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워존 다모클래스 - 몬드'카

워존 다모클레스 : 몬드카 - 이전 이야기 [2]

지게쿠스 2016. 5. 8. 12:1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pbNn

출처 : War Zone Damocles - Mont'ka


이전 이야기 : 다모클레스 국경에서 시작된 전쟁

다모클레스 만은 인류 제국과 타우 제국간의 일종의 경계 국경으로써 오랜 기간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타우군이 침공을 개시하자 두 세력 간의 불가피한 충돌이 시작되었고,
수 차례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세력은 서로간에 대해 더욱 더 깊히 알아가기 시작했고,
전투들 또한 그 규모와 치열함이 더욱 빠르게 증폭되어갔습니다.
이제 두 세력은 이 지역의 완전 지배를 놓고 분투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하계 동쪽에 위치한 다모클레스 만은 현재 소용돌이와 혼란이 몰아치는 혼란의 지역이였습니다.
타우에게 있어, 이 지역은 이전까지는 항해 불가능한 지역으로써 진출이 막혀 있었고,
기이한 우주 성운들 덕에 항해 장치들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타우의 확장 계획들을 빈번히 좌절시켰지만
기술과 타우의 열의는 마침내 그것을 극복해냈습니다.

그리하여 2차 영토 확장기 당시, 타우 측은 마침내 다모클레스 만을 건너는데 성공하였는데,
이는 다모클레스 만을 관통하는 일종의 우주 항해로들을 발견한 덕이였습니다.
이 발견은 수많은 목숨을 필요로 하였지만,
일단 해협을 건너는데 성공하자, 타우는 그들이 이때껏 바래왔던 신세계가 그 너머에 펼쳐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죠.
미네랄이 풍부한 행성들에서부터 제국이 정복 가능한 거주 가능 행성들까지 온갖 가능성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치열한 전쟁 또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죠.

다모클레스 해협을 건넌 직후, 타우 제국은 수 개의 성계들을 향해 점령 작업을 개시하였는데
문제는 이 영토들이 인류 제국의 소속이였다는 것이였습니다.
초반에 타우 제국이 조우한 인류 행성들은 대부분 인류 제국이 잊어버렸거나 혹은 너무 먼 거리라 지배권이 닿지 않았고,
본인들 또한 인류 제국의 지배에 반기를 든 상태인 식민 행성들이 다수였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타우 측이 제공한 정치 외교를 수락하지 않는 자들은,
파이어 카스트로 제압하면 그만이였지요.
그러나, 계속 확장해나가던 타우 측은 마침내 진정한 제국 영토들까지 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타우 제국은 자신들도 모르게 은하계 사상 가장 거대한 거인의 분노를 불러들이게 되었고,
그리하여 치열하고 파괴 가득한 전쟁이 시작되었지요.

타우 제국이 문명과 계몽을 전달해주었다면,
제국은 관습과 어두운 미신들을 고집하였습니다.
타우가 기술과 미래에 대한 약속을 제시하였다면,
제국은 미래를 두려워하여 이를 막기 위해 무자비한 폭압과 고대의 유산들에 집착하였습니다.
야심 만만하고 활기찬 신생의 타우 제국과 은하계의 굳건한 지배자들 간의 대결은 결국 피할 수 없었던 것이였지요.

타우 측의 확장이 감히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게 확인되자,
외계혐오증 가득한 제국은 이른바 다모클레스 성전을 발족하였습니다.
이는 광범위한 대규모 역습으로써 타우 측에 정복된 행성들을 다시 재정복해냄과 동시에
외계인들을 다모클레스 해협 전역에서 몰아내었고
그리하여 타우 제국은 다시 이전 최전방 셉트 행성인 달'라이스까지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은하계적 위협들이 다시 출몰할 때까지 인류 제국의 성전은 계속해서 타오르며 무자비한 학살을 감행하였지요.
그러나 패배의 첫 쓴맛에도 불구하고 타우 제국의 야심은 시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다모클레스 성전에서 입은 피해를 다시 복구하고
다시 이전보다 더 거대한 확장을 위해 절치부심 준비하기 시작했지요.

이후 시작된 타우의 3차 영토 확장은 이때껏 없었던 가장 거대한 규모의 타우의 군사적 행동이였습니다.
슈프림 커맨더 쉐도우선의 뛰어난 지휘력 아래 타우 제국의 군대들은 다시 다모클레스 해협을 넘어,
이전 2차 때보다 더 많은 행성들을 순식간에 점령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그들의 가장 대담한 공격들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강력한 군사력을 통해, 타우 측은 지역 내에서 가장 굳건한 행성이였던 하이브 월드 아그렐란을 마침내 정복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직후 타우 측은 행성의 이름을 무'굴라스 베이로 개명한 다음, 폐허로 되어버린 이 행성을 새로운 셉트 행성으로 개조하기 시작하였고
새로운 확장을 위한 중핵으로 사용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행성은 그 너머의 다음 성계들을 위한 확장의 발판이 될 것이였지요.
타우 측에게 무'굴라스 베이는 매우 이상적인 통로 행성이였는데,
왜냐하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미네랄이 풍부한 행성들로 이루어진 성계인 도바 성계로 안전히 향하는 길목에 놓여져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제국의 영향력이 아직 주변 섹터들에 진하게 남아 있었기에,
타우 측은 얼마 안가 영토를 빼앗긴 지역 내 제국 세력들의 원한과 마주하게 되었지요.
현재는 무'굴라스 베이가 된 아그렐란 행성의 거주자들을 섬멸하기 위해 기사 행성 볼토리스까지 추격한 타우 군은 뜻밖에 매우 격렬한 저항과 마주하여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단단한 저항에 무모하게 돌진하는 것은 타우의 전쟁 방식이 아니였지요.
그렇기에, 타우 측은 마치 물처럼 잘 방어된 행성들은 일단 건너뛰고
대신 주변의 약한 행성들을 먼저 공략하여 강한 행성들을 고립시키고,
단절시키고 외부로부터 차단하였습니다.
이는 이테리얼 슈프림 아운'바, 타우 제국의 영적 지도자의 지시이기도 하였지요.
이 지시에 따라 타우 원정대들은 볼토리스 등의 강한 방어력의 행성들을 제외한 도스, 벨푸나스, 델리퀸스와 9-조드란 등의 행성들을 정복하여
새로운 식민지들을 세웠습니다.

타우 제국과 인류 제국간의 본격적인 충돌은 프리펙티아 행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요새 행성은 인류 제국에게 한동안 버려진 상태였는데,
타우 측은 이 행성에 남아있는 제국의 방어 병력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그 자리에 자신들만의 방어선을 구축하였지요.
이에 제국 측이 행성의 탈환을 위한 재침공을 개시하였습니다.
레이븐 가드와 화이트 스카 챕터를 필두로 한 수 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동원되어
수 차례의 무자비하고 동시 다발적인 행성 침공 작전들을 개시하였고,
타우 제국 측의 지도층을 신속히 제거하기 위한 탐색 및 파괴 작전들을 실시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코르'사로 칸, 화이트 스카 3rd 중대의 캡틴은 적의 수괴인 커맨더 쉐도우선의 목을 직접 베겠다 선언하였지요.
교활한 외계인년이 아그렐란 행성에서 자신을 압도한 것으로도 모자라,
볼토리스 행성에서 자신의 검을 피해 도망치는데 성공했다는 이유에서였지요.

그녀 스스로를 미끼로 사용한, 커맨더 쉐도우선은 자신을 사냥하는데 집착하는 제국을 역으로 날카로운 함정에 빠트렸습니다.
덕분에 다수의 사상자들이 발생하였고,
그중에는 레이븐 가드의 챕터 마스터인 코르빈 세버락스 또한 있었습니다.
그는 쉐도우선 본인에 의해 직접 처단되었지요.
볼토리스 행성에서 지원된 상당한 규모의 제국 기사들조차도 타우의 무자비한 재반격에 맞서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기사들과 마린들의 영웅적인 희생이 있었기에 행성에서 탈출이라도 가능했지요.
프리펙티아 행성에서 제국군이 후퇴하자,
타우 측은 자신들의 도바 성계와 그 너머를 목표로 한 자신들의 이번 3차 확장이 
한동안은 무리 없이 계속 창창하게 진행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 예상은,
아주 단단히 틀린 예상이였지요...



ps. 참고로 볼토리스 전투가 메인인게 바로 위의 워존 다모클레스입니다.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여