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신판&임페리얼 아머)

로드 오브 스컬 (코덱스 코른 : 데몬킨 출처)

지게쿠스 2015. 5. 23. 16:57


로드 오브 스컬

무자비한 궤도로 전장을 갈아엎는 로드 오브 스컬들의 거대한 위용은 언제나 적을 공포에 질리게 만듭니다.

이 무시무시한 기계가 지나간 자리에는 오직 파괴와 깊게 파인 균열만이 남으며,

깊게 갈라진 틈에서는 해골들과 화염이 솟구치지요.


블러드써스터 한마리의 날뛰는 영혼으로써 생명을 얻고,

살육자들의 끓는 피로써 동력을 충원하는 이 사악한 전쟁 기계는 감히 그 앞을 가로막는 자들에게 내려지는 죽음 그 자체입니다.

이 기계의 무시무시한 대포들은 희생자들은 걸래짝으로 만들어 버리며, 그들을 붉게 녹아버린 핏덩어리로 갈아버리거나

혹은 무시무시한 해골들의 탄막으로 지워버립니다.

또한 이 악마의 기계는 적 보병들을 향해 달려들 때 항상 거대한 손도끼를 사용하는데

이 무기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속도와 솜씨, 그리고 크기를 자랑하지요.

이 악마의 기계는 이 무기를 사용하여 적 보병 적사들을 단 한번 휘두름에 한뭉터기 찢어죽일 수 있으며,

전차와 거대한 짐승들조차도 마치 장난감 다루듯 하늘로 던져버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스톰파나 타이탄들과 같은 거대한 전쟁 기계들조차도 

로드 오브 스컬들이 그들의 다리짝들을 집중 공격하고 불길 속에서 그 장갑화된 몸체를 찢어낼 때 쯤 되면 

당황에 빠지고 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파괴의 기계이기에, 오직 소수의 전사들이 이 로드 오브 스컬들에게 감히 대적하여 살아남을 수 있죠.


황동으로 만들어진 블러드써스터들의 봉인 용기이기도 한, 다수의 로드 오브 스컬들은 코른을 섬기는 데몬킨들에 의해 숭배받기 마련이며

코른 신을 위한 살아 움직이는 제단들로써 전장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의 궤도 뒤편을 따르는 자들은 전장에 돌진한 전사들이 바친 해골들과 광적인 숭배물들을 쌓아올리며

이 피에 굶주린 군중들은 전사들의 모든 행동 하나 하나를 칭송하고

코른을 섬기는 전사들은 이런 식으로 로드 오브 스컬의 무자비한 폭동을 통해 신을 위한 새로운 헌신의 방법을 계획할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현실 우주로 나온 악마들조차도 이 초중급 데몬 엔진들에게는 예를 갖춥니다.

아니 정확히는, 블러드레터들과 저거넛들은 내부에 사로잡힌 블러드써스터의 정수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