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이라니드-설정

타이라니드 대전쟁 : 결말 -1-(출처 니드 신판 코덱스)

지게쿠스 2015. 2. 17. 16:49





은하계적 먹이터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이 그 탐욕어린 촉수들을 은하계 더 깊숙히 밀어가기 시작하는 이 때,

나날히 수많은 행성들의 생명이 소멸되어가며 수백의 종족들이 생존을 위한 절망어린 투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루어졌던, 레비아탄을 소멸시키려는 모든 시도들은 결국 죽음과 실패로 끝났으며

하이브 마인드의 무자비한 진격은 멈출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죠.

 

'거대한 포식자'는 현재 은하계 깊숙히 자신의 촉수들을 밀어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그저 진정한 본대의 전력 중 미량에 불과한 수준밖에 되지 않지요.

현 레비아탄의 침범은 제국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일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국 타롯 예언은 지금이 바로 은하계의 암흑의 시대임을 예견하고 있으며

호루스 헤러시의 암담했던 시대와 가히 비견될 정도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전조들이 최악의 배반자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가 그의 13th 암흑 성전을 곧 개시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으며

그럼에도 제국은 임박한 카오스의 대군들이 벌일 대학살 앞에서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만큼이나 강대한 이 적을 무시하고 무방비하게 등을 노출시킬 여지가 없는 상태입니다.

 

끊임없이 급증하고 있는 타이라니드 침략 보고들에 의해 제국의 어뎁투스 테라는 상당히 동요중이며

이 문제로 최근에 테라의 하이 로드들까지 소집될 정도입니다.

이들이 신속히 일치단결하여 내린 결정은 침략 중인 레비아탄은 반드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내야 한다는 것이였죠.

타이라니드는 가능하다면 반드시 완전히 멸살시켜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제국 내 군사 집단들의 강력한 힘이 천천히 타이라니드 위협을 향해 집결하고 있으며

제국은 어찌되었건 이 거대한 포식자들과 거대한 전쟁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자라나는 위협들

제국을 비롯한 은하계의 다른 지성 종족들에게는 불운하게도

현재 레비아탄만이 유일하게 은하계를 침범하고 있는 하이브 함대인 것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하이브 함대들이 은하간 공허의 공간을 건너와 이제 자신들의 냉랭한 동면 속에서 서서히 깨어나 은하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요.

가장 최근까지 사드락의 얼음 행성을 포식했다고 기록된, 한때 레비아탄의 아종 일부로 잘못 분류되었던 하이브 플릿 메두사를 비롯하여

은하계 북쪽에서는 하이브 함대 몰록 출현하여 킬터 섹터와 현재는 타렐리안 외계인 문명을 포식하며 점차 그 침입 속도를 붙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생 하이브 함대들 중 가장 위협적인 것은 하이브 함대 스킬라와 카리브디스로써

이들은 현재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와 솔라를 향해 평행한 이동 경로를 그려가고 있으며

홀리 테라에 가장 근접한 타이라니드 위협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나마 제국은 이 두 위협들에 대해 준비할 시간이 조금이나마 있는 반면

샤임 한 크레프트월드같은 경우 이미 두 하이브 함대의 아가리 가운데에 놓여 있어

최소한 다른 한쪽의 손아귀 속에 들어가는 것을 감수하지 않는 한 

쉽사리 피해나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은하계 내 그 누구도 얼마나 더 많은 하이브 함대들이 저 너머 공허의 나락 속에서 동면 중인채로 우리의 은하계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지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 누구도 이전 타이라니드 침공들의 위협이 진정 끝났다고 확신할 수도 없지요.

실제로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분열된 함대들은 은하계가 거대한 타이라니드 위협들에만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약한 방어 수준의 변방 행성들을 포식하며 그 힘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이브 플릿 조르문간드의 잔존 함대들 또한 오랜 동면에서 깨어 

수 개의 제국령 행성들에 파괴를 선사했으며

심지어 소문들에 따르면 분명 200년 전에 몰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의 잔존들이

울티마 세그먼툼의 행성들과 정착지들의 습격을 재개하고 있다고 하며

실제로도 칼스에서부터 마크라지, 그 너머의 행성들 사이로 산란된 타이라니드 습격 보고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상못한 구역들에서도 새로운 타이라니드 위협들이 다수 출몰하는 덕에

현재 다수의 행성들은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에 대항하는 전쟁에 물자와 병력들을 지원해주기를 꺼려하고 있으며

대신 모성만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군대를 근처 지역에만 배치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ps. 읽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