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워해머 40k 연도표.

인류 제국의 역사 -17- (워해머 40k 7th 코덱스 출처)

지게쿠스 2015. 6. 20. 19:32


997.M41 치유를 위한 여정

블러드 엔젤의 코르불로가 레드 써스트, 블러드 엔젤과 그들의 후계 챕터들을 괴롭히고 있는 피에 대한 갈증을 치유하기 위한 탐색을 계속하던 중

제국의 경계에 놓인 행성, 솔론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고대 생체공학 돔에서 기술의 암흑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원의 자료를 찾기 위해서였지요.

그러나 코르불로가 샘플을 회수하기도 전에, 성계는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아가리에 떨어졌고

타이라니드들은 샘플은 물론 행성 전체를 흡수하여 버렸습니다.

이에 분노한 코르불로는 함대의 가장 거대한 하이브 함선에 침투 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의 숭고한 임무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지요.


998.M41 거대한 와!

가즈쿨 쓰라카가 다시 아마게돈 행성에 귀환하였습니다.

그는 행성을 다시금 거대한 전쟁에 휩싸이게 만들었지요.

제국 사령관들은 이 하이브 월드가 함락되게 된다면, 이후 펼쳐진 수천의 행성들이 뒤따라 함락될 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제국 군대들을 동원하여 이에 맞섰습니다.

제국과 오크 지원군들은 매일 매일 새로히 막대한 양으로 동원되었고, 얼마 안가 아마게돈 3차 전쟁은 끔찍한 소모전 양상으로 바뀌어

어느 누구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되어버렸습니다.


998.M41 샤드락 흡수

타이라니드의 분열 함대가 고립된, 얼어붙은 행성인 샤드락을 침공했습니다.

그곳을 덜덜 떨며 지키고 있었던 주둔군은 기적만이 일어나길 빌 수 밖에 없었으나,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마린들이 등장하며 그 기적은 현실로 이루어졌죠.

스콜드 그레이펠트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는 가드맨 주둔군과 함께 사력을 다한 방어 작전을 펼쳐 

결국 행성 내에서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타이라니드 세력의 막대한 양에 의해 샤드락 행성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으나,

소수의 생존자들이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하이브 마인드는 러스의 자식들이 지닌 위험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998.M41 숀'투의 복수

아이언 워리어의 워스미스 숀'투가 이끄는 카오스 워밴드가 임페리얼 피스트의 별 항구인 '의지의 노력'을 습격했습니다.

그가 자랑하는 헬부르트들이 임페리얼 피스트 방어 진형을 뒤흔들었으나,

채플린 가누스 로쓰 아래 집결한 방어자들은 높은 전사자 수에도 불구하고,

터미네이터 어썰트 마린 병력들이 텔레포트를 향해 지원될 때까지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망치와 방패로, 베테랑 마린들은 악마의 엔진들을 '의지' 항구에서 도킹 베이까지 몰아내어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센츄리온 데바스테이터 분대들과 연합하여 적들을 격퇴시켰죠.

숀'투는 결국 도주하였고,

도주하며 채플린 로쓰에 대한 복수를 천명했습니다.


998.M41 스트락소스의 파멸

아마게돈 전장에 상당수 타이탄 군단들을 파견한, 포지 월드 스트락소스가 아스드루바엘 벡트의 대대적인 침략에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스트락스 성계력 기준으로 3개월 동안, 6개의 총동원된 카발 세력들과 스키타리, 레이븐 가문의 임페리얼 나이트들이 전면으로 맞붙었으며

결국 최후에는 침략자들이 포기하고 물러났습니다.

물론 앞서 말했듯, 남은 것이라곤 폐허 뿐이였지만요.





998.M41 와!에 대한 계시

아마게돈에서의 수 달에 걸친 전쟁 이후, 가즈쿨은 아마게돈 전역의 오크들 중 그 누구도 자신과 같은 야망을 지닌 자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를 제외한 나머지 오크들에게, 좋은 싸움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승리나 다름없는 것이였으나

가즈쿨은 무언가 더욱 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요.

어떤 급작스런, 광기어린 에너지에 빙의된 가즈쿨은 아마게돈 행성에서 발을 땠고,

이제는 인간과 오크 어느 쪽도 이기기 힘든 소모전에 휩싸인 

혼란에 빠진 행성만을 남겨놓고 떠났습니다.


ps. 읽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