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워존 다모클래스 - 몬드'카

워존 다모클레스 : 몬드카 - 곧 다가올 것들 [3]

지게쿠스 2016. 5. 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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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것들

가장 최근에 거둔 프리펙티아 행성에서의 대 승리 이후, 이써리얼 슈프림은 몸소 친히 나서서 이 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 연설을 마련하엿습니다.
이써리얼이 폭파구 구덩이들로 가득한 치열했던 전장을 떠다니며, 
쓰러진 기사의 타버린 잔해를 배경으로 연설하는 모습은 타우인들에게 감탄과 탄식, 경이를 불러일으켰지요.
종족의 최고 권위자가 몸소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어 행한 이 연설은 녹화 및 생중계되어 
근방 성계는 물론 타우 제국 전체에 방송될 예정이였고
걷기에도 아직 이른 어린 타우까지도 집중해서 보게될 것이였습니다.

제국에게서 거둔 프리펙티아에서의 승리를 축하하는 연설 도중,
아운'바는 또다른 타우의 승리를 타우인들에게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커맨더 쉐도우선의 뛰어난 리더쉽과, 그가 얻어낸 파이어 카스트에 대한 놀라운 지식과 전략 정보를 칭송하였지요.
동시에 이테리얼 슈프림은 타우 제국이 이제 어떻게 하여야 이 위대함의 경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소리높여 연설했습니다.
이제 그들 앞에는 수많은 가능성들이 열렸고,
그 모든 가능성들은 반드시 쥐고 개발하여야 할 것이였습니다.
한때, 다모클레스 해협은 자신들의 진출을 좌절시키는 장애물이였고,
인류 제국만이 쥐고 있었던 지역이였지만
이제 타우 제국은 이 장애물을 극복하였으니 한층 더 위대한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하였죠.

아운'바는 3차 영토 확장은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이며,
지금까지 점령한 각 타우 셉트 행성들은 물론이고 더 많은 행성들을 대의 아래 복속시켜야 한다고 말하였지요.
그리고는 마치 최전방의 파이어 카스트 용사들이 타우'바(타우어로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듯,
타우 제국의 일반 시민들 또한 그러한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하였죠.
이제부터는 생산 능률 또한 두배로 확대하고,
또한 새로운 기술을 더욱 더 세차게 개발함과 동시에
모든 각계 분야의 종사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살아가야 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우리는 5개의 카스트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두 하나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통합되었고, 오직 대의 아래 헌신하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요.
우리가 진보할수록, 우리는 더욱 더 많은 장애물을 만나겠지만,
우리는 극복해낼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우리의 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가능성을 믿으세요.'
-이테리얼 슈프림 아운'바의 연설 중

이는 꽤나 충격적인 발표였는데,
이는 타우 제국이 이미 전시 체제로 세차게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미 생산 면에서도 최대로 유지되어 오직 3차 영토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막대한 양의 전시 물자들을 공급하는데 맞춰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아운'바는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지금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 타우인들은 더욱 성실히 일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만약 이 위대한 지도자가 무엇인가를 요구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그리되어야 했지요.
거기에는 그 어떤 질문들이나 어떤 불평들도 있어서는 아니되었고,
모든 방법을 동원한 생산의 증가를 위한 열심과 헌신만이 있어야 했습니다.

전쟁의 패배와 함께 인류 적들은 프리펙티아에서 사라졌습니다.
아운'바는 이에 따라 확장의 다음 단계를 구상하고 계획하였지요.
프리펙티아에 주둔 중인 파이어 카스트 군대들의 절반은 이제 곧 도바 성계의 개척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였습니다.
그들은 그곳의 토착 제국민들의 저항을 제압 혹은 전멸시킨 후,
어스 카스트로 하여금 시설들을 건설하도록 지원하고 워터 카스트의 외교 행동들을 보호할 것이였지요.
남은 절반의 군대는 무'굴라스 베이로 복귀할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시동안 재정비 및 재훈련 기간을 거친 후 
전쟁 의회에서 다음 행성 계획들을 수립하면 그 때부터 나서게 될 것이였지요.
이 지역을 지배하던 제국은 이제 크게 흔들려 깨졌으니, 아마 다시 막대한 수로 돌아오려면 상식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음이 분명하였습니다.
인류 제국은 만약 타우라면 수 세대는 퇴보할만한 심각한 손실을 입었고,
가장 최근에는 스페이스 마린들의 '대왕'까지 전사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복구해내려면 상식적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 분명하였지요.

인류 제국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와 판단 방식, 상식에 따라 도출한 결론이였기에,
타우 측은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결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
..
.


그러나 사실, 현재는 정복되어 무'굴라스 베이로 개명된 아그렐란 행성이
최초 타우군들의 침략을 받기 전에
타우 워터 카스트 측의 역겨운 잠입 및 선동들은 이미 포착되어 주시되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지역 일대의 아스트로패틱 성가들은 계속해서 경고들을 보내고 있었고
이에 따라 제국은 타우 측이 기습적인 침공으로 아그렐란을 정복하기도 전부터
이미 이에 대한 맞대응을 위한 응보군을 준비시켜놓은 상태였지요.
결국 타우 측은 제국의 복수 규모를 더욱 키운 것 밖에는 하지 않은 셈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또한 타우 측의 뇌물들과 교활한 외교들에 넘어가 배반한 지역의 행성들 다수 또한 제국의 응보를 더욱 키워냈지요.

아마 제국이 외계인 침략보다도 더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배반과 타락일 것입니다.
선동. 이 단어만큼이나 인류를 파멸로 인도할 것은 없었기에
인류 제국은 이것을 진실로 증오하였지요.

제국은 강력한 군대를 소집하였습니다.
그것도 타우 측이 군사로써 동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계 그 이상의 막대한 양의 군대를 말이죠.
제국이 소집한 막강하고 거대한 규모의 대함대들과 군대들은 집결을 완료하자
느리지만 곧바로 행동을 개시하며 타우 측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먼 거리에서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국 측의 이른바 '응보 성전군'이 마침내 워프로의 출격을 개시하자,
한때 황제의 이름 아래 놓여 있었던 영토들의 재정복이라는 단 하나의 임무를 위한 움직임은 멈춤 없이 세차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전사들은 제국 아퀼라 독수리의 영광스러운 깃발이 
원래 꽂혀져 있었야 되는 그 자리에 다시 놓이기 전까지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였지요.

그리고 얼마 안가, 성전군은 기습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그들의 가장 최초의 목표인 아그렐란 행성의 궤도에 가장 근접하여 다시 워프를 빠져나와 현실 우주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제부터 모든 죄악은 수백배로 응보될 것이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응보의 성전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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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의회 집합을 기다리며 오'샤세라, 보통 커맨더 쉐도우선으로 더 잘 알려진 자는 
회의실 첨탑의 전망돔 창문 너머를 바라보았다.
행성의 하늘은 깨끗하고 푸르렀으나,
어둡고 유해한 먹구름이 저 멀리 지평선에 가득히 펼쳐져 있었다.
이 무'굴라스 베이 행성은 그녀가 거둔 가장 최고의 승리였으나
오'샤세라는 그녀가 이 행성에서 원했던 것들 중 그 어느 것도 얻지 못했다.
그녀에게는, 이 행성은 여전히 전장이나 다름없었다.
그녀가 사랑하는 타'우 행성과 같은 평화로운 셉트 행성이 아닌.
어스 카스트에 의해 청소되어 복구된 소수의 지역들을 제외하면,
행성의 대다수 구역들은 사실상 황폐화된 황무지나 다름 없었고
그곳에는 폐허와 부식성의 오염된 공기 뿐이였다.

'그대는 이 새로운 셉트 행성이 맘에 드는가?'

아운'바가 그의 선택받은 슈프림 커맨더, 제국 내 파이어 카스트들 중 가장 높은 그녀의 곁에 나란히 서며 질문하였다.

'좀 걸릴 듯 합니다...친환경 복구 엔진들이 모든 것을 이루려면요,' 

말하면서도, 그녀의 두 눈은 북쪽에서 몰려오는 방사능 폭풍에 고정되어 있었다.

아운'바의 웃음 소리는 건조했다.

'오'샤세라, 그대는 절대 워터 카스트로 오해받을 일은 없을 것이네.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생각들이 너무나도 쉽게 보이니 말일쎄.
그러나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전사는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협상을 위해 존재하지는 않는 것이니까.'

아운'바가 무엇인가 다른 것을 말하려고 하던 찰나, 갑작스럽게 수많은 경고 사이렌들이 울리기 시작했다.
경고 음이 점차 세차게 고조되며 마침내 레벨 1급 행성 위험 국면까지 경고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알람들이 주의를 알리며 울리기 시작할 때,
오'샤세라는 이미 그녀의 통신망들을 일제히 가동한 상태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수많은 보고들을 접수하고 있었다.

우주 공간에서 대재앙적인 현상들이 벌어지며, 하늘은 너무나도 환하게 빛나고 있었고
이는 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지금, 인류 제국이 다시 돌아왔다...



ps. 부디 스포하지는 맙시다.

저 안읽고 그냥 하는 겁니다.

같이 읽을 수 있게 스포는 자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