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이라니드-설정

타이라니드 대전쟁 : 결말 -2- (출처 니드 신판 코덱스)

지게쿠스 2015. 2. 18. 19:42


 

하이브 함대 히드라

하이브 함대 히드라는 비교적 최근에야 영겹에 가까웠던 긴 동면에서 깨어났습니다.

포이즌 팽 카발의 다크엘다 해적들에 의해 이 하이브 함대는 저 멀리 은하계 동쪽의 경계에서 당시까지는 아직 동면 중이였던 상태로 발견되었지요.

꽤나 값나가는 하이브 함대를 파괴하는 대신, 다크 엘다 해저들은 가장 그들 중 거대한 생체 함선들에 승선하여

카발의 헤몬쿨리에게 일부 표본들을 생포하여 팔아넘기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크엘다들은 생체 함선들이 내부로 침입한 위협 요소들에 얼마나 빨리 반응하여 각성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고

결국 생체 함선에 발을 들인 모든 해적들은 도살당하였으며

함선을 지키기 위해 내부에서 각성된 끝없는 타이라니드 괴물들의 물결에 의해 끔찍하게 도살당했습니다.

남은 다크 엘다 함대는 도주를 시도하였으나

빠르게 각성된 드론 함선들에 의해 모조리 격침당하고, 오직 2척 만이 탈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들 덕에 강제로 동면에서 각성된, 하이브 함대 히드라는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 은하계를 향해 깊숙히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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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

옥타리우스 전쟁에서 증명되었듯, 타이라니드들이 은하계 깊숙히 들어올수록 

더 강력한 수준의 저항들이 그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국만 해도 침입 경로상에 놓인 수많은 성계들을 무제한 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오직 타이라니드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천의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과 수십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을 창설시키고 있지요.

또한 엘다 크레프트월드들은 수천년간 사용된 바 없는 초고대의 파괴 무기들을 동원하여

타이라니드에 오염된 행성들을 말 그대로 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타우 제국의 경우, 하이브 함대 고르곤의 발톱들을 통해 잘 파악한 덕에

이제는 타이라니드를 상대하기 위한 새로운 여러 진보적 기술들의 개발에 착수하고 있으며

영토를 지키기 위해 여러 실험적인 프로토타입 화기들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네크론들과 카오스의 군세들조차 자신들만이 지배할 권리가 있는,

혹은 타락시킬 권리가 있는 은하계를 야금야금 잠식해오는 이 외우주의 적들을 향해 자신들의 시선을 슬슬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잘해봐야, 레비아탄의 탐욕스러운 진격을 그저 늦추는데 성공한 정도일 뿐이며

하이브 마인드가 적응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은하계 사방에서 벌어지는 전투들에서 수시로 패배한다고 해도,

하이브 함대들은 새로운 전사 조직체들과 생체 구조물들을 창조하여 결국엔 적들을 압도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수많은 승리들을 통해, 또다른 행성들이 수시로 죽어나가며

하이브 마인드의 만족 불가능한 무한한 허기를 채우기 위해 포식되어갑니다.


'타이라니드들은 진정 가장 끔찍한 악몽들에서나 나온 존재들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알아두어야 할지어니, 그들 또한 피를 흘리고 언젠가는 죽는다...'

-인퀴지터 크립트만, 파문 직전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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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존 발레도르

오래 전에 별들을 헤엄치던 생체 함선들 일부가 워프 스톰들에 의해 삼켜져,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던 적이 있었고

이 하이브 플릿 크라켄의 분열된 소함대는 사실 크레프트월드 이얀덴의 시어들에 의해 엠페리온의 세계로 보내졌던 것이였죠.

그러나 기이한 운명이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이 생체 함선들은 훗날 세그먼툼 솔라의 깊숙한 우주 심연에 위치한, 발레도르 성계라는 곳에 발생한 차원 균열을 통해 다시 등장하게 되었고

이는 수년에 걸쳐 건너야 될 은하계 거리를 단숨에 건너온 셈이였습니다.

그런데 심각하게도, 다시 나타난 이들의 이동 경로가 근처에서 활동중이던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촉수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였습니다.

 

이얀덴의 시어들은 이 사실을 깨닫고는, 경악에 빠졌습니다.

만약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잔존 함선들인 이들이 지닌 생물량이 레비아탄에 의해 흡수되게 된다면

그들이 지닌 오크, 심지어 엘다와 인간 종이 지닌 유전적 비밀들이 결합되어, 새로히 창조될 타이라니드 종들은 미래에 그야말로 대 재난이 될 것임이 분명했기 때문이였죠.

이 끔찍한 미래의 대통합이 엘다의 크레프트월드들에게 끼칠 영향들을 예견한, 이얀덴의 의회는 비엘-탄 크레프트월드 측의 동맹군과 재난의 중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속하고 치명적인 공습들조차도, 심지어 '스워드윈드'조차도 두 하이브 함대를 서로 차단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다크 엘다 측과 체결된 비밀스러운 거래가 아니였다면

신록의 행성 발레도르, 엘다 어로는 듀리엘 행성은 결국 은하계의 새 재앙을 잉태하는 탄생의 장이 되고 말았을 것이니다.

'불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코모라 도시 깊숙히 보관되어 있었던 어떤 고대의 무시무시한 유물을 사용하여

타이라니드들이 재앙을 창출하기 직전에, 엘다 군세들은 두리엘 행성 자체를 염화의 불길과 에너지의 대 폭풍 속에 멸소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한동안은 말이죠.


 

 ps. 이로써 끝입니다.

니드 설정편 완결! 축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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