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스로프
톡시크린들만큼이나 거대하거나 위험하지는 않지만, 베놈스로프들은 무시무시한 생명체들이며
이들의 독극물 가득한 손길은 단 몇초만에 건장한 성인 남성을 죽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라이시오스 전장에서 이 호리호리하고, 떠다니는 공포 혐오체들은 그들의 거대한 다른 동족들 사이에 숨어서
역겨운 독극물 가스를 연속해서 배출했습니다.
이 괴수들이 배출한 독극 가스들은 이들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였기에
그들은 외계인들의 살에 볼터 탄환들이 격중되어 폭발하는 소리밖에는 듣지 못하였죠.
타이라니드 워리어들
수많은 물결 중간중간에 산개한, 이들 타이라니드 워리어들은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한지배하여 플레시 티어러 방어자들에게로 잔혹하게 던져넣는 우두머리들입니다.
다양하고 강력한 생체 무기들과 융합된, 이 괴수들은 무리들에게 강력한 중화기 화력 또한 제공해 주었지요.
이들은 주로 방어자들을 향한 공습 선두에 위치하였으며, 플레시 티어러의 방어선들을 관통하려고 수시로 시도했습니다.
이 괴물들에 의해 희생당한 전사들만 해도 상당하며
이들의 기괴한 생체 대포들이 토해내는 생체 탄환들과 독극물 흘리는 본 블레이드들에 의해 여러 방어자들이 희생되었습니다.
터마건트들
크립투스의 촉수들은 크립투스 성계 내 행성들 여럿에 수백억의 무기 짐승들을 토해내었으며
이들 중에서도 많은 것이 바로 이들 터마건트들이였습니다.
라이시오스에서, 이 작은 짐승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무리들은 강력한 쓰나미 파도와 마그다 그레이스와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도 상당수 살아남아
결국 대성당에서 최후의 방어선을 만든 플레시 티어러들까지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상당한 양이 살아남아서 이들 무리들이 움직일 때면 마치 라이시오스의 말라버린 바다 황무지가 다시 생기를 되찾은 것과 같이 보일 정도였지요.
톡시크린
유독성 증기들로 휘감겨 있는, 라이시오스의 톡시크린들은 마치 해저에서 일어난 고대 바다 괴수들처럼 강산성 안개 속에 몸을 숨기며 출현하였습니다.
이들이 지닌 후려치는 촉수들은 끊임없이 독극물들을 흘리며
모든 비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은 이 촉수에 닿는 순간 유독해지지요.
라이시오스의 톡시크린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강산성 혈액을 진화시켰습니다.
어쩌면 이는 익소아이에서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측의 전차들과의 교전에 따른 진화일지도 모르지요.
어찌되었건 덕분에 라이시오스의 방어자들은 근접 교전에서 이들을 무리하게 가까이에서 살해하는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몸으로 직접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