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임페리얼 가드 - 성 카토르 정복

카토르 정복기 -7- 레이븐 가드

지게쿠스 2015. 8. 12. 21:52

 

적의 기함을 침몰시킨 카오스 함대는 곧바로 카토르의 궤도에 가박을 성공시켰고, 이제 궤도에 온전히 남은 함선이라곤 두번째 그림자'선 뿐이었습니다.

캡틴 발라는 데스 가드 마린들이 종국에는 그들의 '형제'를 되찾기 위해 행성에 상륙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다른 제국 전함들이 벌어준 소중한 시간을 그의 반개 컴퍼니가 준비할 시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레이븐 가드 측은 모든 침투 어뢰선들을 동원하여 터미누스 Est에 기습 침투를 감행하였습니다.

그것은 기습적인 공격이였고 충분히 무시무시하였으나,

만년 넘게 살아남은 대마두를 혼란에 빠트리기에는 역부족이였지요.

타이퍼스는 일부러 기다렸다가 막강한 화력을 동원하여 단 한명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다음

즐거운 마음으로 전 함선 발포를 명령했지요.

 

그러나 그의 흥겨운 마음은

어뢰들 모두가 사실 빈 어뢰이며

레이븐 가드 얼간이들 대신 막대한 양의 고폭발물들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극도의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분노로 날뛰는 타이퍼스를 태운 터미누스 Est는

어뢰들의 다발적인 폭발에 의해 분노의 심연'호의 노바 캐논 공격에 이어 추가적으로 심한 피해를 입어야 했지요.

레이븐 가드 마린들은 이미 그전에 행성 표면으로 강습을 완료한 후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았지요.

 

터미누스 Est를 비롯한 역병 함선들이 어뢰들을 격추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때,

레이븐 가드의 함선은 그대로 질주하였고

그대로 3척의 주력함들을 들이박고는 폭발하였습니다.

 

큰 피해를 입었으되 결국 모든 제국선들을 굴복시킨, 역병 함대는 마침내 행성 궤도에 도달할 수 있었고

역마들의 수괴, 타이퍼스는 그가 선별한 치명적인 플레이그 마린들 시종들과 함께 행성 표면으로 향했습니다.

 

마침내 타이퍼스가 실제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한편, 인퀴지터는 타데 대령은 은밀히 불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들은 잊고 있었던 어느 옛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것은 먼 옛날의 이야기라네.

모든 것의 시작은 자네도 잘 아는 인물일 대장군 카토르가 그의 기함, '신성의 가호'를 이끌고 고통'이라는 어느 함선을 테라에서부터 추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네..

그는 최후에 그 함선을 여기에서 맞이하였고, 그리하여 이 행성의 이름이 카토르가 된 것이라네.

모든 것의 시작은 .."

-인퀴지터 키이우스가 타데 대령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