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드레드노트-헬부르트 (임페리얼 아머 13 출처)

카오스 헬부르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드레드노트들은 혼돈의 힘들이 내린 축복들에 의해 매우 오염되어

인식 불가능할 정도로 뒤틀려 있습니다.

이전 고대의 드레드노트들들과 유사할 일부 특징들은 그저 한때일 뿐이고, 현재 대부분은 타락한 방식의 제조 기법들만을 사용하고 있지요.

사실, 대부분의 워프스미스들과 어둠의 기술자들은 새로운 온전한 형태의 드레드노트들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오래 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어쨌거나 이러한 전쟁 기계들은 대체로 헬부르트들이라 불리우며, 이들은 한때 존재했던 모든 드레드노트에 대한 신성 모독 그 자체인 존재들입니다.

헬부르트에 안치되는 전사들은 드레드노트 차체의 금속과 아예 융합되어 기계는 악마의 육신과 같은 형상을 띄며

안치된 전사의 타락이 그대로 이 기계에게 흉악한 외형으로 구현되게 됩니다.

기계 발톱들은 팽창한 낫들로 변하고, 인공 사지들이 내부에서 돋아나기 시작하며

헬부르트의 석관에 안치된 전사는 점차 그가 한때 몸담았던 군단과는 어떠한 유사성도 보이지 않기 시작하게 됩니다.

더불어 그의 정신과 영혼는 워프의 날뛰는 광기 아래 완전히 날아가게 되지요.

헬부르트들은 평상시에는 반드시 무거운 쇠사슬로 묶이거나 불가사의한 복종의 의식들로 강제로 동면시켜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들은 미쳐 날뛰어 동료 배반자들까지도 학살하게 됩니다.

전장에서, 이들은 그야말로 멈출 수 없는 파괴의 기계들이 됩니다.

모든 이성과 기억은 사라지고, 대신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광인의 분노가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전장에서 오직 소수만이 이들 앞에 감히 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헬부르트들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드레드노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질적인 변이와 영혼적인 타락이 한때 고귀로웠던 MK IV 혹은 MK V 드레드노트의 설계에 영향을 미친 결과물에 가까우며

이 고귀로운 전쟁 기계들에 대한 계속되는 부정과 의문을 상징하는 존재들입니다.

인류 제국이 새로운 전쟁들을 마주할 때마다, 41st 천년기의 전장들에서는 더 새로운 헬부르트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예들 중에 하나로, 현재 레니게이드 챕터인 크림슨 세이버는 한때에는 챕터의 영웅인 세바리온 크라논을 안치했던 붉은 갑주의 드레드노트를 전장에서 동원하였으나

챕터가 타락의 힘들에게 무릎꿇고 크림슨 슬레터로 개명한 이후부터는, 세바리온 크라논의 드레드노트는 흉측한 금속의 전쟁 기계로 변이되어

그 형상은 인식 불가능할 정도로 변형되어 '모르티스 메탈리쿠스'라는 이름으로 이단들과 광신자들에게 숭배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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