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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이것저것 특집 - 보통 하이브 시티인들의 삶 -1-

지게쿠스 2015. 7. 12. 21:46

 

 

하이브 월드들에는 수십 수백억 인간들이 살아갑니다.

이곳의 인구는 너무나 밀집되어 있어 대부분의 행성들은 표면이 크고 작은 하이브 시티들이 뒤덮고 있어 지평선으로 보이는 것들이 하이브들인 경우가 많죠.

이런 하이브에서 평민들은 대부분 노동자들로써 생각없이 노동에만 봉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끊임없이 무기들과 화학물들, 합성 식품들을 토해내는 거대한 공장들을 일컫는 단어인 매노펙토룸에서 근무합니다.

일부는 하이브 밑바닥층인 언더하이브에서 갱들로 살이가며 교활함, 속임수와 화력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이브 월드는 제국의 복지에 매우 중요한 행성입니다.이곳에서 황제의 군대들이 사용할 장비들이 만들어지며, 제국의 함대가 쓸 정제소 연료 등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들 행성의 대부분은 황폐하며 적대적입니다.

행성 표면은 거주 불가능한 환경이며, 보통 수백년간에 걸친 오염에 의해 인간에게 매우 해롭기까지 합니다.

하이브 행성들의 하이브 도시들은 그야말로 초거대한 도시이며, 아다만티움과 락크리트로 이루어진 첨탑들로 이루어져 거의 한 대륙을 덮고 하늘을 향해 수 키로미터까지 뻗어있습니다.

각 하이브들에는 수백만, 수억, 수십억 혹은 그 이상의 제국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각자의 법도들과 규칙들에 따라 같은 하이브들끼리 거래하고 때로는 싸우기도 합니다.

 

짙은 산성 스모그 층이 항시 하이브들의 저지층을 뒤덮고 있으며, 오직 상부 첨탑들이 이 산성 스모그층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오직 부유층만이 이 상부층 하이브에서의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나머지 평민들은 평생 태양 뜨는것조차 보지 못합니다.

상부 첨탑들 내에 거주하는 귀족들은 퇴폐적이고, 부유한 제국 가문들의 일원이며

혹은 가장 부유한 상인들이나 매뉴펙토룸의 총지배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이 거주하는 상부 첨탑들에는 아래층 사람들로는 상상 불가한 거대하고 넒은 청정 구역들과 상상 불가능한 웅장한 장관들이 펼쳐져 있죠.

첨탑들 아래에는 중무장된 거대한 게이트웨이들과 순찰조들이 항시 지키고 있어

상부 첨탑들과 나머지 하이브들의 통행자들을 관리합니다.

이 게이트들 너머에는 하이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하부 평민 하이브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통상 여기서부터가 하이브 시티라 불리우죠.

 

이곳의 인구는 너무 밀집되어있어 사실상 관리 불가능하며, 하이브들은 이 넘치는 인구들에게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삶의 필수요소들을 공급하기 위해 순환과 다른 제국령 행성들에서의 식량, 중요 연료 물질들의 수입에 의존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하이브 내에서의 삶은 가혹합니다.

일단 삶의 조건부터가 불공평하고 정신나갔지요.

하이브 시티 거주자들이 마시는 숨들은 상부 하이브에서 내려온 것을 재활용하여 나머지 첨탑들에 내려보낸 것이며, 초대형 필터들을 거쳐 내려올수록 더욱 독해지고 쓰게 변합니다.

심지어 이들이 마시는 식수조차도 상부 하이브에서 내려받은 것이며, 음식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것이고, 녹조류를 가공해 만든 것이거나 죽은 해초들로 만든 분말 같은 것들을 제공합니다.

오염과 과밀집은 이들 '하이버'들에게는일상과 같아 사실 별다른 문제도 아니며, 갱단 폭력이나 무질서한 폭동 행위도 그저 일상일 뿐입니다.

이러한 점은 특히 하부 하이브 층에서 심하지요.

 

대부분의 하이버들은 그들의 하이브만이 전부인 것으로 압니다.

사실 대부분은 죽을 때까지 다른 하이브들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고 살지요.

이들 대부분은 하늘을 볼 일도 자신이 사는 행성의 표면을 밟아볼 일도 없습니다.

이들의 삶은 그저 매뉴펙토룸 내의 부품과 같은 것이며, 추가로 항상 늘어나는 범죄로 가득한 거주 구역 내에서의 삶의 투쟁입니다.

따라서 하이브들을 떠난 소수의 용감한 모험가들은 어쩌면 그저 신경질적인 성격이였거나, 군중공포증을 계기로 모험을 시작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ps. 요청에 따라..

다만 길어서 1,2편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