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의 개척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
알파 샤리쉬의 부흥과 멸망-
-외계인들의 포식성과 어느 한 행성의 죽음-
비록 제국은 그 품속에 수천하고도 수천배의 행성들을 품고 있지만,
그 행성들의 리스트들 내에는 수년 전에 사라졌거나 혹은 외계인들이 만들어낸 파괴에 의해 잊혀진 행성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파 샤리쉬 또한 그런 행성들 중에 하나였죠.
현재 알파 샤리쉬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 행성이 한때 존재했음을 아는 자들 중에 아직도 살아있는 자들은 별로 없습니다.
행성의 시작과 끝은 폭력과, 인간의 인내와 다시 이어진 폭력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행성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수 많은 행성들에서 몇번이고 재현되고 있지요.
기술의 시대에 한 인류 원정대에게 발견된 알파 샤리쉬는 해가 수평선 너머로 질 적에 깊고 진하게 드리우는 적색 황혼 덕에 당시엔 적색 행성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성계의 쌍둥이 태양 덕에 온난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었던, 그 때의 행성은 풍요로웠으며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가던 행성이였습니다.
대기 수준도 안정적이였던 덕에 행성을 최초로 알파 샤리쉬라 명명했던 초기 인간 개척자들은
산소 교환기, 자가 유지 거주 돔들, 이온 배출 반응로들과 같은 기술의 이기를 사용하여 대기를 수정할 필요도 없이 손쉽게 행성을 개척해나갔죠.
물론 토착 외계인들은 인간 개척지들에 대해 강한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단 몇년만에 모든 위협적인 지성 외계인들을 멸종시켰죠.
인간 개척자들은 상륙 후 겨우 수십년만에 수많은 폭격들로 위해 요소들을 죽이고 태움으로써
행성을 아무런 지성 외계인 없는
인간들만을 위한 경작과 정착에 적합한 행성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새 세상의 유일한 주인이 된 그들은
어쩌면 수 천년 전에 이곳의 주인들이였을지도 모를 외계인들의 고대 유적들을 발견하였으나
막 피어오른 개척의 열망 아래 그 사실들은 금방 잊혀졌습니다.
개척-
이 시기에 개척자들은 빠르게 행성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 나갔고, 근처 성계들에서의 풍부한 미네랄 광산들의 발견 덕에 행성의 발전은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근방 우주 해역의 안정적인 워프 경로 내 가장 규모가 크고 풍요로운 낙원 행성으로 알려지게 된, 알파 샤리쉬는 얼마 안가 번창하는 우주 항구 행성으로 거듭났습니다.
간간히 외계인 침략자들이 행성에 간간히 등장하였으나, 강력한 로봇 방어선들에 의해 항상 보호받았고
그렇게 행성은 수천년간 풍요로울 수 있었습니다.
STC 기술들은 완전 자동화된 아름다운 농업 지구들 위에 우뚝 솟은 거대하고 웅장한 첨탑들을 무제한적으로 제공해 주었죠.
그러나 인구의 무제한적인 증가는 필연적으로 싸이커들의 수를 증가시켰고,
어쩌면 여기서부터가 행성 파멸의 계기가 된 시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 주변 행성국들과의 모든 통신망들이 일순간 붕괴되었습니다.
이어서 시작된, 대은하계적인 파멸에 함께 휩쓸리며 행성은 이른바 투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주변 일부 행성들은 다른 어느 행성들보다도 끔찍한 파멸을 맞이했으며
알파 샤리쉬는 범람한 악에 의해 멸망의 벼랑까지 몰려야 했죠.
행성에 대한 기록은 여기서 끊깁니다.
이후 기록들은 수천년 후에나 시작되었으며
입증자들에 의해 M28 부터 M29 사이라 증명된 시기를 기록한 승려들, 편집자 형제단들에 의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부의 기록들은 모두 가려졌지요.
ps. 출처는 워햄 40 k 룰북에 지나가는 페이지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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