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월드
데스 월드들은 어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튬의 분류 시스템 상 재래적인 수단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행성들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이러한 행성들은 보통 다양한 이유들로 분류되어지는데, 대부분은 대기상 혹은 대지상의 문제들
혹은 아예 자연 환경 자체의 문제 등으로 분류되지요.
이 데스 월드들 중 가장 유명한 행성은 바로 카타찬인데, 이 행성은 대륙을 뒤덮는 거대한 정글들과 특히 흉폭한 다양한 포식 동물들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마치 행성 전체의 생물들이 무슨 인간을 포식하는 괴수들로 변한듯한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이지요.
이 행성의 수많은 포식자들 중에서 일부는 은하계 제국령 전체에서 악명 높을 정도의 전설을 남기게 되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카타찬 데빌로써, 이 곤충형 괴수의 흉폭성은 그야말로 악몽과 같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 종 외에도 만약 브레인 리프나 버누스 식인식물들 등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면
이 행성은 단지 동물군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식물군까지도 인간에 매우 적대적이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다른 부분에서 위험천만한 행성도 존재합니다.
이를테면 파라세티 행성같은 경우, 행성의 난폭하게 풍화된 바위 대지 위로 이온 폭풍들이 쉴새없이 몰아치는데
이 이온 폭풍은 매우 강력하여 말 그대로 금속조차도 깎아버릴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보다도 더 기이한 환경의 데스 월드들도 존재하지요.
행성 전체가 거대한 생물인 크로아토아 행성, 싸이킥 폭풍들이 수시로 몰아닥치는 시코락스 행성
그리고 사람 피를 빨아들이는 액체로 가득한 세스티움 행성까지
그야말로 온갖 극악한 환경의 행성들이 이 우주에는 존재합니다.
위험성과는 대조적으로 다수의 데스 월드들은 그만큼의 고유한 가치들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경 초소 행성들로써의 전략적 가치든, 다른 연구 연구 시설들에 필요한 광물적 가치든 어느 식으로든 말이죠.
따라서, 이름과는 다르게 다수의 데스 월드들은 최소한도의 인구만큼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행성들의 가혹한 환경 내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이나 고되고 위험천만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 행성들에 거주하는 인간들의 평균 수명은 매우 짧지요.
그러나 이러한 행성들에서 생계를 누려가는 인간들은 타고난 생존 전문가들일 가능성이 높으며
어릴 때부터 무자비한 환경 속에서 단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제국의 여러 무장 세력들에 의해 적합한 신병들로써 징발되는 경우가 잦죠.
(스페이스 헐크 짤.)
우주의 심연
누누히 말해왔지만, 인류의 제국은 단순히 수 개의 행성들이나 성계들로 구성된 수준이 아닙니다.
은하계 전역에 그들이 창조한 방어 기지들과 인간이 빚어낸 온갖 종류의 정거장들이 널려있으며
그것들은 은하계 전역에서 떠다니며 인류를 외계인들의 학살로부터 지켜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기지들은 제국령 행성들 근처에 설치되지만
일부는 그보다는 행성들 간 항해 경로들에 배치되기도 합니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고대의 복잡한 방어 시설들도 물론 존재합니다.
인공 달들이나 둠즈데이 요새들을 비롯하여
심지어는 가끔씩 추진체 발진으로 위치를 고수하도록 되어 있는, 사슬로 엮인 소행성들의 방어 고리도 이 은하계에는 존재합니다.
행성들로부터 전혀 떨어진 우주의 깊은 심연에도 인류 제국은 우주 요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함선들을 정박시키는 행성 크기의 우주 항구가 이런 심연의 우주에 위치하지요.
다양한 종류의 전략 지점들에서도 이러한 거대한 우주 항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위대한 성전 당시부터 인류의 영토 확장에 있어 중핵을 이루는 지점들이지요.
이것들 외에도 공허의 황야에는 탐문 조사기들과 탐사 정거장들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은하계롤 가로질러, 아스트로패스의 은혜가 닿는 그 한계까지,
대규모의 원정 함대들이 존재해왔으며
그들은 우주의 어두운 심연까지 측정하고 답사하여 인류의 새로운 영토 소유권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성운과 새로운 금속들을 보유한 소행성 군들을 활용하고 채굴하기 위해
광산 정거장들 또한 언제나 건설되고 있습니다.
별들의 빛 저 멀리 떨어진 곳에서조차도, 이 우주를 떠도는 굴착기들은 부를 위해 거대한 성운의 먼지들을 빨아들여 채취하거나
혹은 위험조차도 감수하고 그대로 소행성 고리들로 스스로를 정착시키기도 합니다.
표류하는 자들
외우주의 진공은 그야말로 가혹한 환경입니다.
우주선의 고장, 내부에서의 반란과 외부에서의 해적 습격들
그리고 단순한 오류들까지 온갖 요소들이 우주를 탐험하는 함선과 그 모험가들을 위협하지요.
특히 워프 우주를 이용하는 함선들의 경우, 위험 요소는 백배쯤은 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한 위험 요소들에 의해 결국 희생된 함선들을 인양하는 작업들은 대부분 우주의 광대함과 워프의 위험들에 의해 제한되며
그렇게 생명을 잃은 함선들은 목적지 없이 공허한 우주를 떠돌기만 하게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러한 유기선들이 한 수천년쯤 흐르게 되면 우주의 자연발생된 소용돌이들에 휩쓸려
워프의 스톰의 심연들로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이 거대한 우주의 분노들은 이메테리움의 공간에서 현실로 위험천만하게 분출된 현상들이지요.
이 거대한 폭풍들의 에너지는 빨아들인 모든 것들을 으깨고 합쳐
그렇게 난도질당한 함선들과 우주 정거장들, 소행성들과 파편들의 덩어리는 제국에 스페이스 헐크라 불리우는 것들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일부 스페이스 헐크들은 상대적으로 작으며, 겨우 수 개의 함선들이 합친 크기에 불과하기도 하나
다른 것들은 대부분의 달들보다도 더 거대한 복합체이기도 합니다.
스페이스 헐크들은 예측 불가능한 경로로 워프를 표류하며, 때때로 워프에서 나와
잠시간 현실 우주에서 물질 구현화되었다가 다시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헐크들의 근원들은 어쩌면 기술 시대로 거슬러올라가기도 하며, 혹은 오래 전 멸망한 고대 문명들의 외계 기술력들을 담고 있기도 하기에
결과적으로 스페이스 헐크들은 풍부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혹은 강하나, 만약 부주의하게 이러한 것들에 이끌리게 되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스페이스 헐크들은 불필요한 탑승객들을 태운 상태인 경우가 잦으며
그에 따라 진스틸러 같은 흉악한 괴물들의 터전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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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터미나투스 당한 행성..)
익스터미나투스
익스터미나투스 명령은 한 행성에 대한 종말의 종소리이며, 상황들의 흐름이 가장 최악일 때 사용되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이것은 행성의 모든 생명을 말살하기 위한 완전한 멸살을 위한 명령입니다.
이러한 명령은 오직 제국에서도 가장 높은 신분들만이 행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 임페리얼 네이비의 최고위 제독(Lord High Admiral), 임페리얼 가드의 로드 커맨더와 인퀴지터 등과 같이 말입니다.
익스터미나투스는 최악의 수단이며, 이러한 대재앙적 파괴를 행성에 풀어놓는 명령들은 오직 위협이 너무 만연하여 어떠한 해결책이나 구제 방법이 없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보통 행성으로 뻗어가는 반역이나, 폭동, 통제 못할 돌연변이화나 전염병, 열리고 있는 혹은 확장되는 중인 워프 균열들의 방지, 혹은 제노스가 구제 불가능할 정도로 자원들(인구도 포함하여)을 포위하고 있을 때 사용되어 왔지요.
이 궁극의 해법을 전달하는 방법들은 명령자의 자원과 전달자들의 조직에 따라 다양하나 그러나 모두 무자비합니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경우 익스터미나투스 장치를 행성의 표면에 전달하는 식으로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임무는 정확히 적의 심장부, 그들이 행성의 절대적인 죽음을 확신할 수 있는 장소로 정확히 향할 수 있게 신중하게 엄선된 킬 팀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임페리얼 네이비에서는 끊임없이 폭탄들을 쏟아붇는 쪽을 선호하며, 전함들을 사용하여 행성의 구조가 붕괴될 때까지 행성에 망치를 내리꽂습니다.
인퀴지션의 어두운 코르벳함들은 싸이클로닉 어뢰들이나 대기 말소기와 같은 비밀스러운 무기들을 선호하죠.
'무지한 누군가는 당신이 수십억 인구를 학살할 자격이 있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을 이해한 자라면 우리에게는 그들을 삶을 보존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없음을 깨달을 것이다.'
-익스터미나투스 선고문 중(Exterminatus Extremis)
ps. 오래간만의 기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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