄생시킨 워프 엔진들이 점화됨으로써 제국 함선은 어느 정도의 안정성과 함께 이메테리움의 혼란스러운 공간에 입장하고 퇴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 요소는 네비게이터들의 존재입니다.
-이들은 특별히 개량된 돌연변이 종족으로써 워프 공간 내에서 함선을 항해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이마에 존재하는 제 3의 눈은 이메테리움의 급변하는 조류와 해류들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덕분에 이들은 자신들이 맡은 함선들을 표류하는 광기 속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번째 요소는 바로 아스트로노미컨이라 불리우는 강력한 싸이킥 등대입니다.
이 등대는 수천 수만 싸이커들의 성가와 황제의 의지에 의해 힘이 집중되어 홀리 테라에서부터 신호를 뻗어 워프 공간까지 확장함으로써
네비게이터들로 하여금 그 안내하는 신호빛을 따르거나 끝없는 혼돈 속 오리무중의 암흑 속에서도 경로들을 구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상 아스트로노미컨 없이는 가장 강력한 부류의 네비게이터들조차도 함선을 안내하거나 제국의 영토를 가로지르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우주 여행에 필요한 경로들을 가려낼 수 없지요.
따라서 본질적으로 인류 제국의 영토는 싸이킥 비콘 아스트로노미컨의 범위 한계, 테라의 위대한 빛 안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네비게이터가 아스트로노미컨이 닿을 수 있는 거리 이상의, 더 큰 반경으로 워프 항해를 시도한다면 그는 말 그대로 완벽한 어둠 속에서 항해하는 것과 진배없으며
실수와 광기의 위험이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심지어 더욱 끔찍한 운명이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너무 멀리 나가게 되면 '황제의 불빛'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 제한점은 이스턴 프린지나 구울 스타즈와 같은 탐사되지 않은 광대한 경계 지역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런 지역들은 소수의 용감한 로그 트레이더들에 의해 재래적인 우주 여행법으로 아스트로노미컨의 범위 한계 이상으로 탐사된 지역들입니다.
이보다도 더 먼 우주의 암흑 속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인류에 의해 외계인 종족들 중 소수는 워프에 접근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덕분에 이들 외계인은 우주 여행 거리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영토도 다른 어느 외계인보다도 광대합니다.
다만 그 소수의 종족들은 인류보다는 덜 안정적으로 이메테리움에 입장하며, 짧은 거리조차도 쉴새없이 교정하여 항해하거나 혹은 아예 어림짐작으로 목적지까지 향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종족이 오크라 알려진 난폭한 외계인 종족입니다.
이들은 워프 우주로 입장하는 기술을 때때로 달성하나, 네비게이터들 혹은 아스트로노미컨의 인도와 같은 기술은 결여되어 있으며
그들의 항해 방식들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함의 극치입니다.
덕분에 오크는 인류가 조우한 은하 종족들 중 가장 흥성하는 종족이지만
제한적이고 불규칙적인 워프 여행의 사용 덕에 인류 제국의 강대함과 맞먹는 수준의 완벽히 통합된 개인의 제국들은 탄생이 불가능합니다.
(네비게이터)
네비게이터들
네비게이터들은 인류 변종들 중 안정적인 축에 속하는 종족으로써 이들의 기원은 제국 탄생보다도 수천년 전입니다.
기술의 시대 어느 시점에 설립된, 나비스 노블리트, 혹은 네비게이터 가문들이라 불리는 집단은 투쟁의 시기부터 현 시점까지 살아남아
제국의 중요한 부분으로 오늘날까지 흥성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터들은 특별한 싸이킥 능력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몇몇은 꽤나 특별하고 극단적이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이마 중심에 제 3의 눈을 지니고 있지요.
이 눈이 바로 그들 힘과 가치의 상징이며 이를 통해 워프의 변화하는 조류들을 확인 가능하고
네비게이터로 하여금 우주선을 이메테리움의 광기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항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들의 돌연변이는 자연발생적이거나 급작스러운 것이 아니며 대신 고대에서부터 이루어진 유전적 실험과 교배에 따른 결과물이라 보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인간들 중에서도, 오직 네비게이터들만이 일정 수준의 안전함을 유지하며 워프 속에서 함선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터들이 없다면 인류 제국은 아마 수천 조각의 성간 제국들로 분열될 것이며
각 제국들은 기껏해야 수십 광년의 영토밖에 유지하지 못할 것이고
그들의 함선들은 성간 공간의 막대한 거리를 감수하고 여행하기 위해 매우 위험천만한 항해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ps. 읽고댓글
음..사실 호루스 헤러시보다 이게 더 깁니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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