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설정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 전쟁사 -3-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

지게쿠스 2014. 10. 20. 15:43


(그림 개간지)


10th 천년기

198-485.M40 이중날

최소 수십 세대에 달하는 기간 동안 알파 리젼의 첩자들이 엠퍼러스 소드 챕터의 모행성인 구스턴그라드의 하이브 빈민가들에 침투하였습니다.

알파 리젼은 빈민가들 내의 파벌들과 갱 집단들을 섬세히 조정하였으며

동시에 불가사의할 정도의 정교함과 무의식적인 기폭제들을 동원하여 잠재적인 미래의 스페이스 마린들을 심어놓았습니다.

비록 알파 리젼이 심어놓은 이 후보들 중 다수가 라이브러리안들과 채플린들의 선별 과정 중 선발 거부되었으나

몇몇은 결국 챕터 내에 영입되는데 성공했습니다.

본인조차도 모르는 위험 요소가 챕터 내에 심겨진 것이였습니다.


300년 후, 알파 리젼은 구스턴그라드를 상대로 전면전을 펼치게 됩니다.

당연히 엠퍼러스 소드 챕터와 정면에서 맞부딪치게 되었지요.


이 전투에서 알파 리젼은 암시적이고 혼란스러운 싸이킥 공격법들을 적용하였고

방어중인 엠퍼러스 소드 챕터의 마린들 사이에 심겨진 '본인조차도 모르는' 첩자들의 본성을 각성시켰습니다.

그리하여 단 몇 시간만에, 챕터는 그야말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아군이라 생각했던 형제들이 침략자들의 편에 서서 싸우는 장면이 수시로 펼쳐졌지요.


결국 충성파 엠퍼러스 소드 챕터는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구스턴그라드는 혼란에 빠졌으며 챕터의 진-시드 창고들은 완전히 약탈되었습니다.


작전 종료 후, 아직 형제들의 피로 몸을 덮고 있는 반역자들도 포함하여 한층 거대해진 세력을 이끌며 알파 리젼은 이스턴 프린지로 도주하였습니다.


41st 천년기

c139-160.M31 워마스터 아바돈의 12th 암흑 성전

아바돈이 그의 사악한 대함대를 이끌고 고딕 섹터로 진출하여 2기의 유사 이전 시대의 별 요새인 '블랙스톤 포트리스'들을 나포하였습니다.

아바돈의 통제 아래, 전능한 블랙스톤 포트리스들이 각성하여 섹터의 다수 행성들을 파괴하는데 동원되었습니다.

약탈자의 대함대를 막기 위해서 제국은 엄청난 피해를 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바돈이 2기의 블랙스톤 포트리스들과 함께 온전히 아이 오브 테러로 도주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444.M41 아마게돈 1차 전쟁

지역적으로 매우 요충지인 아마게돈 행성의 아마게돈 프라임과 아마게돈 세컨두스 대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무장 봉기들을 억제하기 위해 제국군 세력이 분투하였습니다.

그러나 내전은 단지 전조에 불과했습니다.

내전이 정점에 다다랐을 때, 스페이스 헐크가 성계에 출현하여 아이 오브 테러의 데몬 월드들에서 기어나온 악마의 무리들을 토해내었으며

그들을 이끄는 자들은 바로 무시무시한 앙그론과 월드 이터 마린들이였습니다.


앙그론과 그의 악마 군대는 앙그론 프라임을 가로질러 핏빛 궤도를 그려나갔으며

만약 행성에 카오스의 에너지를 공급되는 일이 연기되지만 않았다면 데몬 프라이마크의 승리는 불가피했을 것입니다.


행성 재탈환 당시 제국군 측은 근처 펜리스 행성에서 파견된 스페이스 울프 챕터와 함께 1백명의 그레이 나이트 터미네이터들까지 동원하였습니다.

결국 수많은 생명과 더불어 그레이 나이트들 대부분의 목숨까지 바치고 나서야

앙그론과 그의 블러드써스터 아너 가드들을 격퇴하여 워프로 추방할 수 있었습니다.


746.M41 콘스탄티누스의 우상 파괴

선즈 오브 길리먼 챕터가 타이라니드의 침략에서부터 노바 테라 행성을 구제하였습니다.

직후, 챕터의 콘스탄티누스 분대는 행성 수도의 귀족가들 사이에 침투한 진스틸러 컬트들을 찾아 박멸하는 작전에 투입되었지요.

그러나 깊게 침투되어 있었기에 그들은 모든 귀족들을 처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분개한 행성민들은 봉기하여 스페이스 마린 구원자들에게 반기를 보였습니다.


결국 인내심이 달함과 동시에 죄책감에 시달린 서전트 콘스탄티누스는 자신을 흉악한 도살자로 만든 제국을 비난하며 황제 타도를 외쳤습니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행성민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으며, 결국 오염된 것으로 선고받게 되었습니다.

구시대의 질서는 무너지고 '해방자' 콘스탄티누스의 동상들이 그 장소에 대신 세워지기 시작했지요.


얼마 안가 폐허의 힘들을 섬기는 종들이 외부에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행성의 혼란과 유혈 상태를 더욱 더 가중시켰지요.

결국 반역자 서전트의 과대망상증 덕에 섹터 전체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섹터 전역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막대한 반역의 무리들은 결국 오피시오 어쌔시노름에서 파괸된 암살자들에 의해 콘스탄티누스가 암살되고서야 멈춰지기 시작했습니다.


757.M41 걸어다니는 역병

타이퍼스와 그의 데스 가드 보병들이 행성 수도 하이브의 심장부에 침투한 직후 히드라 미노리스 하이브에 좀비 역병이 최초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산 자들이 고통스러운 역병의 피해자들로 희생되기 시작하며 진정한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역병으로 죽은 자들이 일어나 산 자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제국은 강력한 방역 절차를 진행시켜 230억의 오염되지 않은 자들을 끝없는 좀비들의 물결 속에 가둬두었습니다.


901-012.M41 바답 워

아스트랄 클로의 챕터 마스터, 루프트 휴론이 본인을 바답의 폭군이라 선포하며 제국에서 독립했습니다.

이에 17년간의 성계 단위의 내전이 펼쳐지며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소속의 수십 챕터들이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휴론의 통치는 결국 파국을 맞게 되었으나, 끔찍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작 휴론 본인은 탈출하여 마엘스트롬으로 도주하였습니다.

이후 휴론은 마엘스트롬에서 제국에 대한 복수만을 갈망하게 됩니다.


(이 아트가 해당하는 이야기)


920.M41 피의 세

새 영토를 점령하여 확장하고자 하는 희망으로 타우 제국은 이전까지 미지의 공간이였던 우주 지역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르-클레메이트라는 행성에서 타우 외교관들은 수백년간 행성을 두고 내전중인 세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타우 측은 그저 한쪽 세력에만 강력한 펄스 화기들을 제공함으로써 평화를 빚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다수의 행성민들은 타우에 의해 강요된 평화에 만족하였으나, 행성 토착의 고대 믿음을 지닌 원로들과 사제들은 이에 반대하며

'피의 세'는 반드시 바쳐져야 한다고 고집하였습니다.

이 늙은 사제들 다수는 외계인들을 향해 반역을 일으킬 것을 선동하였으며

심지어 몇몇은 타우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허접한 무기들로 타우의 배틀 슈트들을 긁어대거나 

아예 그들의 목숨을 바쳐 순교의 흉내를 내었습니다.

당황한 타우 측은 일단은 병합과 통합 임무를 계속 진행시켜 나갔으나, 단 1년도 채 안되어

마침내 이때껏 그들이 주장한 '피의 세'가 무엇을 위해서였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워드 베어러들이 감히 무시된 '피의 세'를 받으러 행성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들은 타우의 방식으로 새로이 흥성한 우르-클레메이트 행성을 흉폭한 기세로 침공하였으며

어둠의 신들의 진노를 달래기 위한 기도문들을 읊으며 인간과 외계인들을 보이는 족족 똑같이 도살하였습니다.


타우 퍼스트 카스트는 침략에 정면으로 맞섰으며 

이로써 행성은 이전에 '세'를 지불해오던 고대의 의식적인 전투들이 끝없이 이어졌던 이전보다도 더욱 끔찍하고 야만스러운 전쟁의 도가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ps. 읽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