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악마들

코른의 그레이터 데몬 - 블러드써스터들

지게쿠스 2016. 4. 18. 07:33

 

 

 

(아래는 스카블란드..)

 

블러드써스터들

거대하고, 잔혹하며 절대로 멈추지 않는 코른의 블러드써스터들은 그들에 대적하는 존재들은 반드시 베어 찢이는 무자비한 악마들입니다.

이들의 포효성은 화산의 폭발이며,

거대한 날개짓 소리는 대포의 사격 소리와도 같이 무시무시합니다.

자신들이 도살한 수백만 영혼들의 혈향을 몸에 가득 품은 이 대악마들은 코른이 이끄는 무한한 전쟁의 최강 형제단들이지요.

 

이 블러드써스터들 앞에 나선다는 것은 사실상 죽음을 의미합니다.

피의 신의 분노를 형상화한 이 대악마들은 그들 주인이 지닌 살육에 대한 충족불가능한 욕망으로 항상 타오르고 있으며,

감히 자신을 가로막는 자들은 반드시 죽여버립니다.

이들은 동정 혹은 이해라는 개념이 조금도 없어, 물질 우주의 거주자들은 누가 되었건 간에 이들에게 있어 코른의 이름 아래 제물로 바쳐야만 할 피이자 해골일 뿐이죠.

이들은 절대 지치지도, 쉬거나 멈추지도 않으며 현실 우주의 전장에 필려나면 워프로 다시 추방될 때 까지 절대로 살육을 멈추지 않습니다.

 

코른신 최강의 전사들이라는 점 만으로도 이 코른의 그레이터 데몬들은 충분히 무시무시합니다.

그러나 적들에게는 더욱 더 불운하게도, 이 반신들은 피의 신의 악마 군단들을 이끄는 대장군이기도 합니다.

블러드써스터들은 총 8계의 무리들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요한 점은 이들 중 가장 낮은 계층의 블러드써스터, 즉8계층의 블러드써스터가 다른 형제들보다 저급하다던가, 덜 위협적인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실, 악마학을 연구하는 자들에게나 그들의 계층이 중요할 뿐이며,

그들의 분노를 전장에서 맛보아야 할 필멸자들에게는 어디 소속이건 상관없이 똑같이 공포스럽고 파괴적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8계층의 블러드써스터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기술들과 무장들, 악명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8계층에 소속된 블러드써스터들은 족쇄 풀린 분노의 블러드써스터들이라 불리며, 거친 악마 대장군들로써 도끼와 채찍을 사용하는데 능하며 주로 현실 우주를 향한 코른의 악마 군단들의 침공시에 지휘관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6번째 계층의 블러드써스터들은 무분별한 분노의 블러드써스터라는 악명으로 불리며 이름답게 거친 파괴자들로써 요새의 성문만큼이나 거대한 대형 도끼를 휘두르는데 능숙합니다.

전장에서 이들과 같은 끔찍한 존재들과 정면에서 대항할 수 있는 존재들을 몇 없으며,

코른의 악마들은 이들이 지닌 용광로와 같은 분노의 에너지를 본능적으로 따르기 마련이지요.

한편 3번째 계층의 코른 분노의 블러드써스터들의 경우엔 불길을 토해내는 오만한 대악마들로써, 적들 중 가장 강력한 자들을 쓰려트려 자신들의 피의 군주의 이름 아래 도살하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여기는 사냥꾼들입니다.

 

파괴의 군주들

각각의 블러드써스터들은 기본적으로 코른 본인이 직접 하사한 계층을 따르기는 하지만, 자신의 형제들과 싸워 이김으로써 순위와 계층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심지어 8계층의 가장 말단에 있는 족쇄풀린 분노의 블러드써스터들이라 할지라도 말할 필요도 없는 무자비한 살인마들이며, 그러한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을 절대로 증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블러드써스터가 다른 동족에게 도전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지축이 울리는 무자비한 죽음의 대결로 이어지며

이 대결은 보통 코른 영토 중앙에 위치한 '피의 구덩이'라 알려진, 흑요석과 황동으로 지어진 원형 경기장 안에서 펼쳐집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 거대한 악마들이 현실 우주 밖에서도 자신들끼리 대결을 펼칠 때가 있는데, 코른의 신도들에게는 코른의 반신들이 펼치는 그러한 대결을 목격하는 것은 그야말로 다시는 없을 축복이자 영광입니다.

코른의 신도들에게 있어 그들의 대결만큼이나 위대한 가르침은 없는데,

이는 코른 신이 어디에서 누가 피를 흘리던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설령 현실 우주에서 벌어진 대결에서 승리한 쪽이 패자의 머리통을 뜯어내어, 이전까지 패자를 따르던 자들이 자신에게 복종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그대로 군말 없이 승리한 블러드써스터에게 머리를 조아릴 것입니다.

 

여러 블러드써스터들 중에서도 단 하나의 블러드써스터가 가히 전설로써 존재하는데,

바로 추방된 자 스카블란드입니다.

감히 피의 신을 향해 도끼를 휘두른 죄로 직접 던져져버린 그는 비록 계층에서 추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데몬킨 워밴드들에 의해 코른 신의 모범으로써 여겨지고 있습니다.

 

ps. 출처는 코른 데몬킨 코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