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하네요)
윙드 하이브 타이런트
타이라닉 프레펙투스 아비우스
-이 원화는 연구 복합실 델타에서 목격된 윙드 하이브 타이런트를 그린 것이다.-
하이브 타이런트 종의 날개 변이는 통상의 원종에서 이어진 계통이라 볼 수 있으며, 그리 흔히 목격되는 변이는 아닙니다.
이러한 날개달린 생명체들은 오직 주변의 환경에 대한 직접적인 적응과 대응이 필요할 때에만 발생한다고 가정되고 있지요.
보다시피 이 생명체의 상부 사지 2개는 날개 2개로 대체되어 있으며, 타이라니드의 특징인 '6개-사지 형태'에서 추가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이 생명체의 나머지 신체적 특징들은 다른 타이라니드 하이브 타이런트 생명체들과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이를테면 갑각 껍질과 골밀도라던지, 근육의 밀도 같은 것은 거의 동일합니다.
이 하이브 타이런트의 가장 두꺼운 갑각층은 머리의 볏이며, 볏은 이 생명체의 거대한 신경 대뇌 피질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복잡한 시냅틱 그물망은 더 고등한 하이브 마인드의 지시들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매우 수용적이며, 즉 이 생명체는 범위 내 모든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을 통솔하는 일종의 게슈탈트 의식의 발현체입니다.
하이브 마인드는 이들 모두보다 더욱 거대한 존재이며, 집합적인 지성체로서 어떤 종이든 관계 없이 소수 개체의 손실 정도는 조금의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하이브 타이런트의 시냅스 활동들은 모두 이 고등한 의식의 욕구를 집중시키거나 혹은 결합하는 것이며, 이들은 하이브 마인드의 변덕과 욕망을 신속히 수행하고 주변의 하위 개체들에게 분산합니다.
이 강력한 힘을 사용하여, 하이브 타이런트는 주변의 다른 하위 생명체들의 행동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 생명체의 주요한 공격 무기는 두개의 긴 발톱입니다.
고밀도의 키틴 물질로 이루어진 이 긴(220cm) 낫 형태의 발톱 칼날들은 보통 인간을 손쉽게 반토막 내며, 25cm 두께의 중밀도 플라스틸마저 쉽게 관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발톱들의 하단부에는 작은 독낭들이 존재하는데, 이 독낭들은 독극 물질들을 발톱 날 표면에 분비합니다.
이 독은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독이며 닿은 대상을 순식간에 마비시킵니다.
이 생명체의 또다른 무기는 바로 거대한 입이며, 20cm에 달하는 긴 송곳니들과 가시 형태의 긴 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괴수의 혀는 강력한 부식성 병원균들을 희생자의 혈관을 향해 직접적으로 주입할 수 있음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또다른 무기로는 가시 돌기들과 날카로운 돌출뼈들이며, 이것들을 사용하여 생명체는 어느 위치의 적이던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에 무기라 추측하였던 생명체의 길고, 채찍과 같은 형태의 꼬리는 무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표본들의 경우 무기화된 꼬리들이 확인되기는 했습니다.)
이 꼬리는 단지 비행 중의 균형과 안정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베타 안페리온 IV에서의 이 생명체의 색상은 타이라니드 외계인의 특징을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흐릿하고 얼룩덜룩한 회녹색과 갈색 등딱지들은 주변 토착 식물군 내에서 매우 뛰어난 위장 능력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베타 안페리온 IV의 달에 최초로 투입된 원형 표본들의 특징에서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낸 것입니다.
보통 타이라니드들은 다양한 색상을 보입니다.
-이것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그 종이 기원된 유전 물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ps. 사실 이전에 한 번역이지만
내용이 약간 바뀐 고로 재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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