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네크론

정복의 군대들 (네크론 6th 코덱스 출처)

지게쿠스 2015. 3. 13. 23:09


정복의 군대들

네크론들은 이전 그들이 그러했듯 다시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불멸한 파에론들은 끝없이 펼쳐진 별들의 대양을 향해 가치없는 자들이 자리잡은 행성들을 정복하기 위해

무한의 군대들을 진격시키고 있지요.

완벽한 군단들과 그들의 오만한 장군들은 계속해서 그들의 적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행성들의 죽음과 수많은 저급한 문명들의 파괴로 그들의 고대 맹세들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억겹의 세월 전에 존재했던, 네크론 제국은 별들 사이로 광범위하게 뻗어 있었던 여러 왕조들의 연결체였습니다.

각 왕조들은 마치 태양 주변으로 뻗어 있는 행성들과 같이 그들의 '대왕 행성' 을 기점으로 주변으로 퍼져나갔으며,

각 왕조 파에론들의 지배력 가까이 있었던 자들은 영광 아래 은혜를 입으며 살았지요.

대왕 행성은 그야말로 파에론이 지닌 힘의 권좌였으며,

가신 행성들이 바치는 부가 마치 막대한 조류마냥 이곳으로 쏟아졌습니다.

대왕 행성들 다음가는 행성은 바로 중추 행성들이였으며, 

각각은 자신들의 파에론들을 섬기는 로드 혹은 오버로드에 의해 다스러졌고

그들이 섬기는 군주의 호의를 얻기 위해 서로 경쟁했었습니다.

따라서 대왕 행성들에서 멀리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권력과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요.

그렇기에 극방 행성들이라 불리우는 경계의 행성들은 그저 파에론의 은혜를 조금 입은 식민지들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지요.


당시의 네크론 행성들의 계급도와 마찬가지로, 현재 툼 월드들의 군대들 또한

마치 각 툼 월드들의 귀족들이 그가 섬기는 파에론의 제국의 일부인 마냥 자신들이 충성을 맹세한 군주들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비슷하게, 네크론 가신들 또한 각 툼 월드들의 섭정들을 주변으로 복잡한 정치적 그물망들을 형성하고 있지요.

먼저 크립텍들은 네크론의 비밀스러운 기계 기술들을 창조하고 관리하며,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그들 옆에서 사일런트 킹의 대리 시행 법관들로써의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 아래로, 마치 파에론의 수족들과 같은 

네크론 보병 군단들과 전쟁 기계들이 존재하지요.

각 툼 월드의 군주는 워리어들, 이모탈들과 툼 블레이드들을 그의 의지를 전달하는 가장 직접적인 도구로 사용하며,

리치가드와 데스마크들은 그보다는 더 귀중한 특수 병력들로 사용되어

관심을 끌어낸 가치있는 적들에게만 사용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모노리스나 둠즈데이 아크와 같은 강력한 파괴의 기계들은 오직 전멸전이나 극도로 치열한 적 저항을 위해 아껴 사용되며,

그들의 무시무시한 화력은 단 한발의 물질을 찢어버리는 에너지 사격으로 어떠한 적들이던 다 처단할 수 있습니다.


파에론의 충만한 병사들과 무시무시한 기계들의 군단들 외에도 보조 병력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왕조의 전사들이라기보다는 동맹군들에 더 가깝지요.

디스트로이어 컬트들이나 플레이드 원 무리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체로 믿기 어렵고 심지어 때때로는 위험천만한 광기에 휩싸여 있는

디스트로이어들은 오직 그들이 전장에서 풀어내는 파괴 때문에 사용될 뿐이며

비슷하게 플레이드 원들 또한 그들이 부름받았던 아니던 간에 상관없이,

자신들 마음대로 마치 저주마냥 네크론 군단들을 따라다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 뒤틀린 네크론 제국의 부적응자들보다도 더 저급하고 추락한 존재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씨'탄의 조각들이지요.

그들의 행성을 뒤흔드는 힘에도 불구하고, 파에론들은 이 별들의 신들이

자신들이 부리는 노예들보다도 더 못한 존재들이라는 점에 더 큰 즐거움을 받지요.



트라이아크의 상징

모든 네크론들은 트라이아크의 상징을 지닙니다.

이것은 그들의 생체 금속 표면에 찍힌 낙인이지요.

트라이아크는 네크론들을 다스리는 가장 강력한 3인의 파에론들이며,

그 중 사일런트 킹은 가장 위대한 존재로 군림합니다.

그러나 41st 천년기에 이르러, 사일런트 킹의 행방은 묘연해졌고

더불어 억겹에 달했던 대 동면의 시기는 트라이아크의 상징을 그저 고댓적 영광의 상징 수준으로 격하시켰습니다.

일부 귀족들은 여전히 이 상징을 네크론 제국의 기초로써 보고 있지만,

나머지는 이를 그저 오래 전 사라진 영광의 시대의 잔향 정도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징은 네크론들의 하나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며,

네크론 제국의 잃어버린 영광에 대해 회의적인 자들조차도 그들의 몸통에 이 문자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각 왕조들은 이 상징의 색들을 왕조의 파에론들이 원하는 색으로 다양하게 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겉부분에서의 변형들에도 불구하고, 상징 자체의 모습은 여전히 바뀌지 않은 채로 남아있으며

모든 네크론들의 흉갑 위에 완벽히 곡선과 직선을 그리며 새겨져 있지요.


이 외에도 각 왕조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자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별형 상징들은 네크론 군대들이 각자 자신들의 주인 파에론들에게 속해있음을 상징하는 것이지요.

이 상징물들은 때때로 트라이아크의 상징 옆에 씌워지기도 하나,

보통은 크기와 위치 면에서 아래에 새겨지며,

파에론과 트라이아크간 고대의 관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위 전사들이 이 왕조의 상징들을 온전히 새기는 경우가 드물며,

이러한 영광을 얻을 정도로 가치없다 여겨집니다.

대신, 간단한 왕조 문자들만이 네크론 군단들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되지요.


ps. 간략하네요.

편하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