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신판&임페리얼 아머)

카오스 바이커들 [코른] (코른 데몬킨 출처)

지게쿠스 2015. 5. 23. 23:41


카오스 바이커

마치 황야의 짐승들과 같이 포효하는 엔진들을 지닌, 코른 숭배자들의 카오스 바이커들은 저돌적인 기세로 적 전선을 강타합니다.

기계로 된 기수들의 단단한 차체를 사용하여, 조종수들은 적 보병들을 제압하며,

희생자들을 그대로 갈아버리거나 혹은 바이커에 장착된 칼날들로 사지를 잘라버립니다.

전투가 끝날 때 쯤이 되면 바이커의 장갑은 온통 피와 살점으로 뒤덮혀 있게 되며,

바이커의 단순한 기계령들은 순수한 야만성과 폭력으로 으르렁거립니다.



41st 천년기에 존재하는 다수 군대들은 바이커를 조종하는 전사들을 주로 정찰 혹은 약탈 용도로 사용하나,

코른의 숭배자들에게 있어 이러한 교활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이들은 바이커들을 신속한 적 전열 파괴자들로 사용하지요.

코른 바이커들은 적 전선을 내리치고 또 내리치며, 피에 굶주린 포효성들과 함께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한번 적들을 습격하는 전술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전술은 스컬스원 워밴드가 타우 식민지 라'에스를 습격할 당시 특히 성공적으로 활용하였죠.

당시 멸절자 아그란드에 의해 지휘된, 코른의 데몬킨 무리들은 행성 습격 당시 행성의 극지 산맥에 위치한 궤도 방어 포열들을 습격하였는데,

이들은 거기서 발견한 모든 주둔군들을 공격하였으며

산맥들을 공격하기 전에 근처 툰드라 지대에 위치한 타우 식민 마을들을 먼저 공격하였지요.

그러나, 타우 측의 저항은 갑자기 매우 뛰어난 효율을 보이며 강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타우 동포들을 은밀히 남쪽으로 철수시킨, 타우 측은 이윽고 신속 기동 전문화된 기계화 헌터 카드레 군들을 파견하여 침략자들에 맞서려 하였고

정교한 전술로 적들을 강타하고 바로 후퇴하며

툰트라라는 개활지상의 장점과 적들이 지닌 광기어린 분노를 최대 이점으로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이에 스컬스원 측은 얼어붙은 툰트라 지대에서 점차 시들어갔지요.

이들은 순식간에 배치되었다 사격을 토해내고는, 곧바로 연막과 함께 사라지는 타우군들을 광란적으로 뒤쫓으려 하였으나 실패하였죠.


그러나 아그란드가 상당한 양의 카오스 바이커들을 전장에 풀어놓자 전세는 데몬킨들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타우 측의 화력을 뚫고 질주한, 카오스 바이커들은 적들이 후퇴하기도 전에 목표 지점을 습격하였죠.

타우 헌터 카드레 군들은 순식간에 그들의 전선이 강타당하고 

동시에 수송차량들은 바이커에 탑승한 인간들이 행한 무분별한 공격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눈 앞에서 봐야만 했습니다.

얼마 안가, 그들의 적은 기세를 잃어버렸고

그제서야 데몬킨 본대가 다시금 적들을 향해 돌진하여 

결국 궁지에 몰린 타우 군들을 일'에쓰 반도의 습지에서 모두 처단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