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리뷰션-카오스 외전

생존을 위한 선택 -3-

지게쿠스 2014. 8. 9. 11:53


네로스 : 워프의 균열은 다시 감지 했지만..수고스럽게도 이 적들을 넘어서야만 할 듯 하군요.


네로스는 탈취해온 적들의 통신을 들려준다.


임페리얼 가드 사령관 : 이를 듣고 있을 연대원 모두에게 알린다. 이제 우리는 제국의 지배 따윈 받지 않겠다!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지금부터 기꺼히 그리해주겠다!

제국을 배반한다 비난하지 말아라. 카오스의 편에 붙으면 최소한 살 수는 있지 않는가?


엘레파스는 한시라도 바삐 앞으로 나아가야 될 자신들의 발목을 붙잡는 이 벌래만도 못한 것들에게 심한 불쾌감을 느끼며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죽여주겠노라 다짐하며 말한다.

"형제들, 전쟁이다! 전쟁!"


파죽지세로 가련한 가드맨들을 갈아죽이며 나아가는 그들

그러나..

베인 블레이드 : 뭐 좋아. 이 마귀들아! 너희들이 누군지는 상관없어..베인 블레이드의 힘을 보여주마!!


It is the Bane blade!!!!!

엘레파스는 일이 복잡해짐을 느끼며 일단 퇴각한다.


"놈에게 대적할 수단이 없다. 일단 후퇴!"

대놓고 맞서다간 뼈도 못 추리리라..

시간은 없지만 그는 우회하는 길을 택한다.

대신 이 분노를 거지같은 가드맨들에게 쏟아낸다.

그들 온 몸을 거대한 몽둥이로 갈아버리고

드레인 라이프 스킬로 산채로 피를 뽑아 체력을 충당하며 전진한다.

새로이 합류한 블랙 리젼의 형제 바루스

그는 원래 데스 가드 출신이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블랙 리젼에 들어와 

지금 이렇게 그와 함께하고 있다.

카오스 신전에서 카오스 하복들을 지원받은 엘레파스

거침없이 나아간다.

그러나 베인블레이드는 집요하게 엘레파스 일행을 추격한다.

이에 엘레파스는 놈을 처리하지 못하면 일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일단 워프 균열 지점 근처까지로 향하기로 결정한 엘레파스 일행.

그러나 한창 싸우던 도중..

엘레파스가 갑자기 경로를 틀어 어디론가로 향한다.

이에 네로스가 말한다.


"무슨 짓입니까 엘레파스 경? 시간이 남아도시는 모양이군요?"


이에 엘레파스는 잠자코 따라오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따라간 곳에는..

플레이그 마린 2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베인 형제로써 

플레이그 마린으로써 악명을 끼치던 자들이였다.

죽었던 과거에서 엘레파스는 죽기 직전 그들이 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었지만

디오메데스에게 죽는 바람에 그들을 어떻게 처리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다시 태어났고

이렇게 그들과 마주했다.

강력한 그들이지만 거대한 몽둥이로 흔적도 없이 때려죽인 후

엘레파스는 그들의 전리품을 강탈해간다.

모든 것을 부시며 전진하던 엘레파스 일행에게 마침내 최후의 순간이 다가왔다.

피할 수 없는 공터에서 베인블레이드가 나타난 것이다!

베인 블레이드 사령관 : 죽어라 구더기야!

엘레파스 : 오만한 놈! 대가를 치룰 것이다.

베인 블레이드 사령관 : 하하! 네놈 따위 구더기는 불가하지


엘레파스는 분기탱천하여 베인블레이드에게로 달려들어 몽둥이를 휘두른다.

그러나 그의 강력한 몽둥이 조차도 단단한 베인블레이드의 장갑판에는 흠집만 낼 뿐이다.


베인 블레이드 사령관 : 하하! 멍청한 구더기놈아!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

나머지 구더기들도 모두 도망쳤구나!!


대포를 간신히 피해낸 엘레파스를 비웃는 베인 블레이드 사령관

그러나 엘레파스는 그를 비웃으며 말한다.


엘레파스 : 그래, 물론 나는 널 이길 수 없지.

..'나'는 말이야...하하하하!


그제서야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베인 블레이드 사령관   

알고보니 언덕 위에서 네로스, 케인 바루스가 포탑의 자동 조준기를 파괴하고 있었다!

미쳐 말리기도 전에 자동 조준기는 파괴되었고..

포탑은 그대로 통제불가가 되어 가장 거대한 목표물

베인 블레이드를 향해 포탄을 쏟아냈다.


..결국 비명횡사한 사령관


엘레파스 : 강력한 베인 블레이드조차도 카오스 신들의 의지를 막지는 못한다.

마침내 찾은 워프의 균열

이 워프의 균열을 통해 이제 그들은 카이러스를 찾기 위한 다음 행보에 나서야 한다.

네로스 : 정말..좋습니다.

워프와 현실의 경계가 마치 백짓장과 같군요..흐흐

이제 워프의 균열을 열어보겠습니다!"

네로스 : 그 어떤 것들도 카오스 신들과 우리의 의지를 막진 못할 것입니다.

엘레파스 : 형제들이여, 준비해둬라.

이제 길이 열렸으니 이 돌투성이 땅을 떠나 우리 것이여야만 하는 것을 되찾을 때이다!!

네로스 : 훌륭해...워프안에 이렇게 우리를 위한 길이 많이 준비되었을 줄이야..

엘레파스 경, 이제 어디로 가실 작정이십니까?


엘레파스는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답했다.


"이전부터 생각해둔 곳이 있었지..칼데리스

칼데리스로 간다."


'레트리뷰션-카오스 외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크 약탈 -5-   (0) 2014.08.17
카이러스 추적 -4-  (0) 2014.08.09
새로운 시작 -2-  (0) 2014.08.09
운명 바꾸기 -1-  (0) 2014.08.09
프롤로그   (0) 201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